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쌀국수 수요미식회 플러스84(+84)
오랜만에 미세먼지가 거친 산뜻한 주말 구들장에 엉덩이 붙이고 있을 퍼셀이 아니라죠
허기부터 해결하고자 수요미식회에 소개된 이태원쌀국수 플러스84(+84)에서 점심 해결했어요
이태원역에서 나와 용산구청 방면에 위치한 2층으로 아담하고 깔끔한 현지인이 운영하는 이태원쌀국수 플러스84 바로 요기랍니다 
성격상 일부러 방송 나온 집 찾아다니고 그러지는 않는데 이날은 우연찮게도 가는 곳마다 방송에 소개된 곳만 골라간 꼴이 됐지 뭐예요
왠지 방송에 소개됐다고 하면 기대치가 높아지기 마련인데 우선 좋아하는 분짜부터,,
감질하게 하나하나씩 주문을 ㅋㅋㅋ
요건 왠지 시도하기가 꺼림칙해서 패스^^* 돼지고기가 들어갔다고 해서리,,,,
1인분이라 재빨리 반꾸온도 주문^^*
배고프면 난폭해지는 친구의 따가운 시선에 안 시켰다간 한대 맞겠더라고요
자그마한 채반에 마치 현지에서 먹는 것처럼 나온 분짜..
소박하기 그지없습니다만 양도 제법 푸짐하니 숯불에 구워낸 고기의 풍미며 소스도 입맛에 똭~!
한데,, 고수가 아닌 민트잎에 살짝 당황했어요
큼지막한 완자까지 넘치는 고기잔치로 짭조름하고 새초롬한 맛에 헤어날 수가 없어요
하나만 먹어도 속 든든할 메밀전병도 같고 이태원쌀국수 플러스84 에서 반꾸온 안 시켰음 분명 후회했을 거예요
요건 돼지 간도 아니고,,,, 염통인지 아리송!
사장님께 여쭤봤지만 돼지고기라고 해서,, 아시는 분 계심 귀띔 좀 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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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앙꼬에 찰진 만두피처럼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입맛이라면 취향 저격이에요
평소 바게트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는 반미
돼지고기 들어간 스페셜 반미로 샌드위치랑 같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고수는 취향껏 넣음 되고,,,
겉은 바삭 고소하니 넘 맛나요^^;;
마무리는 소고기 쌀국수로(L) 참 고루 맛봤죠
수요미식회에 어떤 요리가 소개되었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쌀국수는 기본 아니겠어요
여행도 못 가는데 고수라도 왕창 넣고 간접적으로나마 베트남을 느껴야지 않겠어요
진한 육향에 간이 조금 센 것 빼곤 ok
뭐니 해도 고수는 필수라는^^;;
배부르다면서 면발 먹부림을,,, 누가 면순이 아니랄까,,, 그러니 살찌쥐ㅠㅠ 
20여 년 전 해장으로 먹기 시작한 쌀국수
수요미식회에 소개되면서 일찍 서두르지 않음 한참을 줄 서야 하는 이태원쌀국수 플러스84(+84)
나머지 음식 정복하러 또 가려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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