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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끝나지 않은 제주 먹방 이야기 3박 4일 여행하는 동안 한 끼도 빼놓지 않고 꼬박꼬박 챙겨 먹었더니 이건 뭐 맛집 포스팅만 다 끝내는데도 엄청 오래 걸리네요;;;ㅋㅋㅋ 이번 제주 여행은 해산물 하나는 원 없이 먹고 돌아와 그렇게 뿌듯할 수가 없었던 여행이었는데요. 오늘은 제주 공항과 가깝고 여행의 필수 코스인 용두암과도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더욱 좋은 제주시 횟집 월척횟집 먹방 이야기 들려드릴게요♪
월척횟집은 1층에 수산물 판매장을 끼고 있어 싱싱한 회와 해산물을 드실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구입한 회는 식당에서 상차림비만 내고 드실 수 있어 착한 가격에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답니다.
1층엔 싱싱하고 저렴한 회 센터가 2층엔 코스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자리하고 있는 곳!
식당 안으로 들어가기도 전부터 싱싱해 보이는 활어떼들 앞에 흥분 모드>_<
거기에 이렇게 내려다 보이는 바다까지 저희는 해가 완전히 다 지고 와서 이 정도인데 해 지기 전에 오면 진짜 예술일 거 같더라고요. 참고로 식당 안에서 바다가 내려다 보여요ㅠㅠㅠ 굿 전망ㅋㅋㅋㅋ
저희가 식사했던 제주시 횟집 월척횟집의 2층인데요. 상당히 넓고 깔끔했어요. 창도 엄청 커서 저 창을 통해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답니다. 다음엔 꼭 해지기 전에 와서 바다 보며 회 먹을 거예요!!!ㅋㅋㅋ
미리 예약하고 왔더니 이렇게 깔끔하게 세팅이 되어 있더라고요. 기본 찬도 엄청 잘 나오더라는!
하루종일 그렇게 먹고 다녔는데도 싱싱한 해산물 앞에 정신 잃고 집어먹고 있는 나를 발견;;;ㅋㅋㅋ 딱새우도 소라도 문어도 넘나 신선하고 맛있어요ㅠ 저 쫄깃한 식감은 진짜ㅠㅠㅠㅠ
저희는 자연산 모듬 大에 해산물 모듬으로 주문해 놓은 상태! 그래서 도착하자마자 음식들이 쭉쭉 나와서 바로바로 먹을 수 있었답니다*_*
홍합이 들어가 시원한 미역국에
새콤달콤한 회 무침 회도 좋지만 이렇게 양념된 거 좋아하는 저라 새콤달콤하게 무쳐놓은 회 무침 진짜 좋아해요ㅠㅠㅠ 이번 여행에서 회 무침도 원 없이 먹어서 행복했답니다ㅋㅋㅋㅋ
그리고 등장한 싱싱한 해산물 뿔소라 회, 관자, 전복회에 돌멍게까지!!! 소금장에 콕 하고 찍어 먹었더니 바다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더라고요. 뿔소라 회는 이날 처음 먹어봤는데 전복회 식감하고 비슷한 게 꼬들꼬들 오독오독한 게 넘 맛있었어요.
이어서 해삼, 멍게, 개불에 주꾸미 숙회?ㅋ도 나오고
성게알에 내장까지 등장 횟집 가도 내장 쪽은 먹을 일이 없어서 첫 도전이었는데 싱싱해서 그런지 비리지도 않고 고소한 게 생각보다 맛있더라고요. 이런 해산물은 마치 바다를 먹고 있는 거 같은 시원하고 짭쪼름한 맛이 나서 넘 좋아요~ 맛있는 거 먹으면서 내가 제주에 와 있구나 실감했던 순간;;;ㅋㅋㅋ
제주에서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갈치회와 고등어회도 등장했어요. 회는 좋아하지만 항상 먹으면 광어, 우럭이나 먹는 뇨자라ㅋㅋㅋ 평소에 갈치회, 고등어회를 접할 일이 거의 없었는데 제주시 횟집 월척횟집에서 맛보았어요. 비릴 거 같아서 선뜻 젓가락질을 하기 힘들었지만 맛있다는 일행분들의 말에 용기 내 먹어봤는데 하나도 안 비리고 부드러워서 입안에서 살살 녹더라고요ㅋㅋㅋ 이 맛있고 귀한 걸 왜 안 먹으려고 한 건지 민망하던 순간ㅋㅋㅋㅋ
산낙지야 뭐 맛있는 거 다 아시죠?ㅋㅋㅋ 완전 싱싱해서 입안에서 꿈틀꿈틀 대던 산낙지~~~ 해산물이 하나같이 다 술을 부르는구나ㅋㅋㅋㅋ
그래서 마셨습니다 전 소주는 못 마셔서 맥주를 마셨는데 일행 중에 한라산 소주를 드셨던 분이 계셨거든요~ 그런데 한라산 소주는 돌멍게 잔에다가 먹어야 한다며ㅋㅋㅋ 먹고 난 돌멍게 껍데기에다가 따라서 드시더라고요ㅋㅋㅋㅋ 완전 신기한 광경!!! 저도 도전해보고 싶었지만 참았습니닼ㅋㅋㅋ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메인 자연산 모듬
윤기 좌르르 흐르는 거 보이세요?ㅠㅠㅠㅠ 이게 자연산의 힘ㅋㅋㅋㅋ 때깔 참 곱다앙~~~
와사비 장에도 찍어 먹고
쌈에도 싸먹고 진짜 너무 너무 맛있어요ㅠㅠㅠ 제 이웃님들이라면 다 아시겠지만 제가 쫄깃한 식감에 미치잖아요ㅋㅋㅋ 그래서 광어, 우럭 요런 종류 회를 좋아라 하는데 돔이 이렇게나 맛있다니ㅠㅠㅠ 이제 광어, 우럭 안 먹을래요;;; 도미회에 완전 제대로 꽂힘ㅋㅋㅋㅋ 입이 아주 고급져져서 큰일ㅋㅋㅋㅋ
장에 찍어 먹거나 쌈에 싸먹거나 하는 일반적으로 회를 먹는 방법 외에 월척횟집에서는 특이하게 회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요게 뭘로 보이시나요? 전 당연히 그냥 공깃밥이 나온 거라고 생각했는데 초밥용 밥이더라고요.
이 초밥용 밥 위에 취향껏 와사비 올리고 회 올려서 그 자리에서 초밥을 만들어 먹는 거 와~~ 진짜 기발하다 기발해ㅋㅋㅋ 그리고 맛있다 맛있쪙ㅋㅋㅋㅋㅋ 그냥 먹는 회도 맛있지만 이렇게 먹으니까 별미더라고요. 직접 만들어 먹으니까 재밌고 더욱 맛있게 느껴졌어요>_<
그리고 바삭하게 구워져 나온 생선구이에
짭조름한 맛이 매력인 간장게장
달큰한 무 맛이 최고인 생선조림
전복 버터구이까지 뭐 이렇게 끊임없이 나오나요?ㅋㅋㅋㅋ 맛있는 거 많이 나와서 좋긴 한데 슬슬 위에서 한계가 오기 시작ㅋㅋㅋ
그래도 다른 것도 아니고 전복인데 야무지게 먹어줘야 줘! 전 개인적으로 전복은 회로 먹는 거보다 이렇게 익혀서 먹는 게 훨배 맛있어요ㅠ 아시잖아요ㅋㅋㅋ 쫄깃한 식감 성애자ㅋㅋㅋㅋ
그 뒤로도 새우&고구마 튀김에
콘치즈까짘ㅋㅋㅋㅋㅋㅋ 저게 다 우리 뱃속에 들어갔다는 게 신기할 따름ㅋㅋㅋㅋㅋ
자연산 모듬 주문하면서 함께 주문했던 해산물 모듬도 등장
이미 아까 나왔던 메뉴 중에 해산물 모듬이 있었다고 생각해서 이제 다 먹었구나 했는데 또 새로운 메뉴 등장에 다들 당황ㅋㅋㅋ 왜냐 우린 저 때 너무 너무 배가 불렀기 때문;;;ㅋㅋㅋ 하지만 또 엄청난 비주얼 앞에 정신 차리고 먹을 준비 완료!ㅋㅋㅋ
먹기 좋게 잘라서 전투적으로 먹기 시작ㅋㅋㅋㅋ 와웅~ 아까 회로도 맛본 뿔소라 찜도 진짜 맛있더라고요. 역시 제 입맛엔 쫄깃한 찜이 더 좋음ㅋㅋㅋ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매운탕과 볶음밥이 남았기 때문ㅋㅋㅋㅋㅋㅋ 진짜 끊임 없죠?ㅋㅋㅋㅋ 딱 봐도 국물색이 진해 보이는 게 넘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ㅠㅠㅠ 정말 배부른 상태에서 해산물 모듬까지 먹었는데도 저 매운탕은 놓을 수가 없겠더라고요. 칼칼하고 얼큰한 게 진짜 국물 맛이 예술이라 계속 떠먹었답니다.
거기에 볶음밥은 또 왜 이렇게 잘 들어감? 아주 입에 착착 감기는 게 무한 흡입하게 됨ㅋㅋㅋ 누가 보면 이제 식사 시작한 줄 알겠다는;;;;ㅋㅋㅋㅋ 배는 터질 거 같았지만 넘 맛있어서 끝까지 먹게 되는 월척횟집 진심 짱이에요♡
공항과 가까이 위치해 있어 여행 첫날 또는 마지막 날 들르면 참 좋은 월척횟집 용두암과도 가까이 위치해 있어 제주시 관광하다가 들르기에도 좋고, 메뉴 하나하나 맛도 끝내주고, 직원분들도 넘나 친절하셔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는 곳이라 강추드리고 싶네요.
이상 제주시 횟집 월척횟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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