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층은 단체석 위주~~
우린 1층 홀 창가쪽으로 착석~

숯불구이는 언제나 즐거운법~~

도산공원 맛집 돼지갈비부터 주문해봅니다~
일단 꼬기~!
그 다음에 면~ㅋ

한돈이라 더 반갑~~
우리땅에서 자란 뙈지들이 더 맛나잖아요~^^:;


평양냉면도 자가제면으로 만들어내는거라 더 기대~~

찬들 세팅되어 주고~~
고기 먹을때 요런 아이들 빠지면 섭하죠~
양파도 있어주고 느끼함 잡고 소화를 도와줄 피클들이 있어줘야
고기를 더 맛나게 즐길수 있잖아요~~

한돈 돼지갈비 등장이에요~~
딱 봐도 양념은 최소한만 더해서
고기 본연의 맛을 살린게 보이죠~~

양념 범벅보다
양념은 최소한으로 하면서
고기맛을 살려내야 고기 먹는 맛이 나죠~~^^

잘 달궈진 숯불 위로
두툼두툼한 한돈 갈비들을 올려줍니다~~
애정하는 버섯도 함께~~

앞뒤로 노릇노릇~~
흣~~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는 언제나 식욕자극~~
먹음직스럽게 브라운컬러를 띄며 익어가는 모습도 늘 침샘자극~~ㅋ

도산공원 맛집은
고기를
제때 더 맛나게 즐기라고 직원분들이 구워주셔서 더 좋았어요~
늘 느끼지만 직원분들이 구워주시면
고기가 더 야들야들~~
무슨 비법이라도 있는듯~ㅋ

직원분들이 구워주실땐
예의주시하며 눈을 반짝반짝 빛내고 있다가

이제 먹어도 되요~라는 소리가 떨어지면

잘 먹겠습니다~ 와 함께
젓가락이 쉼없이 움직이기 시작~ㅋ

윤기 좌르르르~~ 맛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절로 군침이 넘어가는 순간이죠~ㅋ

잘 익은 고기는 더 익지 않게
가장자리로 옮겨놓고
돼지갈비의 꽃~ 뼈대는 좀더 익을수 있도록
한가운데로 자리를 옮겨줍니다~

뼈에 붙은 살들은 좀더 오래 익혀야 속까지 제대로 구워지니까요~

뼈째 들고 뜯어먹는것도 좋지만
다 익힌 후에
살만 집어먹을수 있게
손질해주셔서 더 좋았어요~

양념이 과하지 않으니까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아서 좋고~

불맛 느끼며 먹어주는 숯불구이는 두말하면 잔소리죠~
역시 구이는 숯불이라며~ㅋ

채소도 열심 먹어주기~~
영양 발란스를 위해서~~??ㅋ

도산공원 맛집의 또다른 히어로인~~
평양냉면~~

고기 구워먹고 나서 냉면 한그릇은 먹방의 기본자세잖아요~~
이 정도는 해줘야 아~ 고기를 먹었구나~ 하는거 아니겠습니까~?
우린 또 먹방의 예의를 아는 사람들이니까~ㅋ

자가제면이라고 그래서 더 기대하고 주문했던 평양냉면이에요~

근데 엥~? 뭔가 비주얼이.. 라고 생각하는 순간~
요즘 말많고 탈많은 달걀을 빼고 수육을 얹어냈다고..

요즘 달걀 먹는거 겁나잖아요~ ㅜㅜ
얼마전에 암 생각없이 김밥한줄 사먹었는데
먹다보니 달걀 들어있어서 웬지 찝찝했는데

요런 발빠른 대처 굿~~

면은 말 그대로 그냥 호로록호로록 넘어가는~
역시 면이 질기지 않아서 좋은 평양냉면~ㅋ
육수는 담백한게 매력~~

여기에 취향에 맞게 겨자랑 식초 팍팍~

도산공원 맛집 돼지갈비 먹고 자가제면 평양냉면까지
선육후면을 제대로 실천했으니
우리는 식도락의 고수~~!!

이 정도는 기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