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반찬들도 나왔는데 고기집이지만 반찬들 꽤 다양하게 나오네요.
김치 겉절이에 도라지, 싱싱한 야채는 기본이고
쪄서 양념한 고추와 피클
피클도 오이와 샐러리, 무, 양파, 고추가 들어간 믹스로
아삭함, 매콤함까지 두루두루 갖추고 있어서
느끼함 달래주기 딱 좋아요.
특히나 큼직하게 썰은 새송이버섯 볶음
씹는 맛도 좋지만 비교적 담백하니 먹을 수 있어서 리필했네요.
마늘은 그냥 생으로 먹는 것보단 고기와 함께 구워먹어야
매운맛도 없애주는데 고추는 매운편이네요.
그래도 간간히 약간의 매운맛이 있는 게 좋아서 먹다보니 눈물도 나고..ㅎ
이렇게 게장도 나와서 밥만 있어도 한끼 충분히 먹겠는데..
고추가루가 매콤하네요.
고기집에 나오는 양념게장은 사랑입니다. ㅎ
돼지갈비 익히고 갈비도 먹음직스럽게
겉에서 맛있게 익어가는데 좀 타긴했어도 마무리로 갈비 몇개 뜯으니까
소갈비 안부러울 정돈데요.
잘익은 고기부터 먼저 먹어주고..
쌈야채만 먹어도 좋지만 아삭한 양파슬라이스에 명이쌈 같이 올려 싸먹음 더 좋더라구요.
마지막 아껴놓은 돼지갈비 한점
먹을 살이 많진 않아도 역시 갈비는 뜨든 맛이 있어야 좋은 것 같아요.
시원한 냉면도 고기랑 참 궁합이 좋은데..
이날 저녁에 양념 맛있는 고기랑 반찬과 함께 밥생각이 간절해서
된장찌개로 주문했는데 역시나 탁월한 선택이였네요.
칼칼한 된장찌개에 밥도 바로한 듯한 공기밥 한그릇
같이 나온 반찬에 된장찌개와 겉절이 추가로 남은 고기까지 클리어~
아~ 정말 간만에 잘먹은 의왕고기집 돼지갈비라면 아이들도 좋아해서
아이들과 한번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맛
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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