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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입소문으로 역삼동에서 꽤 유명한 중식당 골든제이드를 다녀왔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모던한
느낌이 드네요~ 골든제이드는 '금빛이 감도는 옥(玉)' 이란 뜻으로 레스토랑 벽이나 많은 내부 인테리어에서 천연 옥돌을
볼 수 있었어요. 전반적으로 멋스러움이 감도는 짙은 벽과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는 문양의 테이블에서 맛보는 식사는 어떨지
더욱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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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제이드에 퓨전 요리를 먹으러 다녀왔어요. 일행들과 다양하게 맛보려고 이 날은 코스가 아닌
단품으로 주문해보았답니다. 오붓한 모임을 가질 수 있는 룸도 5~6개 정도 있어 비즈니스상 혹은 가족 모임 때 좋을 것
같아요. 요리는 Small과 Regular이렇게 두 가지 사이즈가 있어서 인원수에 맞게 주문하면 좋겠죠? 아늑한 분위기와
친절한 서비스에서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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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 바질향의 가리비 요리
매콤한 해산물 요리인데요, 바질 토마토와 가리비와 찰떡궁합이에요! 가리비 요리에 새우가 들어가 있어서 한입에 쏘옥~ 이탈리안
레스토랑의 에피타이저 부럽지 않은 메뉴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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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스프
정말 맛있었던 음식 중 하나에요! 매생이 특유의 맛과 향이 느껴지면서 고소하면서 부드럽기도 하니~ 이 맛을 어찌 설명해야
할까요^^ 사실 저는 평소에 매생이 스프를 별로 안 좋아했는데 골든제이드에서 맛을 보고서는 생각이 확 바뀌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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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식 크랩 샥스핀
게살, 새우, 느타리 버섯 등의 재료 위에 샥스핀이 얹어져 있네요. 예전에 골든제이드에 방문 했을 때도 느꼈던 점 이지만
이곳의 해산물의 상태들이 정말 좋아요. 부드러운 소스가 재료들을 휘감고 있는데 소스의 독특함과 재료들이 잘 어우러졌던
메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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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린기
오리엔탈 소스에 양상추, 바삭하게 튀겨낸 닭고기, 그리고 송송 썰어 올린 청양고추까지! 자칫하면 튀김이 느끼할 수도 있지만
고추의 매콤함이 잡아주어 맛이 아주 깔끔합니다. 지금까지 먹어본 유린기 중에 가장 맛있게 먹었다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정도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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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오일에 구운 껫잎 향의 메로요리
아까워서 차마 먹지 못할 것 같은, 훌륭한 비주얼의 메로 요리 입니다. 깻잎과 콘이 들어 있는 색다른
생선 요리지만 맛을 보니 익숙하고 친근한 맛 이었어요. 올리브 오일에 구운 깻잎과 발사믹 식초 소스가 오감을 자극하네요.
눈 깜짝할 사이에 그릇을 싹싹 다 비웠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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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새우 녹차소스
왕새우와 녹차소스가 이렇게 잘 조화로울 수 있는지 놀라웠어요! 마치 나뚜루 녹차아이스크림을 연상시킬
정도로 진한 맛의 녹차 소스였답니다. 셰프님의 말에 의하면, 일본의 녹차파우더를 활용해서 깊은 녹차 맛이 느껴진다고
하네요. 잘 튀겨진 새우를 반으로 잘라보니 새우 살이 완전 꽉 차 있어요~ 녹차를 선호한다면 정말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메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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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판구이 안심요리 / 꽃빵
이번에는 안심요리를 주문해보았어요. 이 음식은 꽃빵과 잘 어울린다고 해서 같이 먹어봤답니다. 달콤하면서도
느끼하지는 않던 소스가 인상적이네요. 부드러운 안심 역시 짭조름한 맛과 단맛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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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 (사천탕면, 삼선자장면, 새우볶음밥)
배가 불러서 3가지를 주문해서 일행들과 나눠먹었어요. 사천탕면은 굴과 탱글탱글한 조개에 팽이버섯과
표고버섯이 들어갔답니다. 국물도 청양고추가 들어가 알싸하고 매콤한 느낌이라 시원한 국물에 자꾸 손이 갔어요. 짜장면은
무난하고 면도 사천탕면처럼 쫀득하니 적절한 탄력감이 느껴졌어요. 새우볶음밥은 고슬고슬~ 딱 맞게 잘 볶아져서 만족스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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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이 대부분인 골든제이드는 가족모임, 은사모임, 접대 모두 가능 할 것 같아요. 홀도 넓고
룸도 많아서 손님과 함께 오기에도 좋은 곳 이에요. 퓨전 차이니즈 레스토랑 음식이 이렇게 매력이 있는 줄 몰랐네요~ 특별한
날에 부모님을 모시고 와서 제가 받은 감동을 고스란히 돌려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가격만큼, 아니 그 이상의
가치를 하는 곳 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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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제이드의 음식은 정말 다 맛있었어요. 보통 이 정도의 다양한 메뉴를 시키면 이 중 맛이
조금 떨어지는 음식이 나올 법도 한데 전체적으로 맛이 깊고 좋았답니다. 맛뿐만 아니라 금빛의 고풍스러움과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마음에 쏙 들었던 골든제이드를조용하면서 가볍지 않은 모임장소로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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