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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단길에서 맛있는 밥 먹고 기분이 좋아져서는 천천히 디저트 모 먹을까 고민하며 걷고 있는데 눈에 띈 작은 가게예요 처음에는 간판도 잘 안 보이고 그냥 유리창에 붙어있는 핫자몽맥주 라는 문구에 홀리듯이 들어갔는데 생각보다 너무나 만족스러웠답니다
아주 작은 가게라 안에 달랑 작은 테이블 하나 작은 오픈형 주방
사장님이랑 주문하고 앉아있으면 저절로 서로 이야기를 하게되는 구조랍니다
모자를 쓴 카리스마 넘쳐보이는 사장님 막상 얘기를 시작하니 순둥순둥한 느낌
상큼한 향 만큼이나 기분이 좋아지는 공간이였어요 
워낙에 이쁜 가게많고 분위기 좋은 경리단길 에서도 특별한 곳이였답니다
아무래도 날씨 따뜻해질때까지는 안된다고 했지만 종종 볼탱양 졸라서 자주 올꺼같아요 이날은 아쉽게 못나온 친구들도 다 같이 ~~~
직접 만든 자몽청과 레몬청도 판매한답니다 
직접 만든 디퓨저도 판매해요 
생자몽으로 만드는 자몽폭탄맥주와 따뜻한 핫 자몽맥주 주문했어요 여름에는 줄서서 먹는거 같은데 찬 날씨와도 잘 어울려요 
폭발맥주 안흘리고 먹는법 따로 쟁반도 챙겨주시고 옆으로 넣으면 천천히 거품이 올라온다고 팁도 알려주셨어요 
싱싱한 자몽이 가득 
생 자몽이 들어있는 맥주 굵은 빨대를 넣으면 위쪽으로 거품이 올라온답니다 폭발하는 것처럼 확 올라온다지만 모 우린 더 빠르잖아요~~
맥주 빨리 먹기는 우리의 특기~~
놓치지않을꺼예여^^ 
시원한 자몽맥주도 넘 맛났고 따뜻한 맥주도 차처럼 부드러운면서도 쌉쌀한 맛이 넘 매력있었어요 경리단길 자몽 상큼하고 달콤함에 행복해지는 그런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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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가격
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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