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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파스타 맛집 Bistro Noma 비스트로 노마 정발산동. 여기도 우리 동네인데 예전에 만쑨님도 맛있게 드시고 포스팅하셨던 곳이라 눈여겨보면서 방문했음 
정말 집 밖에 없는 골목에 화려한 간판 하나 없이 있는 이 곳 요즘은 무간판이 트렌드인가봉가 
테이블이 3-4개 정도 있는데 셰프님 혼자서 요리하시기 때문에 이 정도 인원이 딱 적당해보였음 
손으로 직접 쓰신 메뉴판 그 때 그 때 재료에 따라서 메뉴가 바뀌기 때문이라고 하셨음 재료가 떨어지면 장사도 스톱 
물을 먼저 가져다주셨는데 그냥 물이 아니라 보리차였다 이런 사소한 것이 은은한 감동
 진짜 완전 휑- 할 정도로 뚫려 있는 저 주방에서 셰프님 혼자 뚝딱뚝딱 요리하신다 
매콤한 버터치킨커리 (15,000원) +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 (15,000원) 
수제로 만드신 피클 자극적이지 않고 건강하게 아삭거림 
요거트 드레싱이 뿌려진 샐러드도 메뉴를 주문하니 함께 주심 이런 배려도 참 감사했던 일산 파스타 맛집 
토마토보다는 크림을 좋아하기에 고르곤졸라 크림 파스타로 한방에 주문해봤음 
셰프님께서 고르곤졸라 치즈 좋아하냐 물으시기에 무진장 좋아한다고 말씀드렸다 난 진짜 고르곤졸라 치즈 실제로 퍼먹을 정도로 좋아하기에..
 그랬더니 정말 많이 들어갔다고 우려하시며 내어주셨던 크림 파스타 꾸덕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음 
맛도 귓가에 종소리가 울린다.. 진짜 '헛' 스러울 정도로 진-하고 깊고 꼬릿한 고르곤졸라 맛 
소스가 묽어보이는데 전혀 그렇지 않음 맛의 임팩트가 상당히 강함 짜다는 것이 아니라 진짜 강한 맛 
그리고 또 카레라이스를 좋아하는 우리는 버터치킨커리를 주문함 이건 만쑨님도 드셨던 그것
 호박에 양파, 파인애플 등 각종 재료가 큼직하게 올려져 있음 잘게 주는거 싫어요 
밥도 고슬고슬하니 커리와 상당히 잘 어울렸다
야들야들한 닭다리살 큼직한거 보소 이로 베어먹어야 하더라도 이렇게 큰 재료가 좋다긔 
소스도 정말 풍미가 깊고 끝에서 매콤함이 탁! 쳐주는데 와 진짜 맛있다만 연발했음 
정말 맛있게 먹고 온 일산 파스타 맛집 소규모를 지향하시다보니 손님 개개인의 취향과 입맛을 주문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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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이첫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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