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천 인근 카페들도 많은데,

커피한잔도 생각이 날때쯤 찾은 이더블 커피

밖의 외관도 깔끔하고 모던하고 분위기도 맘에 든다.







입구앞에는 화단을 마주한 벽돌엔 방석들을 보니,

앉아서 쉬는 쉼터같기도 하고..

하지만 아직은 미세먼지가 많아 안으로 들어갔다.







벽돌인테리어에 편안한 좌석, 유리창가로 들어오는 햇살도 좋다.

특이하게도 여자들보단 남자학생들이 많다는 게 인상적인데,

다들 여유롭게 노트북 삼매경이다.

카운터와 마주하는 공간에는 선반으로 된 장식장이 있는데,

다양한 쿠키와 함께 식용곤충이 있다는 것이 놀랍다.





개인적으로도 박물관 등을 통해서 식용곤충이

영양가 높은 미래식량이 될수도 있다는 걸 알게 되긴 했지만,

실제로 양재천카페에서 만나게 될 줄이야.







일단 음료부터 주문하려고 카운터로 다가갔는데..

메뉴들도 일반 커피외에도 다른 카페에선 볼 수 없는 

꽃에서 직접 채집한 꿀이나 슈퍼푸드, 상황버섯, 영지버섯 등의 이색적이고 

건강에도 좋을 것 같은 재료를 이용한 디저트음료들이 다양하다.

면역력과 노화방지에 좋다는 상황버섯,

식이섬유가 풍부 칼로리가 낮아 변비개선한다는 영지버섯,

고소애쉐이크의 쉐이크는 밀웜이다.

사실 식용곤충이 들어간 음료들 무엇보다 어떻게 나오는지도 넘 궁금해서 

고소애 300쉐이크도 주문했다.



 

몇 가지 케이크들과 음료들도 있는데,

일반적인 페스츄리류와 베이글 외에도 디저트로 겸할 수 있는 베이커리류가 있다.

누에고치가 들어간 파운드케이크류와 시금치가 들어간 곳에도 식용곤충이 들어간 스콘으로

영양에도 좋다지만 그 맛이 먼저 궁금해진다.

곤충과 가재가 들어간

마치 과학실험실에 있는 표본을 보여주는 듯한 제품들도 이색적이다.

이더블 커피에서는 이더블 주식회사에서 

식약처 승인을 받은 안전한 식용곤충만을 취급하고 있다고 한다.

건조 메뚜기에, 밀웜, 건조누에까지 정말 다양한데..

정말 이렇게 건조된 식용곤충을 이렇게 많이 가가이 보긴 처음인 듯~

식용곤충이 들어간 파스타도 있는 것도 신기하고..

개인적으로도 호기심이 많은 편이라 아주 혐호스럽다는 느낌은 잠시 뿐

식용곤충을 이용한 쿠키들도 몇가지 다양한데,

갈아서 만든 가루가 들어간 쿠키도 있고

밀웜은 그나마 나은 편이라 쿠키 자체에 그대로 들어가 있는 쿠키들이 제일 많다.

이더블버그 넛츠 엔 벅스로

캐슈넛에 아몬드 같은 견과류에 밀웜

거기에 치즈맛이나 양파맛이 들어가서 시즈닝분말처럼 짭조름한 맛에

마치 술안주의 땅콩과 같은 느낌이다.




 

고민끝에 주문한 고소애300과 상황버섯 얼그레이티 주문~!

거기에 누에가 들어간 녹차 버터링쿠키도 함께~

밀웜이 들어가 있는 고소애300 쉐이크

밀원 300마리 정도는 들어갔다는 말일까?^^

갈린듯한 입자는 마치 맛도 고소한 미수가루 같은 느낌에 낯익은 맛이 난다.

상황버섯 얼그레이티~!

달콤하면서도 홍차티백이 들어가 있어서

향긋한 홍차향에 달콤한 밀크티로 달달하다.

 

지구를 구하는 슈퍼단백질

고소애300 쉐이크를 먹고 나니, 이젠 그나마 제일 봐줄만한

밀웜쿠키는 이제 이상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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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에 녹차 버터링 쿠키

가루로 들어가 처음 곤충을 접하는 분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쿠키다.

밀웜 넛츠엔 벅스 

여기에 맥주 한캔만 곁드여도 될만큼 양파맛과 치즈맛이 들어가

쉽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스낵 맛인데..

바삭바삭 그냥 말린 새우를 먹는 그런 맛의 밀웜도 먹기 어렵지 않다.

남들이 보면 이상하겠지만,

양재천카페 이더블커피에서 사온 쿠키들

칼로로리는 높지만 영양밀도가 낮은 현대인의 식단 개선은 물론천연단백질 공급원으로

어떤 요리들이 나올지 벌써 부터 궁금해진다.

이색적인 카페 찾으시눈 분들,

색다른 음료들도 많으니까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