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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다녀와서 바로 뜨끈한 국물. 얼큰한 국물.뭐 이런게 떠올라서 당장 달려갔던 곳이 있다. (방콕여행기는 안올리고 먹은것 먼저 올리는 나ㅋㅋ)
[ 소담 ] 바로 '소담'이라는 곳! 대화역 코 앞에 있는 곳이라 찾기가 아주 편하다. 주소 :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557 (대화동 2223) 삼운트루아 207호,208호 전화번호 : 031-919-9494 영업시간 : 11:30 ~ 21:00 |
난 근처에 볼일 있어서 갔다가 차 끌고 갔는데 가는 내내 신호등이 계속 걸려줘서 '거참 나 미국가네 미국 가'를 연발했다능-ㅋㅋ
가족들은 이미 도착해서 날 기다리고ㅜ
얼른 갈테닷! ************ 대화동칼국수로도 유명한 이곳이 바로 "소담" 되시겠다!! 으하항! 
옆으로 긴 매장인듯 싶더군. 하악-하악-배고파! 어서 들어가잣!
************ 들어서자마자 왼쪽으로 돌아보니 좌식테이블이 쫘아악~ 
창가쪽은 벤치의자식 테이블도 많더군.
더 안쪽에는 좌식테이블이 룸 안에 있어서 회식으로 와도 좋겠다 싶었다.
음..보통 회식은 고기를 많이 먹으니 칼국수라면 모임정도가 딱 적당할지도?ㅎㅎ
************ 메뉴판은 요렇게- 
딱 2페이지(처럼 보이는 한장ㅋㅋ)여서 보기가 편하더군. 
아무래도 대표메뉴인 칼국수가 낫지 싶었는데 세트메뉴도 있어서 무지 고민했다.
하긴.이름에도 칼국수&보쌈이 붙어있으니 보쌈도 대표메뉴이긴 하겠군?ㅎㅎ
하지만! 칼국수 정식에는 보쌈이 같이 나온다는 사실ㅋㅋ
그래서 우린 칼국수 2종을 주문했다. (다행히 3명이었어.휴~)
************ 구경하다보니 소담의 뜻과 맞아떨이지는 문구들이 붙어있어서 좀 읽어봤다.   음...근데 여기 담소여 소담이여?'';
난 분명 소담으로 알고있었는데 담소라고 써져있네?
아래는 또 소담이고;;;;
************ 의아해하는 사이 정식메뉴들이 차례차례 나오기 시작했다. 
요렇게 한상!!!
와!! 푸짐하다!!
아직 칼국수가 나오기 전인데도 상당히 푸짐해서 만족스런 느낌ㅎㅎ
************ 일단 기본찬부터 보자. [ 열무김치 ] 
[ 배추김치 ]
김치는 두가지 모두 맛있었는데 특히 열무김치가 너무 맛있었다.
뜨거운 칼국수를 먹을때도 그렇고 밥 먹다가 아삭하고 시원한 열무김치를 먹으면 그렇게 잘 어울리더라구?
한 세번쯤 리필했던것 같은데 부탁할때마다 친절이 뚝뚝-ㅋㅋ 넘나 고마웠다능-
************ [ 샐러드 ] 
요것도 아주 만족했던 거!
특히 드레싱이 참 맘에 들었다. 달달고소하면서 상큼해서 샐러드의 맛을 확 살려주는 느낌.
그리고 충분히 끼얹어서 마지막 채소를 먹을때까지도 드레싱이 부족하지 않아 좋았다.
************
아주 맘에 들었던 거! [ 부추전 ] 
계절에 따라 메뉴가 바뀔 수 있다더니 원래는 '오징어 야채전'이었는데 요 부추전이 나오더라.
물론 난 부추전도 매우매우 좋아하지.으흥흥-
물론 또한 맛있기도 했다. 생각보다는 도톰했고, 바삭보다는 떡의 느낌이 좀 더 강했는데 나름의 특징이 있더라구.
************ 꺅! 고기다고기♡ [ 보쌈 ] 
아무래도 고기는 미리 익혀둔거라 뜨끈하진 않고 따뜻하게 다시 데워온 정도였지만 전혀 냄새나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드랑-
************ 쌈무에 보쌈 올리고 보쌈김치에 파절이까지 올려서 냠냠- 
아아...
이걸 먹고 있자니 그냥 보쌈을 한접시 시킬껄 그랬나 후회가 몰려오는ㅜㅜ
넘나 맛있는 것♡
************ 그리고 작지만 강한 인상의 밥! [ 콩나물밥 ] 
[ 강된장 ]
그리고 요 함께 나오는 강된장은 빠뜨려서는 안될 중요포인트!
콩나물밥과 함께 비벼먹으면 된다고 직원분께서 설명해주셨다.ㅎㅎ
아참. 그리고 저 콩나물밥도 계절에 따라 조금씩 바뀌는 것 같다. 원래 메뉴엔 '나물밥'이라고 되어있는걸 보니...ㅎㅎ
************ 좌앗- 콩나물밥에 강된장 살짝 올려 비벼먹어볼끄낭? 
오오- 역시!! 꼬소햇!!
원래도 강된장을 좋아하고 강된장에 고기쌈싸먹는것도 좋아해서 그런지 아주 괜찮았다.
일반적인 강된장과는 다르게 큰 멸치가 들어가 있는게 특징이더군.
************ 중간에 추가 주문한 사이드메뉴도 나왔드앙! [ 손만두 ] ( \5,000 ) 
사실 배가 분명 부를것이라 생각되서 주문 안하려고 했는데, 만두의 비주얼을 보니 그런생각이 사라지더군.ㅋㅋ
이런 피 얇고 속이 꽉꽉 들어찬 진짜 손만두를 보기가 어디 쉽던가?
************ 겉만 그런게 아니라 속이 정말 매우 꽉꽉!! 들어찼다.ㅎㅎ 
물론 맛도 있지만 잘 보면 속이 고기보다는 채소가 많이 들어있는것을 알수 있을게다. 채소가 많이 들어있어서 소화가 잘 되는 느낌? 건강해지는 느낌이랄까? (뭐..더 건강해질 필요는 없지만-.-)
무튼 맛있다! 5천원에 이런 손만두 쉽게 만나기 어려우니 살짝 모자라다 싶으면 요거 한접시 주문해주면 딱 맞지 싶다능-ㅎㅎ
************ 나온 정식을 거의 비워갈때쯔음- 드디어 칼국수가 나왔다!! 
꺄!!
요렇게 푸짐한데 1인분 8,900원이라니ㅜ 대체 어떤사람이 그런걸 생각해냈을꼬?
************ 일단은 맑은 칼국수부터- [ 담소 칼국수 정식 ] ( 1인분 \8,900 ) 
요건 2인분이다.(그릇이 확실히 크지?ㅋㅋ)
가운데에는 고기고명과 파,양념장이 올라가 있는데 고기에 또 한번 놀랐다.
질 좋은 소고기 푹 고아 손으로 직접 찢은 그런 고기!!!
************ 크아~ 면발도 쥑이네예-ㅋㅋ 
이대로 호로록 먹고싶지만
다른사람 배려는 해야하니깐 각자의 앞접시에 덜어먹는 것으로-ㅎㅎ
************ 아참- 직원분이 추천해준 양념장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요것!  
맑은 칼국수에 넣어먹으면 매콤하고 맛있다고
추천해주길래 요걸 꼭 넣어먹어야겠다고 생각했지.
우후후-
************ 캬~ 칼국수가 어쩜 이렇게 투명한 맑음을 지닌게죠? 
양념장 톡-넣어서 맛나게 냠냠-
걍 그릇들고 얼굴 박고 먹었다능.ㅋㅋ
너무 맛있자나!
************ 다음은 칼칼한 국물의 칼국수! [ 육개장 칼국수 정식 ] ( \8,900 ) 
희야~
이거 그냥 육개장보다 더 맛있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
위에 올려진 계란지단고명도 넘나 좋은것!ㅋㅋ
************ 역시나 쫠깃한 칼국수면발이 딱 맘에 들었다. 
그리고 역시나 고기가 아까 말한
그 질좋은 고기 푹 고아 손으로 쭉쭉 찢은거라 완죤 굿굿굿!
************ 원래도 육개장칼국수를 좋아하지만 특히나 소담의 육칼은 정말 감탄할 정도였음! 
다름에 가면 요거를 많이 주문해야겠다.ㅋㅋ
(그래도 담백한 칼국수를 포기할수가 없...)
************ 나름 우아하게 먹겠다고 그릇에 담았지만 그 우아는 오래가지 않았다.. 
나중엔 걍 뫅 손으로 들고 먹음.ㅋㅋㅋ
************ 그렇게 깨끗하게 끝!쫑!디엔드! 
얼마나 맘에 들었으면 반찬도 남은게 없음.ㅋㅋ
아니 머 우리가 원래 잘 먹기도 하지만서도.ㅋㅋㅋ
************ 아. 그리고 다 식후엔 이렇게 원두내린 커피가 무료다!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으로 선택할 수 있으니 선택의 폭도 꽤 넓은 편!
완죤 배부른데 이건 도 들어간다는 사실.ㅋㅋ
************ 대화동칼국수맛집으로 통한다길래 아주 궁금했는데 확인되었심.ㅋㅋ
넘나 맛있더라!!!꺅!
특히 육개장칼국수 맛있게 하는 곳 찾기가 어려웠는데 육개장칼국수 땡길땐 이제 무조건 " 소담 "으로 오는거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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