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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동교동 브런치카페 카페브루노에서의 점심
오랜만에 떠난 홍대 매번 가던 통로가 아닌 동교동 쪽인데.. 지인의 호출로 방문하게 된 곳이에요.
이날도 덥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이 정도는 지낼만 했는데 말이에요. ㅎ
골목 안쪽에 위치한 동교동 브런치 카페 입구 앞 메뉴판인데.. 샐러드, 파스타, 샌드위치에 버거 종류에요.
안으로 들어서면 별도의 공간이 있는데.. 별도의 흡연공간이 이런 경우가 많았는데 공간이 나뉘어 있을 뿐, 그런건 아닌 것 같더라구요.
좀더 안쪽 공간이나 오붓함을 찾으시는 분들에겐 이 자리가 좋을 것 같은데.. 단점은 테이블이 작은 것들이 많아서 안쪽으로 들어갔어요.
그 뒤로 이어지는 좌석들과 카운터가 보이는데..
창가쪽의 볕이 잘 드는 공간인데, 원으로 되어 있는 공간도 특이합니다.
요즘 같으면 앉기 정말 두려운 공간인데.. 가을이나 겨울엔 괜찮겠어요.
무엇보다 빵들이 눈길을 끌었는데.. 생각보단 종류가 꽤 되네요.
파운드 케이크도 있고, 비주얼 자체가 화려하고 세련되진 않았지만.. 집에서 만든 듯한 소박한 홈메이드 느낌이에요.^^
일단 안쪽 자리에 자리를 잡았는데, 갔을 땐 앉고 싶은 자리는 다 찬터라 자리를 잡기 좀 어쩡쩡 하긴 하더라구요.^^
그래서 보니, 자리 위쪽으로 보이는 주방공간 빵이 만들어지는 제빵실도 겸하고 있는 것 같은데, 홍대 브런치카페 안의 주방공간이 꽤 크네요. 
카운터에서 셀프 주문을 해야하는데.. 카페 음료 메뉴들 밖엔 없더라구요.^^
쇼케이스에도 케이크들이 있는데.. 다 나간건지 자리가 비어있는 공간들이 많았어요.
물도 셀프로 즐길 수 있는데,
너무 더운터라 시원한 냉수부터 따라 놓고, 세팅 역시 셀프기에 여기서 소스나 수저, 나이프, 칼 모두 가져다 세팅이 필요해요.
브런치 메뉴들은 4가지인데, 기본적으로 브런치에는 샐러드, 소시지, 베이컨, 감자 등이 제공되고, 오믈렛이나 에그 종류에서도 한가지 선택이 가능해요.
2천원만 추가하면 음료도 마실수 있어요.
그 뒷면은 모두 음료인데, 정말 많죠? ㅎ
가끔은 너무 메뉴들이 많으면 선택하는 것도 귀찮다는.. ㅋ
진동벨이 울리고 테이블까지 가녀온 메뉴, 디저트 케이크까지 챙겨오니 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듯~ 혼자는 절대 가져오기 힘든 홍대 브런치에요.
버섯 불고기 파니니 메뉴 겹치지 않게 할려고 파니니에는 불고기를 넣었는데, 브런치 구성에 불고기 오믈렛도 있기에 바꿔서 추가해도 좋았을 것 같아요.
버섯 불고기 파니니에 고기가 밖으로 튀어나와있는 걸 보니, 그래도 푸짐할 것 같아서 기분은 좋아져요. ㅎㅎ
밖에 튀어나온 불고기 보다는 내부 속은 덜했지만, 바질소스에 모짜렐라 치즈가 쭈욱 늘어나네요.
프렌치 토스트에는 고기와 겹치지 않게 토마토 야채 오믈렛으로 주문했어요.
샐럳에 베이컨과 소세지, 웻지 포테이토와 토마토 야채 오믈렛~
그 옆으로는 도톰한 프렌치토스트도 함께 나왔어요.
샐러드에 계란과 소시지 3종세트로 한입~ 간만에 맛본 동교동 브런치메뉴 푸짐해서 굿~!!
초코 품은 치즈 케이크
치즈케이크 아래쪽으론 초코렛이 숨어있는데.. 치즈의 맛과 단맛은 정말 잘 어울리죠? ㅎ
디저트까지 알차게 먹고서야 나왔네요.
입구 앞엔 주차공간이 없는데.. 인근 주차장에서는 30분 주차권은 제공되고 이후에는 할인 주차권 구입도 가능하다고 하니까, 차를 가지고 오신 분들은 주차에 참고하심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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