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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으로만 들었던 그 유명한 '모던 차이니스 라운지'라는 컨셉의 맛나고 비싸고 멋있는 중식레스토랑을 가자는 제안을 받고는 덥썩!물었다.흐흐-
이런덴 없는 시간도 내어가며 가줘야 하는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모던눌랑 (Modern Nulang) ] 고속터미널역에 있는 곳인데, 파미에스테이션 근처에 있다. 벗뜨.파미에스테이션 안은 아니다.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사평대로 205 BP 4-6 전화번호 : 02-6282-5005 영업시간 : 11:30 ~ 24:00 |
가장 빠르게 갈수 있는 방법은 고속터미널 3번출구로 나오는 방법이다. 1분만 걸으면 바로 나옴. 근데 고속터미널 3번출구로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림.ㅋㅋㅋㅋㅋ
나는 평일저녁에 이용했는데 고속터미널쪽이다보니 평일저녁때는 차 이용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실제로 일행 중 한명은 차 가지고 출근했다가 집에다 차 가져다두고 다시 왔다능.ㅋㅋㅋ
예약을 하지 않으면 좌석에 앉기가 어렵다길래 우리도 예약을 했다. ************ 쫜! 이 멋진 건물이 바로 " 모던눌랑 "!!! 
벽돌건물로 지어진대다 조명까지 은은해서 정말 멋지더군.
************ 그리고 면적에 비해 건물을 넉넉히 빈틈을 주고 지어서 답답해보이지않아 그것도 좋았다. 
층고도 매우 높은 편이라 천장이 아주
뻥 뚫린 구조일듯 싶었다.
************ 좌- 맞게 찾아왔나 한번 더 읽어보고-ㅎㅎ 
투데이스페셜이 써진 게시판이 있었는데,
그것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오후 6시이후 13세미만 아동은 출입금지" 라는 점이었다.
이것가지고 말이 많은 것 같은데, 나도 시끄러운 분위기에서 식사하고 싶지 않은지라 이건 좀 찬성하고 싶더군.
************ 입구는 요렇게- 
밝게 찍어서 그런거지 사실은 좀 많이 어두웠다.
물론 그만큼 분위기가 터지긴 함.
************ 그리고 내부! 
역시 예상했던대로 천장이 정말
뻥-뚫렸다 싶을정도로 높았다.
안쪽으로 룸이 몇개 있는 것 같기는 한데, 수가 그리 많은 것 같지는 않았다.
그리고 물론 넓고 테이블도 많지만 2인좌석은 거의 보이질 않고 대부분 4인좌석이라서 아주 많은 수의 사람들이 들어올순 없지 싶더라.
그래서 예약을 하지않으면 이용이 어려운 것일지도?
무튼. 분위기는 매우 깡패. 참 맘에 들더라능.
************ 물티슈 좀 가져다 달랬더니 이렇게 그릇에다 가져다 줌.ㅋㅋ 
썬앳푸드의 한 브랜드라서 물티슈는 썬앳푸드 것을 사용하는군.
************ 요게 기본 테이블 세팅이다. 
햐-
황홀하네. 나 이런 테이블세팅 너무나 좋아함!
그릇도 너무너무 예쁘고 (반짝임이 남달라!!) 조화가 잘 되어서 참 맘에 들었다.
테이블세팅이 요렇게 맘에 들면 처음부터 기분이 막 좋아지잖음? 내가 딱 그랬다.ㅋㅋㅋ
************ 차는 일반적으로 차이니스 레스토랑에서 제공되는 따뜻한 쟈스민티가 제공된다. 
음~
스멜~
요것말고 차가운 물 마시고 싶으면 가져다 달라고 하면 가져다준다. (나도 나중에 얼음물 원샷)
************ 뭘 주문할까싶어 메뉴판을 자세히 봤는데... 하아ㅜ 조명이 너무도 어두워서 이건 머 도저히 사진을 찍을수가 없심.ㅋㅋ (낮에 봐야 그나마 찍겠던데?)
대강 요런종류의 음식들이 있었는데, 이 외에도 고기류 메인 요리. 평일점심코스요리, 식사류, 알콜류 등 다양한 종류의 메뉴가 있다.
고르고 고르다가 그냥 제일 맛있을 것 같은 " 쉐프 코스 " ( 1인 \77,000 ) 로 골랐다. 
에피타이저, 수프, 메인디쉬, 디저트는 정해져 있고, 5가지 식사류 중 한가지씩 선택하면 되는 것!
특이하게도 메인디쉬는 4가지가 모두 나온다.
식사류로 무얼 선택했는지는 아래에 보여드림.ㅋㅋ
************ 주문이 끝난 후 기본찬과 소스가 나왔다.
[ 짜샤이 ] 
[ 스위트칠리소스, 겨자소스, 간장소스 ]
 소스는 애피타이저 먹을 때 어떻게 먹으라고 설명해주는데 기억이 안남.ㅋㅋ
************
먼저 나온 것은 스프!
[ 시금치 게살 스프 ] 
" 통통한 대게살과 부드러운 계란 흰자, 몸에 좋은 시금치로 맛을 낸 스프 "
중국식 스프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거 맛있다...정말 맛있다!!
게살도 완죤 풍성하고 재료가 참 좋은것 같더군.
************
바로 나온 애피타이저.
[ 모던눌랑 케이지 ] 
" 4가지의 모던눌랑 시그니쳐 애피타이져 "
새우 스프링롤, 닭고기 구이, 샐러드 등이 나오는데 이름을 다 말해줬지만 기억이 불가능함.ㅋㅋ
이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것은 새우 스프링롤!!! 꺅♡ 머야 너무 맛있어!!!
************ 스프와 애피타이저를 모두 먹고나니 메인디쉬들이 하나씩 나왔다.
[ 블랙 페퍼 프라운 ] 
" 탱탱한 새우살과 후추향이 살아 있는 요리 "
햐... 원래도 새우를 좋아하지만 이건 인간적으로 너무 맛있는거 아닌가 싶더군.
역시 중국요리는 만든 후 바로 먹어야 하는 것 같다. 아무리 맛있게 해놔도 뷔페식으로 해놓으면 맛이 확 떨어지는게 중국요리인듯.
************ [ 활전복 연두부찜 ] 
요건 내 입에 안맞을 줄 알았는데 개뿔.ㅋㅋㅋㅋ되게 맛있음.ㅋㅋ
일단 퍼내면 비주얼이 망가져서 그렇지 맛은 끝내준다!!
다만 연두부 특유의 그 몰캉한 식감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별로일수도...
************ [ 블랙빈 소스 마늘 메로찜 ] 
" 부드러운 메로살을 블랙빈소스에 곁들여 먹는 요리 "
캬- 요거 손에 꼽히는 메로요리였다. 메로구이는 좋아하는데 소스에 먹는 메로는 그닥 좋아하질 않았었다.
헌데 얘는 그걸 단박에 뒤집어 주더군.
메로살도 뽀득하니 비릿한 맛도 전혀 없고, 무엇보다 블랙빈소스가 많이 짜지않아서 듬뿍듬뿍 곁들여 먹어도 부담이 없더군.
************ [ 모듬버섯 안심 ] 
" 부드러운 안심과 모듬버섯을 굴소스로
향긋하게 볶아낸 고급요리 "
이게 그 문제의 요리
이 소고기 한입 먹어보고는 여긴 보통 소고기를 쓰는게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건 진짜 엄청난 맛!!
이렇게 고소하고 야들야들한 소고기는 진짜 처음. 둘다 엄치 척!
그래서 소고기요리는 더 시켜야겠다고 생각해버림.ㅋㅋ
혹시나 단품을 주문할 예정이라면 요리에서 "소고기안심"이 들어간 요리를 꼭 주문하길 추천한다.
왜냐고? 다른 안심요리 주문했을때도 맛있었그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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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게 추가주문한 요리.ㅋㅋ
" 통후추 안심 요리 " ( \45,000 ) 
가격대비 양이 적다고 생각되겠지만 보이는 소고기가 전부는 아니다.
꽤 많은 양의 소고기가 들어가 있다. 배 터지는 줄.ㅋㅋㅋㅋㅋㅋ
요건 분명히 한우라고 우리들은 모두 확신했지만 의외로 호주산 소고기 였다.
물론 호주산 소고기도 등급이 다른 것이긴 하겠지만.ㅎㅎ
아. 요 메인요리를 주문한 것은 이쯤되서 인원이 1명 늘어났기 때문이다.ㅎㅎ 이미 메인디쉬를 먹는 중이라 코스요리를 추가로 주문할 수가 없어서 메인요리, 식사류를 1개씩 추가주문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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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추가된 식사류-ㅎㅎ
" 고기 짬뽕 " ( \12,000 ) 
양이 참으로 많음.ㅎㅎ 게다가 맛도 상당해ㅜ
기존의 중국집 짬뽕과 조금 다른 점은 면보다 건더기(재료)의 양이 아주아주아주 많다는 점과 국물이 짜지 않다는 점.
먹어도 먹어도 끝나지 않는 건더기들-ㅋㅋ 그리고 많이 먹어도 담백했기에 따로 물을 마신다거나 그럴 필요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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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코스요리에 포함된 식사류-
[ 삼선 해물 덮밥 ] 
" 다양한 해산물을 푸짐하게 넣고 센 불에서 볶아낸 부드러운 덮밥 "
코스요리에 포함된거라 양은 좀 적다. 근데 벌써 메인디쉬들 다 해치우고 나니 배가 터질지경이라 이것도 많아 보이더군.
요 덮밥은 맛있긴한데 내 스퇄은 아니더라.
난 덮밥보단 볶음밥 취향임.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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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한 식사류!
[ 얼큰한 고기탕면 ] 
" 진하게 우려낸 사골육수로 얼큰하게 끓여낸 고기탕면 "
역시 국물은 고기국물이 짱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김없이 의심없이 난 '고기'라는 단어가 들어간 음식을 고른다.ㅋㅋ
그리고 역시나 맛있더군!
커다란 고기덩이가 들어간 것과 면의 쫄깃한 형태를 보니 예전에 대만의 딘타이펑에서 먹었던 우육면이 떠오르더라.
우육면 매운버전이랄까?
뭐.둘다 맛있어서 뭐가 더 낫다고는 말 못하겠다.
무튼 맛있음. 추천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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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디저~~ㄹ~~트!
[ 망고푸딩 ] 
" 신선한 망고와 부드럽고 달콤한 연유를 곁들인 홈메이드 디저트 "
원래 코스는 2인만 주문해서 2개가 나와야 하는데, 서비스로 1개 더 줬다.
어차피 코스요리에 버금가는 가격으로 메인과 식사를 주문했잖소-ㅋㅋㅋ
이거.. 맛있다ㅜ 아 머야 다 맛있어ㅜㅜㅜ
식사가 끝난 후에 디저트가 맛없으면 보통 마지막 기억 때문에 앞의 기억이 흐려지는데 이렇게 맛있는 디저트를 먹게되면 전체적인 평가가 더 올라가는 것 같다.
************ 후훗- 그렇게 해서 우리의 식사비용은 요렇게-
셋이 211,000원이라...
흠... 다 맛있게 먹었으니 이정도야 뭐-ㅋㅋ
지난번 바이킹스워프 갔을땐 33만원을 찍었는데 3명이서 이정도면 괜찮은거다.라는 생각까지 든걸보니 내가 좀 간댕이가 붓긴 부었구나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소고기요리를 워낙 맛있게 먹었어서 꼭 한번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긴한데, 다음엔 점심특선을 이용해보던가 아니면 단품으로 이용을 하던가 해봐야겠다.
아.그리고 우린 술을 안좋아해서 마시지 않았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량주, 양주 등 병으로 터서 마시더군.
확실히 그런 종류의 술과 잘 어울리는 음식인건 맞는 것 같다.
뭐 어찌되었든 간에... 이렇게나 잘 먹고 다닌다는 거 인증 완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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