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정호수 둘레길 산책...
몇일전 비가 와서인지 대기가 무척이나 청명해서 기분까지 좋아지는 날이네요...
눈만 뜨면 이런 깨끗하고 맑은 날이 당연한줄 알았는데..
언젠가부터는 미세먼지에 초미세먼지까지 등장해서 청명한 날을 손꼽아야 하는 현실이 급~ 우울해지는군요...
산정호수 근처도 예전 방문때보다는 많이 변한거 같아요...
점심시간이 다소 지나서인지 위속에서 꼬르르...꼬르르...소리를 지르는 통에...
산정호수 근처 음식점을 방문해보아요...
워낙 많은 음식점에 어딜갈까 고민하던통에...
열린 창문 사이로 사람들이 많이 앉아 계시기에 들어가봅니다..
왠지 정겨운 인심이 마구 나올거 같은 주방의 모습이네요...
밖은 더운데 마루바닥 안은 그나마 선선하군요..
음식점 이곳 저곳 산정호수 둘레길 탐방 코스가 붙여 있네요...
이 코스를 다돌려면 도대체 몇시간이냐....와우...
무얼 먹을까나...
메뉴도 생각보다 무척 다양하네요..
이런 날은 막걸리나 동동주 마셔줘야하는데...^^
음식도 생각보다 일찍 나오네요...
더덕정식과 더덩우렁쌈밥을 주문했어요...
더덕정식은 양념이 잘 배인 더덕을 구워 먹을 수 있어요..
밑반찬들이 이렇게 나오니깐 좋은걸요?
반찬 그릇들로 상이 가득 차지 않으니깐 괜찮네요...
반찬들한테서 집밥 분위기 물씬 나네요..
물이 잘 빠진 야채들이 좋았어요..
여느곳은 물이 그득이라 야채들을 털어먹어야하는데 말예요...^^
더덕구이가 아주 잘 구워지고 있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이 슬쩍~
도토리묵도 주문했어요...
도토리의 맛이 씀씀한게 옛날 시골에서 먹었던 그런 맛이 나네요..
참기름도 국내산인지 향이 무척 진하고 고소하네요..
우렁쌈밥에 나오는 더덕무침이예요...
구이와는 또다른 느낌인걸요?
우렁 쌈장...
뜨끈하고 시원했던 된장찌개예요...
갠적으로 된장찌개에 호박이 들어가면 더 전통스러운 느낌이 든답니다..^^
더덕구이 한점 올려서 먹어보아요..
쌉싸름한 아삭함이 기분 좋아지네요...
우렁 한점 넣어서 쌈과 같이 먹어보아요...
음~ 이 맛이야말로 패스트푸드가 흉내 못내는 맛이죠...ㅋㅋ
이번에는 더덕구이 한점과 같이...
냠~ 냠~ 쩝~ 쩝~
한동안 폭풍흡입 모드~~~~
날이 좋아서인지
대기가 정말 깨끗하네요...
배도 부르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둘레길을 둘러봐야죠?..^^
어린아이와
가서인지 저에겐 생각보다 긴 코스로 다가오네요...
사실
3분의 2정도 돌았던거 같은데 말예요...T.T...
서울과
가까운 근교라...
이따금씩
생각날때 들러봐야겠어요..
경기
포천시 영북면 산정호수로411번길 89
031-532-6110
맛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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얌생이
일산의백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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