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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막국수 자가제면 85% 건강한 메밀 해주막국수
여름하면 아무래도 시원한 국수 한그릇 그 중에서도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찬 성질의 메밀막국수를 많이 먹는 편인데.. 판교에 막국수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
매일 아침 새벽부터 햇메밀을 3시간 동안 빻아 만든다는 자가제면의 해주막국수가 바로 그곳인데.. 요즘같이 더울 때도 그리 하고 있다니 정말 그 메밀막국수가 넘 기대되는 곳이다.
장마철이라 그런지, 매장에 들어서자 마자 마구 내리는 소나기
매장내부는 평범하고 소탈한 편인데..
막국수를 만들어 내는 기계인 듯한데,.
내부 곳곳에도 시골스런 소품들로 인테리어를 더했다고 하는데.. 이곳의 사장님 또한 인테리어 업계 종사하셨던 분이라니 뭐가 달라도 다른 것 같다.
막국수하면 물막국수 아니면 비빔막국수만 봤던 것 같은데, 열무 냉 막국수도 있다니 시원하니 맛날 것 같다.
벽에 써 있는 글귀를 보니, "메밀이 나의 삶이다~~" 메밀에 대한 사랑과 애착과 일에 대한 행복이 느껴진다.
일단 메뉴부터 골라야 하는데, 판교 막국수 전문점인 해주막국수엔 막국수 종류만 해도 5가지가 된다. 아~ 정말 고민되는 시간~
횡성한우에 양지, 사태 등 5시간 이상 정성으로 고아서 만드는 육수의 냉막국수도 시키려 했었는데.. 아쉽게도 더위에 다 나갔는지 준비가 덜 되었다는 말에 많이 아쉬웠다. ㅡㅜ
대신 어디서나 맛볼 수 있는 비빔막국수 대신 열무 냉국수와 해주막국만의 청장막국수로 어려운 고민끝에 주문했다.
시원한 노란 물은 구수한 메밀차~! 요즘은 무엇이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좋은데, 구수하면서도 시원하고 루틴이 들어간 메밀차도 참 좋다.
막국수에 수육도 주문했더니 반찬에 소스까지 다 나온다.
수육하면 대부분 새우젓이 대부분인데..
재래된장이 함께 나오는데 먹을 수록 아주 구수하고.. 풋고추에 마늘 올려 먹으니까, 이렇게 잘 어울릴 줄이야~
고기상태도 좋았지만, 장또한 맛의 비법인 듯~!
특이하게도 판교 막국수 해주막국수엔 한켠에 이렇게 샐러드바도 따로 있어서 590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가지수도 야채에 소스와 함께 소고기와 함께 닭고기까지 있어서 놀라운데.. 4가지 메인메뉴를 주문하면 한접시가 무료~! 란다. 대박~!!!
막국수를 포함해서 4가지 이상 주문해서 샐러드에 소고기와 닭고기까지 담아왔더니 정말 이것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다.
기본 양상추에 말린 바나나와 블루베리, 해바라기씨,
파프리카, 칵테일 통조림까지 5900원이지만 아이들과 함께 와서 샐러드바로 이용하기에도 좋을만한 구성이다.
제일 만족스러웠던 건, 수육을 주문하긴 했지만..
샐러드바에서도 고기를 찾아볼 수 있다는 거다.
닭고기는 열무 냉국수에 고명으로 올려먹어도 굿~!
시원한 열무냉막국수
위에 열무에 고소한 깨소금과 새콤한 열무국수 국물
열무와 먹어도 맛있고 막국수 먹고 난 후,
국물을 함께 먹어줘도 여름의 시원함이 가시는 것 같다.
수육과 잘 어울린다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제일 궁금했던 건, 다양한 재료를 24시간 달여내고, 게와 새우를 넣어 숙성시킨 청장 막국수
이곳 판교 막국수에서만 본 것이라 그냥 넘어갈 수가 없었다. ㅎㅎ
열무 냉망국수나 청장막국수나 고명한번 푸짐하다.
고소한 들기름 맛도 나고, 거기에 해주막국수 만의 간장양념이 들어갔는지..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아 심심하면서도 특유의 감칠맛에 자꾸만 먹게 되는 맛이다.
심심한 맛에 김치만 싸서 먹으면 간도 잘 맞고, 또 다른 맛을 느끼기에도 좋다.
메밀 묵채
고소한 김가루에 노란 계란고명과 쑥갓과 김치
말랑한 도토리묵과는 다른 투박함을 가진 메밀묵채 고소하면서도 김치와의 조화도 좋았던 구수한 메밀향~
정말 검소하지만 누추하지 않고 화려한 듯 사치스럽지 않은 막국수의 맛에 다시금 다음에 가면 안먹어본 들기름 막국수에 비빔막국수도 먹어보고 싶다.
AM 10:00 ~ PM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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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미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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