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꼬막 준이네벌교꼬막 맛보다

날이 추워지기만을 기다렸던 이유는 단 하나,,
좋아하는 해산물을 실컷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집에서도 종종 먹긴 하지만 귀찮을 땐 무조건
사 먹는 게 최고라고 단짝 친구랑 오붓하게
일산 꼬막 준이네벌교꼬막에서 송년회 했어요

친구도 해비 한 고기보단 해산물이 좋다고
하고 또 부담 없는 꼬막이나 먹자길래 대화동
먹자골목을 찾았다가 새롭게 오픈한
일산 꼬막 준이네벌교꼬막이 눈에 띄길래
바로 여기다 싶어 바로 고고~했더랬죠

수산물도 중국산이 판을 치는 세상이라
믿고 먹을 수 있는 곳이 필요했는데
이곳은 벌교 생꼬막만을 매일 산지 직송해
사용한다니 믿을 수 있겠더라고요
더군다나 꼬막 하면 벌교꼬막이라고
모래가 섞이지 않은 갯벌에 또 오염되지 않은
벌교 앞바다에서 자라 맛도 알아주잖아요
울집 근처에도 요런 가성비 좋은 꼬막집이
하나 있음 단골 하난 확실하게 확보하는 건데
이곳까지 포장하러 오긴 넘 멀다는ㅠ

실내도 밝고 깔끔해서 가족모임으로
아이들과 함께 찾기에도 괜찮아 보이더라고요
안 그래도 연말이라 어딜 가나 손님들로
북적거리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라고 남녀
불문하고 삼삼오오 모임 등으로 시끌벅적 했어요

오픈 기념으로 음료 서비스도 받을 수
있으니 요건 알아서들 재주껏 챙기시길~
얘전엔 음식점 방문하면 대충 둘러보고
메뉴판만 스캔하곤 했는데 이젠 구석구석
눈에 띄는 건 다 스탠하고 있으니,,,
준비해 놓으신 후식 커피만 봐도 사장님 성격이
얼마나 꼼꼼하신지 대충 알겠더라고요^^;;

이렇게 영양이 풍부하니 안 먹을 수 없다고
약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게
그야말로 보약이라고 무엇보다 좋은 건
먹고 나서 부대끼지도 해비하지 않아서에요요
이상하게 고기 먹고 나면 얼굴도 붓거니와
소화도 안돼 컨디션이 완전 안좋거든요
가급적이면 퍼셀에겐 365일 수산물만 권하라는ㅋ

재작년엔 강릉의 꼬막집을 가려다
못 가고 또 작년엔 근처에서 꼬막 초무침을
맛본 터라 이번엔 이곳 시그니처인 벌교
간장양념꼬막으로 1초도 고민하지
않고 바로 주문 들어갔어요
방송의 힘 때문인지는 몰라도 다들
벌교 간장양념꼬막 간장양념꼬막 하길래
얼마나 맛있는지 궁금했었거든요

기본은 어딜 가나 비슷한 듯,,,
역시 겨울엔 술이 없더라도 속 달래주고
추위 녹여주는 덴 어묵탕만 한 게 없지 싶어요
더군다나 무한리필이라 국물 무한 사랑인
퍼셀에겐 요런 곳 넘나 환영이고요ㅎ

향긋한 쑥갓에 칼칼한 청양고추까지
들어가 먹는 내내 끊임없이 먹은 것 같아요
일산 꼬막 준이네벌교꼬막 에서도
리필은 기본이었다는 ㅋ

꼬막이 준비되는 동안 나온 두부김치도
낮이 많이 익다 싶은 게 두부도 따뜻하고
볶은김치도 맛있어서 도저히 술 없이는ㅋㅋㅋ

배고파서 예도 역시나 리필을^^;;

두부김치가 바닥을 보일 때쯤 때맞춰
나온 완벽한 한상 차림이에요
따끈할 때 그냥 바로 까서 먹어도 맛있는것을
이렇게 양념까지 올렸으니 얼마나 더 꿀맛있을까요?

먹는 건 순삭인데 만드는 건 어찌나 번거롭고
손이 많이 가는지 아마 주부님들이라면
그 수고로움을 너무나 잘 아실 거예요
아무튼 이렇게 누가 해주는 게 가장
맛있다고 너무나 앰볶는다는,,
더 맛있게 먹기 위해 파래김도 구워져 나오고
날아갈세라 요지로 꽃은 센스좀 보세요
새콤달콤한 치커리 상추 무침
퍼셀은 요런 반찬만 나오면 밥 생각부터 난다는,,


그밖에 미역 샐러드와 깻잎까지,,
벌교 간장양념꼬막의 맛을 한층 더 업
시켜줄 건강한 먹거리들이에요
누가 개발했는지,,,, 향긋한 깻잎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완벽 궁합인 것 같아요
일단 하나 맛부터,,,
그나저나 너 왜 일케 맛있는 거니?
알맞게 삶아 질기지도 않고 또 양념도 꼬막
자체가 짭조름해서 너무 강하지 않고 적당하니
술안주로도 좋지만 나중 남겼다가 밥 비벼
먹어도 정말 꿀맛이겠더라고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요렇게 먹음
포만감도 쌓이고 감질나지 않아 좋고
입안 가득 풍성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어요
쌈 싸먹는 거 싫어하는 퍼셀이
이렇게 연신 계속해서 싸 먹는 걸 보면
얼마나 입맛에 잘 맞는지 아시겠죠?
날치알까지 넣어 먹음 입안에서 폭죽이 팔~팡
톡톡 터지는 재미에 자꾸만 먹게 되네요

양념이 얹어져 가늠할 수 없겠지만 보기와
다르게 양이 푸짐해 둘이 먹기엔 충분했어요
아마 모자랐음 반 접시 추가했을지도,,
피조개와 달리 자잘해서 하나하나
까먹는 게 감질나서 그렇지,,
아무리 먹어도 헤비 하지 않고
또 언제 먹어도 질리지 않아 좋은 것 같아요

마지막 한전까지 남김없이 맛있게 먹은
일산 꼬막 준이네벌교꼬막 가성비 갑으로
가족들과 찾기에도 친구들과 찾기에도 실속 있는
곳으로 서비스도 좋아 종종 찾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