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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주에서 먹었던 좋은 기억 중 하나는 삼백집을 만난것이다.
저렴한 가격에 깔끔한 실내, 뜨끈한 한그릇 음식의 조화는
나와 같은 국밥파들에게 크나큰 지지를 받았다.
그런데, 이러한 삼백집이 먼 전주가 아닌 인근 월곡에도 있을 줄이야...
특히 삼백집 같은 경우 맛의 균일화가 매우 잘 되어 있어서, 어딜 가든지 비슷한 맛을 낸다고 하는데....
실제로 확인해보기 위해 월곡역 삼백집으로 향했다.
그러면 지금부터 월곡역 삼백집 촬영기를 시작하겠다.
삼백집 (월곡점)
성북구 화랑로 76 코업스타클래스
매장번호 : 02-910-1826 영업시간 : 10:00 ~ 20:00
전주와 거의 흡사하게 꾸며놓은 월곡 삼백집
홀도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브라운 톤으로 전체적으로 통일한 실내도 품격있어 보였다.
식사시간임에도 조금은 외진곳이라 그런지 손님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오는 손님들도 시끄러운 손님이라기 보다 이미 이 곳을 자주 이용했던 단골의 느낌
매우 조용조용히 식사를 하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였다.
김이 나오는 건 언제 봐도 신기
나는 오늘 비빔밥을 주문했기에 패스
콩나물국밥, 삼계국밥, 전주놋그릇비빔밥, 고추군만두 를 주문
지난번 계란 파동으로 전주에서 먹지 못했던 반숙을 서울에서 먹게 되는구나.
특별함은 느끼지 못했고, 그냥 계란 반숙...
이걸 풀어서 콩나물국밥과 함께 즐겨도 참 좋다는데,
나는 비빔밥이라..
콩나물국밥 (6.000원) 콩나물을 가득 넣어 시원하게 끓여낸 삼백집의 콩나물국밥
밥도 말아서 나오는지라, 한알 한알 콩나물국밥의 시원함이 가득 배어 있다.
다만, 매우 뜨거운지라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
아주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나는 콩나물국밥으로
무한리필까지 되는 밥을 생각하면 가성비는 정말 최고다.
전주 놋그릇 비빔밥 (8.000원)
놋그릇에 아름답게 나온 음식들
이것이 전주의 모습이라는걸 말하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하이얀 쌀밥을 넣어 같이 비벼주면 모두가 벌건 얼굴로 하나가 되어 뭉쳐있다.
이놈을 크게 한 입 떠어서 입에 넣는다.
맛은 특별하지 않고 그냥저냥 비빔밥의 느낌 그 자체.
다만, 좋은 채소를 사용하는 삼백집이기에 믿고 먹을 수 있다.
고추군만두 8pcs (4.000원)
초록색 빛깔을 띈 납작한 군만두가 등장
바삭바삭한 군만두가 달달한 간장과 만나면 정말 맛깔난 음식으로 변모
기름의 맛과, 간장의 단맛, 그리고 당면 속까지 어우러지는 이 맛은 사이드메뉴로 최고다.
무조건 시켜야 하는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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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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