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완연한 봄!

 점심시간이면 얼른 밥 마시고

회사주변을 산책하는게 하나의 즐거움이

된것 같다.ㅎㅎㅎㅎ

요 날도 어김없이 회사주변을

산책하고 있었는데, 난데없이 더 멀리멀리

나가게 되어서 포스코쪽까지 왔다가

아주 가보고 싶은 곳을 발견했다.

" 일마지오 " - 삼성점

 간간히 다른지점을 들어봤던것

같기도한데 일마지오가 우리 회사주변에도

있었단 말야?호오-

잘 보면 지난번에 머물렀던

"삼성 더 디자이너스"의 바로 앞쪽인걸

알 수 있음.ㅋㅋㅋㅋ

내 활동반경이 여기까지인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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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릇파릇 새싹에 돋아나서

삭막한 도시풍경을 조금이나마

푸릇하게 만들어줘 기분이 아주 좋은 상태였다.

 


 내가 발견한 곳은 바로 여기!

골든타워에 있는 "일마지오"였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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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내려가보고 싶어져-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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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짝 보이는 것만 봐도

손님이 꽤 보일거다.

야외테이블까지 사람이 가득 차있었다.

이미 점심을 먹은후라 지금은 못먹지만,

이런 멋진 곳이라면 저녁때

와서 먹어도 괜찮겠다싶어서 아주

눈여겨 봐뒀지.ㅋㅋ

(이렇게 사진까지 찍어두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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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 1메뉴 주문시

피자가 무제한이라잖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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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내려갈때 보니 푸드플라이였나?

어디서 파스타도 포장해서 가져가더라.

파스타가 아주 맛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더니

배달도 해먹는구나~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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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에 오니깐 어쩜 분위기가 이렇게

싹 바뀔수가 있지?

야외에 앉아서 먹고싶을 정도로

너무너무 멋진 분위기에

완전 마음을 뺏겨버렸다.

근데 추워.

난 안에서 먹는걸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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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것보다 눈에 띈것은

"오늘의 피자"

였었지.ㅋㅋㅋㅋ

포르마지오, 아라비아따, 페퍼로니,

마르게리따, 고구마베이컨 중에서

랜덤으로 피자가 무제한 제공되는구나!

1인 1메뉴(샐러드는 빠지는 듯)를

주문하면 피자가 계속 나오는 것인데

그렇다면 우린 당연 1인 1메뉴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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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햐-

이렇게 정리된 분위기에

따뜻한 조명이라니.

딱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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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햐-

깔끔하고나.

볼수록 마음에 드는 곳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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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분위기 좋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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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을 올려둔 저 선반은 대체

어떻게 고정시킨거지??

고정을 한 어떠한 것도

보이지가 않아;;;

것참 신기한데

무진 깔끔해보여서 저것도

마음에 들어버리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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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항-

오른쪽의 "국기목"을

초록색을 위로 보이게 두면

피자를 더 달라는 거고,

빨간색이 위에 보이게 두면

피자를 그만 달라는 이야기!

요거 괜찮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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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은 아주 깔끔했고,

무얼먹을까 고민하다가

오일파스타 2가지와 리조또를 한가지.

이렇게 골라버림.ㅋㅋㅋㅋㅋㅋㅋ

왜?

우린 대식가니깐.ㅋㅋㅋㅋ

그렇다. 둘이서 세개주문한거임.ㅋㅋㅋ

다 먹었냐고?

그건 이따가 말해드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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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단하지만 기본을 잘 지켰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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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렇게만 사진 찍어놓으니

마치 물수건도 먹는 것인것 같은

느낌이 팍팍-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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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동심인가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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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끈한 식전빵은 얼릉얼릉

후딱 먹어야지.후훗-

담백한 곡물빵인것 같은데

폭신하면서도 살짝 거친질감이라

호밀이나 통밀이 아닐까

잠시 생각해봤다.

정확한 것은 물어보지 않아서

모름.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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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전광석화와 같은 속도로

피자가 후다닥 서브되었다! 

 오오-

뭐지?

이 멋진 비쥬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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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자는 모두 담백하니

아주 딱 괜찮았다.

요거요거-

아주 맛있구먼?

계속 더 달라고 해야긋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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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끼야~~~

좋구나 좋아!!!!!!!!!!

역시 이렇게 잔뜩 차려놔야

마음도 푸짐해지는게지.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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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늘, 새우, 토마토에 엑스트라버진으로

향을 더한 담백한 파스타 "

사실 알리오올리오같은 경우에는

좀 빈듯? 훌빗?한 파스타라고 나는 생각했는데,

커다란 새우가 팍팍 들어가 있으니

요건 좀 느낌이 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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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나 완죤 마늘매니아인데

마늘도 엄청 많이 들어갔구먼.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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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오올리오의 기본특징도

잘 따라주었고, 게다가 살짝 부족한듯한

재료부분도 잘 보완이 되어서

아주아주 괜찮은 메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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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오!

내가 좋아하는 정도의 면익힘!!

완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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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접시에 담는 기술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봐.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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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휴-

새우가 맛 없을리는 없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우는 언제나 맛있는것.

언제나 옳은 것.

그런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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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에 날치알이 어우러진

오일 파스타 "

이날 무슨 마음이었는지 

버섯이 그렇~~~게 땡기더라?

그래서 주문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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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마늘도 많이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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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맛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파스타의 정체성을 확립시켜주는

엄청난 효과를 지닌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ㅋㅋㅋㅋ

(뭐라는건지 나도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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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문가의 말을 들어보니 오일파스타를

잘 만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진짜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라고

하던데...일마지오는 진자 이탈리안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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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버섯이 들어간

크림 리조또 " 

그리고 마지막으론 리조또리조또~♪

크림리조또가 너무너무 땡겼다ㅜ

이날 아주 기분좋았어서 깔끔하게

리조또주문까지 해버렸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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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고기같은 느낌의 버섯이 잔뜩!!

알고 있을랑가 모르겠는데,

소고기만큼이나 난 버섯을

아주아주 사랑한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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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먹고싶었던 리조또가 바로 요런것!

제대로 주문했구나.

성공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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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나 메인메뉴를 씐~나게

즐기면서도 중간중간 나오는 피자도

빼놓지않고 잘 먹었지.ㅋㅋ

고르곤졸라와 사과가 들어있는 완죤

매력적인 고르곤졸라>_<♡

당연히 맛있었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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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도 잘 먹으니깐 이제 4조각씩 주는

요런 센스있는 곳 같으니라고.ㅋㅋ

기본적이지만 가장 가볍고

담백해서 마르게리따도 

참 맘에 든단 말이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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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가터질것 같지만 마지막으로

치즈맛 사르르나는 달콤꿀도 담뿍 맛보고싶어서

마지막이라며 요 피자 나오면 달라고 했다.

역시 맛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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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클까지 깔끔하게 끝낸 우리는

정말 대단한 사람들.ㅋㅋㅋㅋ

와정말 너무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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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식사를 하던 중에도 이런저런

손님들이 들어왔는데,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괜찮은 곳이지만, 특히나 단체손님들이

좀 많았던것 같다.

4인~8인 정도의 단체모임도 있었고,

10명정도의 가족모임도 있었다.

그리고 이날은 보지는 못했지만

멋드러진 회식장소로도 아주 괜찮은 곳이랄까?

물론 아직은 센스있는 회식이란걸

즌혀 생각못하는 우리회사지만(아우 고리타분)

주변에 젊은 느낌의 회사들이 워낙 많아서

와인+피자의 회식을 할수있을것 같다능.ㅋㅋ

꺄흥-

나는 다음에 파스타 먹고싶을때

또 여기로 오려고 한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