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렇게 김치를 담그느라 아침 부터 바쁜 날이고 또한 큰 딸아이의 생일이기도 하답니다.

처음에는 제가 바빠 친구 초대를 할 생각도 못했는데, 큰 아이 친구들이 생일선물을 사 주고 축하해

주는 등 너무 고맙게 큰 딸에게 하는데 제가 그냥 지나 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큰 아이 친구들을 초대했답니다.^^ 아이들을 4시에 오라고 했기에 빨리 음식을 해야 합니다.



아침에 김치를 담그면서 한편으로는 어제 장을 본 족발과 냉동고에 있던 족발 모두해서 4개의 돼지족을

삶았습니다. 족을 반으로 잘랐기에 모두 8개의 덩어리가 있었지요.

돼지를 한시간 정도 삶아 건져 놓고 김치를 다 담근 다음 족발을 졸였습니다.

그리고는 배추 절인 소금물에 유채를 넣어 절궈서 겉절이 김치를 담궜습니다.

콩나물도 한가득 볶아 놓고, 어제 사온 부추와 파, 그리고 양배추를 채썰어 골뱅이 무침을 하였지요.

한편으로는 도토리 묵과 청포묵을 쑤어 정원에 내놓고 식혔습니다.^^

그리고 김치를 담그면서 배추 속대를 미리 떼어 놓았었지요. 그리고 김치 속도 먹을 만큼 덜어 놓고

김치를 담갔었답니다.^^

보쌈고기도 샀었는데 보쌈은 미리 해 놓으면 맛이 덜해 먹기 한시간 전에 삶았답니다.^^

그리고 남아 있는 익은 김치에 돼지고기 넣어서 볶음김치를 만들었지요.^^

골뱅이 무침 국물과 양념으로 국수를 삶아 무쳤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올때쯤 되어 압력솥에 밥을 해 놨지요.

이렇게 하여 제가 급하게 만들수 있는 것들로 해서 이렇게 한 상 차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