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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 먹어도 맛있게 먹고 싶은 날~ 고기도 좋고 생선도 좋고 해물요리 다 좋지만, 최근 신봉동에도 외식타운이 생겨서 방문했는데.. 생선, 산낙지요리전문점인 어부촌이에요. 집에서도 가깝고 이미 카페도 있지만, 건물이 새로 생기고 아직은 입점안한 곳들이 있어서 어떤 음식점이 들어올지 벌써 부터 기대되더라구요. 이전에 들어오는 입구에 건물이였는데, 이전하신 듯~ 오늘 방문한 신봉동 맛집은 어부촌이에요. 큰 구조의 건물이 두채가 나란히 서 있는데..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혼동되지만, 그래도 왼쪽부터 들어가 보기로 했어요. 입구 앞에 있는 게시판엔 모두 다 예약손님들인가요? 대박, 확실히 신봉동 외식타운 맛집이 맞긴 맞나봅니다. 정말 많은데 제가 일찍 방문한 탓에 저녁 두번째 손님이 된 것 같아요. 이 손님분들은 제가 나갈 무렵에 한팀씩 오시더라구요. ㅎ 입구에는 산낙지전문점이라 그런지, 수조에 활어가 아닌 전복과 산낙지들이 유영하고 유리에 달라붙어있네요.^^ 내부 인테리어도 높은 천장에 조명들도 많고, 테이블에 의자들도 많지만 정말 넓고 창가쪽이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서 시원시원해보이네요. 정말 가족외식하거나 단체회식, 인근 모임에도 이만한 곳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크고 넓은데다가 룸식의 공간이 있어서 가족행사 돌잔치, 백일잔치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안쪽으로 이어지는 옆 공간은 클래식한 느낌이 드는 테이블과 엔틱한 가구들 은근 음식과 매치되기 보단 왠지 레스토랑이라해도 믿을만한 인테리어에 안쪽까지 구경들어갑니다. 홀이 있는 공간이 본관정도 였다면, 바로 옆에 있는 공간은 대부분의 룸식에 이름도 민어방, 참치방, 상어방, 연어방 등 이름도 해산물 요리 맛집답게 재미나네요. 안쪽에는 일체형으로 길게 된 테이블로 독립된 공간도 좋고, 아이들과 함께 한다면 이런 좌식공간 꼭 필요한데.. 정말 공간별로 사용하기 좋은 공간이라 정말 신봉동 외식타운 맛집의 조건은 다 가지고 있는 것 같더라구요. 수조에서 봤던 재료인 낙지와 전복을 이용한 요리들이 메인인지 제일 먼저있는데.. 다 좋지만 이날은 다양한 요리들이 나오는 어부정식도 괜찮을 것 같아서 주문했어요. 어부 즉정식도 있지만, 어부정식에도 낙지볶음에 불고기와 생선까지 한정식에 해물을 더한 듯한 정식코스 참 좋아보이네요. 사실, 어느 하나만 집중해서 주문해도 좋지만, 어부촌의 다양한 재료의 요리 다 먹고 싶었는데 정말 어부정식이 그렇더라구요. 보리굴비도 선물용으로 판매도 하던데, 저녁에 먹을 수 있는 사케와 화요 등의 술까지 술안주로도 그만인 해물이라 저녁에 식사하신다면 술 한잔 하셔도 괜찮겠네요. 근데, 원산지 표시에 눈길이 확~! 어쩜 이리 센스가 있으신지 인상적인 원산지표시는 처음이네요. 
어부정식 주문하고 나니, 놋그릇에 담겨나온 요리들이 샐러드와 해파리냉채와 잡채가 다소곳이 젓가락과 함께 담겨나옵니다. 신선한 야채의 샐러드에, 해파리냉채도 새콤알싸한 맛에 아작거리는 느낌도 좋고, 마무리는 잡채로 먹어도 좋을메뉴인데.. 잡채에 들어간 시금치, 파프리카에 계란에 우엉을 더해서 당면에 씹는 식감까지 더한 풍성한 토핑의 잡채 칭찬해요~! 스테이크 팬 위에 올려나오는 불고기와 매운 낙지볶음도 부들부들~ 먼저 먹었던 전체요리들도 좋았지만, 맛의 구성도 짭조름한 맛에 매운맛의 균형을 잡은 요리들로 채워지네요. 역시나 생선구이 전문점을 깨닫게 해준 건 갈치구이 와~! 정식에 나온 갈치구이가 이정도로 크면, 생선구이 시켰을 때는 얼마나 크고 다양한 생선들이 나올지 기대감 가득~ 정말 신봉동 외식타운 맛집 어부촌이라면 이름과 걸맞는 생선구이가 기대되서 담엔 이거 꼭 먹어보고 싶네요. 노릇노릇하게 구워나온 갈치엔 레몬한쪽과 함께 곁들여 먹으라고 나온 장과 파채들의 세팅도 새롭네요. 갈치가 크다보니 부드럽긴 한데, 먹다보니 조금 느끼할 수 있는 부분들을 잡아주는 파 데코레이션 역시 이유가 있었네요.^^ 언제 먹어도 좋을, 함께 나온 계란찜과 먹기 심심한 된장찌개 이것만 해도 충분할 것 같지만.. 함께나온 반찬들도 건새우 꽈리고추볶음과 제철야채인 두룹무침 명태껍데기무침과 뼈가 있지만 아작한 느낌의 황석어젓갈과 파래무침 집에서 먹어도 좋을 반찬들도 좋고 하나하나 심심하니 간도 쎄지않아서 굿~! 특히나, 두릅은 사장님이 직접 다 하시는 음식이지만, 양념장도 적당히 새콤함과 단맛, 고추장의 조화에 한번 더 리필 부탁드렸네요. 중간 중간 떠 먹기 좋은 된장찌개엔 큼직한 두부도 부들부들~ 짜지않아서 일단 음식들이 다 좋더라구요. 밥은 솥밥이 나오니까 밥맛이야 말할 것도 없지만, 반지르 윤기가는 밥에 흑미와 검정콩과 고구마가 들어가 있는데, 고구마가 무스처럼 입안에서 사라지네요. ㅎ 밥도 맛있었는데, 어부촌에서는 솥밥을 먹고 나서도 밥이 부족하면 이렇게 별도의 셀프코너에서 밥솥으로 리필도 가능하다니.. 지금껏 이런 곳에서의 밥 리필은 처음본 듯, 사장님의 넉넉한 인심에 마음까지 푸근해지는 곳이네요. 식사를 하고나면 바로 옆에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는데.. 커피에 시원한 복숭아홍차에 매실차까지 준비되어 있어요. 옆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카페도 있지만, 자리를 이동하지 않고 여유로운 공간에서 커피까지 마실 수 있어 넘 좋은 신봉동 맛집 어부촌 디저트가 아쉽다면 무인판매되고 있는 쿠키는 커피와 함께 마시거나 아이들 사주기에도 괜찮겠네요. 중간중간에 벽난로도 있어서, 겨울에도 분위기 넘 좋을 듯한데.. 날씨가 좋아지는 요즘엔 밖에 이렇게 차를 마실 수 있는 테라스가 있어서 저녁에 시원하고 선선한 바람에 식사하고 커피마셔도 분위기 넘 좋을 것 같네요. 5월의 달 가족과 행사가 많은 달이라 외식할 날도 부쩍 많은데, 어르신과 가족과 함께 식사하기 좋을 곳이라면.. 신봉동 외식타운 맛집 어부촌 추천해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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