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이라 인근 회사원분들 식사하시는 분들도 많고,
식사할까 해서 가보려다가 굳게 닫힌 문에 돌아서는 분들도 있었는데..
매장 안이 어두운데다가 문에 굳게 닫혀있어서 않하는 것처럼 잠시 망설이기도 했었네요.
밖에서와는 다르게 매장 곧곧 바까지 많은 분들로
밖의 분위기와는 완전 다른 이 활기찬 분위기를 보니
삼평동 맛집 잘 찾아온 것 같아요.
삼삼오오 점심시간 이용해서 카페처럼 담소 나누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판교점심도 좋지만,
곳곳의 있는 메뉴를 안주삼아 술한잔 해도 좋을 이자카야 느낌이에요.
점심식사 메뉴도 라면부터 냉소바에 카레와 한우로
만든 규동과 육회비빔밥이 있는데..
10월부터 한다는 아주 매운 일본라멘도 좋을 것 같은데..
때가 아니라서 아쉽네요.
한우육회 비빔밥정식과 수제 소세지 일본식 카레 덮밥으로~
사실 바삭하게 튀긴 돈까스 카레 덮밥으로 하려했는데,
인기가 많아서인지 벌써 솔드아웃이라고 ㅡㅜ
하이볼 잔에 담겨나온 물의 양
시원하고 넉넉해서 넘 좋네요.
한우로 만든 육회비빔밥 정식엔 고기가 들어간 미역국에
반찬들도 김치부터 구운 명란과 순두부와
육회비빔밥 맛을 살려주는 고추장까지 정갈하게~
명란과 함께 나온 건 마요네즈에 살짝 와사비 그리고 그 짠맛을 잡아줄 부드러운 연두부
반찬만 봐도 세심한 흔적이 느껴지는 삼평동 맛집
밥이 좀 많다 싶어도 밥도둑인 명란이 있어 남길 수가 없겠더라구요.
선명하고 신선해보이는 육회에
노른자 톡~! 터트려서 육회와 함께 새콤달콤한 무에 오이
쓱쓱 비벼주고..
한입가득~ 고추장 살짝 더 넣어서 비벼주니 더 맛있네요.
거기에 미역국도 넉넉하게
고기도 살짝 들어가서 육회비빔밥 먹어가면서 먹어주면 굿~!
마치 제 생일상 같다는..ㅋ
뒤를 이어 바로나온 소세지 카레
육회 비빔밥 정식보다는 단촐한 반찬이지만 미역국까지
있을 건 다 있는데요.
판교 점심으로 잘 나와서 인지,
인근 회사원들이 많은 이유를 알것 같기도 하네요.
여기에 바삭한 돈까스가 있다면 정말 인기 있을만 하겠는데요.
진한색의 카레에 소세지 하나만 있다면 심심했겠지만
써니사이드 업 계란이 척~ 하니 올라가 있어서
노른자 살짝 풀어서 카레와 함께 먹음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소세지에 계란후라이와 밥 한번에 떠서 한입에~
입안에 감도는 풍부한 카레맛
이 맛에 안먹을 밥도 더 먹게 되는 것 같아요.
판교에서 한끼 점심으로 먹기 좋은 든든한 메뉴가 많은 이야기둘
이쁜 이름처럼 점심시간 짧은 시간이나마
이야기꽃 피우다 가는 이야기둘이였네요.
맛 
분위기
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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