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방문해보는 대게나라네요...

한번 먹을때 적은 금액이 아니다보니 자주 방문하기가 어려웠지만..

오늘은 대게 먹고 싶은 마음에 주먹 불끈 쥐고 방문해봅니다..ㅋ

​

 

오늘도 수족관에는 맛난 대게들이 꽉차있네요..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수족관 앞에서만 드는 마음이네요...

​

 

좌식 테이블 공간이구요..

​

 

저희는 아이가 있어서 룸으로 앉았어요..

​

 

​평일 런치에는 메인 주문시 10%할인 가능하네요..

​
 

메뉴판이예요..

생물이라 그때 그때 시세가 달라지겠죠?

​

 

코스로 즐길 수 있어요...

​

 

100g당 금액이 나와있네요..

​

 

코스로 먹다보면 다양한 음식 섭취에 눈도 몸도 즐거워지는거 같아요...

​

 

저희는 오늘 킹크랩으로 먹으려구요...

대게도 맛나지만 아이들과 먹다보면 킹크랩이 먹기에 더 편한거 같더라구요..

​

 

대게 먹을 작업 도구들(?)..

​

 

아이들을 위한 접시도 나오구요...

​

 

제일 먼저 샐러드와 게살죽으로 부드럽게 시작해보아요..

​

 

다음은 에피타이저 음식들이예요..

​

 

​부드러운 횟감이 기분좋아지게 하네요..

​
 

안에 전복이 들어간 토마토 요리인데..

전복과 함께 토마토가 나름 잘 어울리더군요..

​

 

해물무침 인거 같아요..

​

 

가볍게 즐기기 좋은 메뉴들이 모양도 예쁘게 나오네요..

​

 

시원한 물김치도 한켠에..

 

따끈한 철판위에 버섯도 나오구요...

 

 

두둥~ 드뎌 킹크랩이 꽂한송이 꽂고 나왔어요~~ 꺄아~~

​

 

갓 쪄 나와서 따끈한 김과 함께 킹크랩의 구수한 향이 콧끝을 마구 마구 흔드네요...

​

킹크랩 껍질 안에서 빼꼼히 보이는 저 살들..

​

심오한 바다의 색깔을 닮은듯한 킹크랩의 속내...

​

​

앙~ 맘이 급해진다~~~

​

얼른 집게발 하나 집어서 먹어보아야겠어요...

​

우와~ 속살 가득~~

같은 킹크랩이라도 똑같은 맛이 아니죠..

특히 이 집게발 속살은 또 쫀쫀한게 더 맛난거 같아요...

​

다리살도 살짝 벌려서 먹어보아요...

살이 훌러덩 훌러덩 나오네요...

우앙~ 신나 신나~~

​

저 깊은 속살까지 죄다 훑어서 야무지게 먹어보아요...

​

입안 가득 넣고 씹는 황홀감도 맛보구요...

​

 

중간 중간 음식이 또 나오네요...

​

아~ 배불러 오는데 이 튀김도 놓칠수가 없어요...

갓 튀겨 나와 바삭거리는 소리가 저 멀리서도 들릴거 같네요...

​

아작한 피클도 중간 중간 먹어주구요...

​

킹크랩은 살짝 먹기 힘든 부위도 살들이 쉽게 나와서 아이들과 먹기가 더 좋은거 같아요..

​

 

킹크랩 내장에다가 코~옥 찍어서 먹어보구요..

더 깊은 고소함이 느껴지는거 같아요..

다 찍어 먹고 싶지만...

이따가 맘마 비벼먹어야해요...

​

오늘따라 속살이 제대로 꽉차 있네요..

꽃게랑 해산물이 들어간 뜨끈한 탕도 나오네요..

이 탕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나중에 게살비빔밥 먹으면서 같이 먹으니 어쩜 그리 제 입안에서 궁합이 잘 맞는지요...

​

애들이 좋아라하는 게장비빔밥이예요...

​

아이들 잘 먹어줘서 더 좋았던거 같아요..

애들이 은근히 장금이 입맛이라...

정말 맛있는것만 먹거든요...ㅋㅋㅋ

​

​

​중간 중간 김에다도 싸먹어보아요...

​

후식은 과일과...

​

상큼한 레몬차로 마무리이..

​

나중에 손 씻을 물도 따로 내어주시네요...

와우~ 이런 작은 쎈스...

마음에는 아주 커다랗게 들어온답니다...^^

 

배고플때나 너무나도 먹고 싶을때 먹는 음식이면...

왠만하면 뭘 먹어도 맛있는 법인데..

먹기 싫을때 먹어도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을때 먹으니 그 맛은 정말 감동이죠...ㅋㅋㅋ

왜 갑각류들은 그리도 맛있는건지요....ㅋㅋ

언제 먹어도 언제나 맛났던...

대게나라에서의 만찬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