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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카페 / 대학로 디저트 파이마망 대학로에선 이렇다 할 디저트 맛집보다는 늘 프랜차이즈들을 많이 가게 되는데 아는 사람만 가는 소중한 디저트 맛집이 있음 
바로 프랑스식 수제 디저트 카페 파이마망 독일에서 살다 오신 사장님께서 직접 재료부터 제작까지 하시는 카페 
특히 파이마망은 근처 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케이터링 및 주문을 많이 해갈 정도로 인기가 좋은 곳임 서울대 병원 착한카페에는 디저트 납품까지 하시고 계심 
이 날도 가게에 방문하니 그리 넓지 않은 가게에 벌써 2테이블이 차있었음
혜화 카페 파이마망의 디저트들은 전부 다 사장님이 수제로 만들어 내심 화려하고 부산스럽지 않지만 우리밀, 유정란으로 만드시는 것을 신념으로 지키시며 생산해내시는 디저트 
먹고 가는 테이블에서 파이와 커피도 곁들일 수 있는데 유기농 차들이 모두 놀랍도록 저렴한 가격 
파이 1조각일지라도 정성스레 포장해주시는 파이마망 
인기가 좋은 수제청들 내가 방문한 날 전날에는 무려 2천명분의 청과 파이를 생산하셨다고 함 인기가 실로 대단!
유기농 딸기차 (3,500원) 
사장님의 따님이 유럽을 왔다갔다 하시기 때문에 모든 재료들은 유럽에서 공수받으심 이 또한 사장님께서 독일에 계실 때 비법을 전수받은 딸기차 딸기를 갈지 않고 베리와 함께 우려낸 감기 썩 물럿거라 차임! 
먹다가 넘나 아름다운 맛에 반해서ㅠㅠ 남은 것은 테이크아웃 잔에 부탁드렸는데 너무도 친절하게 해주셔서 감사했음 
혼자만 맛있게 먹을 수는 없기에 결국 포장해 온 유기농 딸기차와 대학로 디저트 파이마망 파이들
유기농 딸기차 (15,000원) 
원액이어서 물에 비율을 맞춰 타 마시면 되는데 가격을 듣고 깜짝 놀랐음 아니 세상에 이렇게 주시고 사장님 봉사하시는 것 아닌가요ㅠㅠ 이렇게 찐하고 찐한 딸기차를요.. 
호두파이 (2,800원) + 딸기타르트 (3,300원) + 블루베리타르트 (3,300원) + 야생 블루베리 치즈파이 (3,700원) + 구운 치즈파이 (3,300원) + 피칸파이 (3,300원) 
포기할 수 없는 디저트의 향연 파이마망의 디저트들을 종류별로 쓸어왔음 한 조각에 4천원을 넘는 것이 없는게 믿겨짐? 
모양이 비슷한 친구들끼리 모아보긔 귀여운 사이즈들의 파이들 
반을 가르면 참, 재료의 실함에 더없이 놀라게 됨 
실한 호두를 듬뿍 넣어 씹히는 맛을 강하게 주었고 
제철 맞은 딸기를 앙금처럼 으깨어 파이 속속들이 채워넣으심 
특히 캘리포니아산 블루베리를 넣으신 블루베리 파이도 참 맛있게 먹었음 
그리고 조각으로 잘라온 나의 취향 친구들이자 파이마망의 대표메뉴들
구운 치즈타르트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그 이외에는 어떠한 것도 들어가지 않았음 구워내셨다는데 꾸덕한 이유가 있었음 
야생 블루베리 타르트가 신의 한 수! 유럽산 야생 블루베리를 그대로 공수해오셔서 치즈타르트와 접목시켜 만들어 내셨는데 이게 왜 인기메뉴인지 알겠잖아.. 블루베리 씨 씹히는 것을 불편해하는 사람들도 너무 편하게 먹을 그 찐한 감동의 맛! 
피칸파이는 기존 호두파이를 깔고 그 위에 피칸을 후두두두 앙금만 들어있는 그런 집들하고는 차원이 다르쥬? 
먹는 내내 사라지는 것이 아쉬웠던 혜화역 디저트 파이마망 유기농 디저트의 합리적 가격 어마무시함 특히 블루베리 타르트와 딸기차는 꼭 먹어봐야 함 나야 가까워서 포장을 했지만 제주도를 포함한 전국 어디든 택배도 보내신다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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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이첫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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