아침입니다.

강한햇살에 자동으로 눈이 떠집니다.

일어납니다.

아버지가 안보입니다.

일찍 일어나셔서 조깅을 가셨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식사준비를 돕습니다.

동생도 도와줍니다.

아버지가 돌아오기 전까지는 시간이 좀 남습니다.

근처로 산책을 갑니다.

 

 

 

 

날씨가 맑습니다.

다크슈타인을 갈 예정입니다.

다크슈타인은 해발 3800m의 큰 산입니다.

날씨가 좋아야 합니다.

그래야 정상에서 좋은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오십니다.

함께 식사를 합니다.

늦지 않게 다크슈타인으로 출발합니다.

 

 

다크슈타인은 짤쯔캄머굿에 있습니다.

짤쯔캄머굿은 오스트리아에 있습니다.

짤쯔캄머굿에는 할슈타트가 있습니다.

할슈타트는 우리나라에도 꽤 알려진 관광지입니다.

오후에 가기로 합니다.

 

 

다크슈타인에 도착합니다.

겨울에는 온통 스키장이 되어버리는 산입니다.

다음번에 올때는 겨울에 올 예정입니다.

 

 

이른 아침입니다.

평일입니다.

한산합니다. 

 

 

산은 높습니다.

정상은 구름에 가려져서 안보입니다.

케이블카 티켓을 구매합니다.

 

 

평균대기시간은 15분입니다.

관광객이 많을때는 조금 더 기다립니다.

케이블카가 도착합니다.

 

 

케이블카는 빠릅니다.

기차보다는 안 빠릅니다.

다크슈타인 입구의 주차장이 순식간에 작아집니다.

제눈은 커집니다.

 

 

중간에 한번 내릴 수 있습니다.

중간에 내리면 얼음동굴과 바위동굴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오후에 관광하기로 합니다.

날씨가 좋을 때 정상에 올라가기로 합니다.

 

 

얼음동굴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길이 지그재그로 되어있습니다.

 

 

정상에 거의 도착합니다.

갑자기 앞이 뿌얘집니다.

구름입니다.

불안해집니다.

영화 <미스트>가 생각납니다.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서 볼수 있는 경관입니다.

 

하지만..

 

 

 

날씨는 이렇습니다.

구름속의 산책입니다.

예전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영화로 기억합니다.

중간중간 만년설과 얼음들이 보입니다.

 

 

정상은 넓습니다.

자연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사람들이 편하게 관광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두었습니다.

관광객들은 거의 없습니다.

 

 

산책하기 좋습니다.

날씨가 받쳐주지 못해 아쉽습니다.

 

 

여름입니다.

정상은 2700m정도 됩니다.

그래도 꽃들이 피어 있습니다.

꽃은 언제봐도 아름답습니다.

 

 

다크슈타인의 만년설에 관한 설명입니다.

역사도 간단하게 나와있습니다.

 

 

구석쪽에 가면 작은 집이 있습니다.

다크슈타인에서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과 부연설명들이 써져 있습니다.

 

 

바람막이 점퍼를 가져오길 잘했습니다.

 

 

구름이 조금 걷히는 듯 합니다.

 

 

멀리 까지 보이지는 않습니다.

구름사이로 보이는 하늘의 색감이 좋습니다.

 

 

산악요원들이 거주하는 곳 같습니다. 

 

 

용도를 알수없는 작은 목조건물도 보입니다.

 

 

망원경도 보입니다.

이런 구름속에서는 무용지물입니다. 

 

 

절벽쪽으로 향해봅니다.

아니,

 

이런...

 

 

양입니다.

귀엽습니다.

산의 정상에 양이 있다는 것이 신기합니다.

몇마리인지 세어봅니다.

한마리 두마리...

졸음이 쏟아집니다.

두손으로 얼굴을 칩니다.

 

철썩.

 

잠이 깹니다.

1시간 넘게 정상에서의 산책을 마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빙하동굴에 가기로 합니다.

 

 

케이블카의 케이블에 대한 설명이 있습니다.

독일어입니다.

고등학교때 독일어 점수는 20점을 넘은 적이 없습니다.

무시합니다.

독일어시간에 잠을 잔 시간에 사진찍는 법을 공부했다면 지금쯤 유명한 사진작가가 될 수 있었을 지도 모릅니다.

우리나라의 교육은 문제가 많습니다. 

 

 

안전해보입니다.

믿음직스럽습니다.

 

 

정상에서 케이블카를 탑니다.

관광객은 많지 않습니다.

 

 

다른 쪽 정상에서 넘어오는 케이블 카입니다.

노란색이 귀엽습니다.

산의 중턱에 도착합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립니다.

 

 

빙하동굴로 향합니다.

아까 본 갈지자형의 길을 올라갑니다.

빙하동굴에 도착합니다.

 

 

가이드가 있습니다.

독어와 영어를 번갈아가며 동굴내부를 가이드합니다.

 

 

역사가 오래된 동굴입니다.

 

 

얼음이 보입니다.

그다지 신기하지는 않습니다.

 

 

독특한 모양의 얼음입니다.

강원도의 환선굴이 생각납니다.

 

 

이런곳에서 떨어지면 꽤 무서울 듯 합니다.

관람시간은 1시간입니다.

관람을 마치고 동굴밖으로 나옵니다.

 

 

갑자기 날씨가 좋아졌습니다.

 

 

지인을 만납니다.

기범씨.

9일간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면서 아는 사람을 세명이나 만납니다.

그러고 보면 발이 꽤 넓은 듯 합니다.

함께 사진을 찍습니다.

타지에서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오후 2시입니다.

다들 배고파합니다.

할슈타트에 가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을 내려갑니다.

아버지는 등산로가 좋다고 하시며 입맛을 다시십니다.

다음번에 오면 아버지와 함께 등산을 해야겠습니다.

날씨가 참 좋습니다.

맞은편 케이블카의 관광객들이 부러워집니다.

배가 많이 고픕니다.

서두릅니다.

케이블카 안입니다.

케이블카는 느리기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