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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동 베이커리 서울에서 만난 타르틴베이커리 서울 1호점
기존에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으로 읽어봤던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빵집 "타르틴브레드"가 이태원에 오픈했다는 소식을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어요.
이전에 죽기전에 꼭 먹어봐야 할 빵이 이곳의 크로와상이라고도 하던데.. 일던에 책으로 만난적은 있었기에 죽기전에 먹을 수 있겠구나~ 하면서 ㅎㅎ;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곳 중에 하나에요.
https://blog.naver.com/misarang75/220379314439
이태원에 자리잡은 타르틴브레드가 오픈할 때 책에서도 만났던 샌프란시스코 타르틴 베이커리의 오너셰프인 채드 로버트슨도 오픈때는 있었다고 하죠?
처음에 줄서서 기다렸다고 하는데, 평일이고 조금 오픈 후 시일이 지난 후라 그정도는 아니였어요.
그런데도, 입구앞에 파킹되어있는 차들을 보니 사람이 많은 것 같더라구요.
서둘러 안으로 들어갔더니, 정말 블로그에서 봤던 모습 그대로의 인테리어에 무엇보다 입구 앞부터 시작되는 빵들로 눈길을 빼앗겼네요.^^
정말 한눈에 보기에도 큼직큼직한 미국 샌프란시스코 타르틴베이커리의 빵들이 많아 하나하나 둘러보기로 했어요.
진열된 타르틴 베이커리의 빵들을 따라가 보면 만나는 카운터에선 주문하시는 분들의 빵과 커피들이 준비되고 있는데..
확실히 꼭 먹어봐야 할 빵중에 하나가 크로와상이라 그런지.. 파이류들을 많이 시키시는 것 같네요.
큼직한 크로와상과 타르트가 먹음직스러워요~^^
좌석은 1층과 2층이 있는데.. 주택가 안쪽에 자리를 잡고 있다보니 인근 주고객층이 이태원 이웃 주부님들과 주민들인지, 얼마 안되는 1층 자리는 모두 그분들의 차지라 북적북적해요.
높은 천장의 이태원 베이커리의 2층도 보이는데, 사실 시간이 된다면 자리잡고 커피 한잔에 타르틴베이커리의 빵들을 바로 맛보고 싶었지만 스케쥴이 있는 관계로 일단 간단하게 빵 고르고 테이크아웃만 하기로 했어요.
 빵들도 식사용 빵들로 좋은 큰 빵들부터페이스트리, 샌드위치까지 다양한데.. 이전에는 기다리느라 앞에서 빵이 다 팔려서 못사는 경우가 있어서 기다리거나 속상한 경우들이 있었다는 것 같은데 대부분은 다 있더라구요.
 타르틴브레드를 통해 만났던 대표적인 베이커리의 빵인 일명 컨트리빵 시골빵 밀가루에 물과 소금, 사워도우라 하는 천연 르뱅을 넣어 만드는 베이직한 기본빵으로 진한 브라운톤에 갈라진 모습이 다시봐도 참 인상적이에요.^^
기본 시골빵등에 호두나 깨 등을 넣어 만드는 묵직해보이는 빵들은 크기만큼이나 가격들도 좀 쎈편이라 혼자서 다양하게 한남동 타르틴베이커리의 수수, 율무, 보리가 들어가서인지 포리지 빵도 상당히 구수하고 건강빵으로도 맛있을 것 같아요. 옆에 있는 참깨가 큰 빵을 가득 덮고 있는 세서미빵도 정말 고소~할 듯~^^ 
한남동 이름을 딴 한남 멀티그레인과 데니쉬라이 한남동 타르틴베이커리의 가장 비싼 빵이 아닐까 싶은데.. 요런거 다 맛볼 수 없으니 빵 좋아하시는 분들과 함께 와서 이런 묵직한 빵들 날잡아 소분하면 참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불쑥불쑥 들더라구요. 같이 가실 분 있으심 날잡아 손~ 들고 가볼까요?ㅎㅎ
딸기가 들어간 브리오쉬 브레드 푸딩은 거의 다 떨어지고 소고기 플랫브레드 샌드위치와 브로콜리 샌드위치는 아주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네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안에 아낌없이 들어간 미국스타일 샌드위치 여자분들이라면 2-3분은 충분히 나눠먹을 수 있을 정도에요.
겉은 얇은 스타일의 바삭하고 안엔 풍족한 재료들이 가득~
 키쉬들도 높고 단단해보이는 파이 스타일에 큼직한 미국스러운 스타일로일반 키쉬와 베지테리안 키쉬 두가지인데.. 식사용이나 브런치로 한조각 다 먹음 배가 금방 불러올 정도로 반만 먹어도 든든할 것 같아요. 바나나 월넛 머핀에 치즈가 들어간 스타일의 속이 빈 구제르 없던 자리가 채워진 곳에 보니 막 나온 듯한 바게트
프로마쥬 블랑스콘, 세이보리스콘, 애플버터 잼 번
스콘 크기들도 큰편인데.. 베이컨과 파 같은 야채들이 들어간 세이보리 스콘이 더 맛나보이더라구요.  바나나 크림 타르트, 초콜릿 헤이즐넛 타르트, 피칸 타르트, 크로와상
달다구리하니 커피와 한잔 하기 넘 좋겠어요~
뺑오쇼콜라, 햄&치즈의 크르와상인 뺑오 잠봉, 아몬드 크로와상
이날 죽기전에 먹어봐야 할 크로와상을 먹었어야 했는데, 비주얼이 다른 것과 달라보이진 않아서 썩 땡기진 않았어요.
근데, 지금보니 안사온 게 후회가 되서 다시한번 또 가봐야할 것 같아요.^^
 모닝 번 5.3 아침에 먹을 번 치곤 설탕이 뿌려져 있어서 달달할 것 같은데, 페스츄리 느낌도 있는 듯하네요. 옆엔 초코칩 쿠키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오렌지 세서미 티 케이크도 위에 깨로 덮여있어요. 평을 보니 괜찮다고 하는데 오렌지와의 조화가 어떨지 궁금해요.^^
 브라우니, 월넛이 들어간 브라우니와 비스코티같은데..피넛 브리틀인가요?
쿠키 가격대는 개당 900원 꼴~ 배부르고 가볍게 커피한잔 하기 아쉬울 때는 딱 좋을 듯해요.
 초콜릿 수플레 케이크
피스단위로 파는데 가격은 7500원선.. 정말 초콜렛맛이 진해보이네요.^^
레몬타르트, 베리타르트, 에끌레어, 바나나크림타르트
디저트로 넘 좋아보이는데.. 새콤달콤, 초코맛, 부드러운 크림에 두루두루 다양한 맛을 즐기기 좋을 것 같죠?
주방도 안쪽으로 이렇게 오픈이 된 공간인데, 빵 종류만큼이나 일하시는 분들과 파티셰분들이 많네요.
오너셰프인 채드 로버트슨이 낸 책들인지, 타르틴베이커리 서울점과 관련된 것인지는 몰라도 책들로 인테리어된 공간도 이쁘네요.
사진으로 미리 봤던 빵들의 가격도 메뉴판에서 다 확인이 가능한데.. 메뉴판으로 보니까 빵들 종류가 더 많아보이네요.^^
이미 가기전부터 꼭 사고 싶었던 세이보리 스콘, 바게트빵은 6천원인데, 대표적인 컨츄리빵을 못산 관계로 바게트빵을 구매했어요.
잘라달라고 하니까, 이렇게 기계에서 잘라주시네요.
바게트 역시 진한 빛깔에 딱딱해보일 정도인데.. 혹시 샌드위치 해먹을지 몰라서 고민하다가 반만 잘라달라고 부탁했네요.
겉은 바삭하니 시큼한 맛이 나는 구멍이 슝슝 뚫린 바게트빵
속은 폭신하니 쫀득한 맛도 나고 그냥 먹어도 구수하지만 담날 아침에 치즈 올려먹으니까 아침 식사대용으로도 그만이네요.
세이보리 스콘
크기도 꽤 커서 두번에 나눠서 먹어봤는데.. 포실포실한 식감에 적당히 베이컨의 짠맛도 느껴지고 맛나서 아침으로 먹어도 좋겠어요.
바로 얼마전 한남동 타르틴베이커리 1호점에 이어 바로 어제인가 홓대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라이즈 호텔에도 2호점이 문을 열었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앞으로 2여년내 3-4개 정도 늘릴계획이라고 하는데, 이왕이면 서울이 아닌 핫한 경기도 권에도 하나 들어섰음 하는 바람이네요.
서교호텔을 허물고 지은 호텔 로비에 있는 홍대 2호점은 커피바와 토스트바 두가지 컨셉으로 운영될 예정이라 하는데.. 담에는 홍대 갈때 2호점 들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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