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동네 낙성대역 맛집 으로 아구찜 먹으러 다녀왔는데요... 이 식당은 제가 개업 때부터 다녔던 집으로 사장님도 제가 가면 아주 반겨주신답니다. ㅎ 이날은 관악산 등산하고 식사하러 온 사람들이 어찌나 많던지 살짝 정신은 없었지만 아구찜과 대구지리로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왔어요.
낙성대역 맛집 소문난 아구찜은 점심특선 메뉴도 아주 실해요... 오후 3시까지 시간 제약은 있지만 맛있는 쭈꾸미도 만 원에 먹을 수 있고 탕 메뉴는 1인 7000원에 먹을 수 있답니다.
해물아구찜 中, 대구지리 小 주문했고 날마다 바뀌는 반찬 중에 부침개 나오는 건 여전하네요. 해물 부침개가 식전에 먹기 좋았고 매운 음식과 어울리는 물김치, 샐러드, 연근 무침~ 번데기도 아구찜 나오기 기다리며 먹기 좋지요. 부침개는 하나 더 해달라면 기꺼이 해주셨지만 이날은 손님이 많은 관계로 패스했어요.
중간 매운맛으로 선택한 아구해물찜~ 아구와 아구내장, 꽃게, 새우, 곤이, 소라, 떡, 버섯... 미더덕인지 오만디인지 그것도 있었고 콩나물은 들었지만 콩나물만 많은 아구찜이 아니라 좋았어요.
아구는 살도 맛있지만 질깃한 부분이 먹기 좋은 것 같아요. 가끔 이렇게 칼칼한 거 먹고 싶은데 그럴 때면 아구찜이 생각나요.
곤이를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전혀 안 먹던 전보다는 조금 먹었고 아구찜 부침개에 싸서 먹어도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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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박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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