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막걸리골목   : 삼천동 막걸리골목 복막걸리

전주여행 계획 하면서 제일 먼저 생각했던게 바로 벚꽃과 전주 막걸리골목 이예요

막걸리 골목은 알콜러로써 4년전부터 와야지 와야지 하고 있었는데 이제야...

사천여행 때 삼천포 실비집에서 비슷한 스타일을 경험한 적이 있기에 엄청 기대가 됐던!!

전주 막걸리골목 하면 수요미식회 나온 용진집이 유명하다고 하지만

웨이팅도 있고 후기 보니까 제가 못먹는것도 많기에

저는 가격도 생각해서 복막걸리로 결정했습니다.

전주 하면 막걸리골목과 가맥집 이죠!!

이번에도 2차로 전일가맥을 가보고 싶었으나 전주 시내에

다사랑치킨을 발견하고 2차는 숙소에서 다사랑치킨과 치맥을 했어요

​

전주 시내에 로니관광호텔에서 숙박 하기러 하고 짐풀고 택시타고 이동!

카카오택시로 복막걸리 목적지로 설정하고 이동 했는데

어느 블로거 분 지도 정보가 잘못되서 한 십분을 걸었어요 ㅠㅠ

복막걸리는 전주 용진집 바로 맞은편 삼천동 막걸리골목에 있어요!!

택시비는 한 오천원 정도??

​

토요일 10시쯤 용진집은 역시나 대기가 있었구요

​

삼천동 막걸리골목 4거리에 두여인막걸리, 남도막걸리, 복막걸리, 용진집이 모여 있어요.

남도막걸리 용진집에 대기가 가장 길었고

제가 갔던 복막걸리는 거의 대기 없이 먹을수 있었어요

만석이었지만!

​

내부

​

​

끊임없이 만석!

​

​
 

복막걸리는 커플상이 저렴해 보여서 오게 됐어요

35000원에 막걸리 한주전자(막걸리3병)와 안주들

안주는 3번째 주전자 시킬때 나오는 게장밥까지 나와요

주전자 별로 시켜 먹을까 커플상 먹을까 하다가 커플상으로 !

​

기본안주

​

막걸리는 당연히 맑은술로 주문합니다.

숙취없다고 하지요 하지만 어떤 술이든 많이 마시면 숙취 있음.

저는 장수막걸리도 안섞고 위에껏만 마시기 때문에 당연히 맑은술

깔끔한 맛이 좋아요.

​

​

​막걸리 한주전자에는 전주막걸리 통이 든것 3병이 담긴다고

맑은술은 가라앉은것 버리고 주기 때문에 양이 조금더 적다고

​

한상 요기에 전이랑 게장밥까지

​

샐러드랑 무화가가 들어간 견과류 샐러드도 보이고 게장양념

​

굴무침 메추리알, 나물류

​

가운데 오징어눈알볶음;;

​

홍어회도라지무침인가? 단호박찜

​

낙지무침, 새송이버섯

생버섯 참기름장에 찍어먹으면 깔끔한 안주로 참 좋지요

상동 맛향기에서 처음 먹었음.

​

다슬기?

​

콩고기

그냥 고기가 나왔음 더 좋았을텐데!!

커플상에는 고기반찬이 음슴...ㅠㅠ

​

소라? 골뱅이?

​

아까 그 오징어 눈알..

저는 못먹었어요.

제가 안먹는 음식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찬 종류는 많았지만 손이 가는것은 없었던...

갠적으로 삼천포 실비집이 더 좋았어요!!

​

콩나물국 같은 느낌인데 계란한알이 들어가 있는 국!

​

전은 바삭하게 잘 부쳐졌더군요~

​

간장게장밥

요게 하일라이트 아닌가 싶어요

게장밥도 꼬숩고 맛있었고

간장게장은 비린맛 때문에 전혀 못먹는 편인데

여긴 간도 슴슴하고 살도 실하고 비리지도 않은 깔끔한 맛이 었어요

​

도토리묵무침

안주가 안주위로 쌓여감

가짓수는 매우 많은!

​

​

분홍소세지도 나오고

술한잔 따르고!!

여러명이 오면 한주전자씩 시켜면서 안주나오는거 구경하고 먹고 그런 재미 있지만

둘이가면 식사모드 되어 가는듯 ㅋ

35000원 커플상에 막걸리 한주전자 딱 먹으면 맛있게 반주했다 싶은 느낌?

​

게장 하나는 진짜 맛있더라구요

​

양념 게장을 좋아하는데 복막걸리 게장은 맛있더라구요

​

안주 나온것 하나씩 먹어보는데 처음 보는 식재료들이 너무 많더라구요

안먹는 닭똥집볶음, 오징어눈알, 굴요리 등

요건 뭔지 모르고 먹어봤는데 쫄깃한 맛이 좋아서 뭘까 일행이랑

막 얘기 나누다가 사장님에게 여쭤봤더니 조용히..

키조개 생식기라고 소개를...ㅡ.ㅡ;;

키조개 관자의 쫄깃한 식감이 납니다~

​

옆테이블에는 문어가 나왔는데 저희는 안나와서 원래 그런거냐 여쭤봤더니 가져다 주셨어요

문어는 맛있는 문어숙회가 아니라 말린 문어를 불리거나 삶아서 가져다 주신것 같았어요

한점 먹고 말..

​

둘이서는 커플상이 딱 괜찮은것 같아요

막걸리를 더 먹을까 2차를 갈까 하다가

커플상에 추가로 나올 안주가 부실할거 같아서

2차를 가기러 하고 나왔어요

​

전주 막걸리골목을 엄청 기대했는데 저는 삼천포 실비집이 더 좋았어요.

비슷한 스타일인데 나오는 안주가 삼천포 쪽이 좀더 실했다고나 할까..

옛촌은 왠지 안땡겨서 복막걸리로 갔는데 다음에는 웨이팅을 감수하고라도 용진집에도 가봐야겠습니다.

전주 막걸리골목은 전주여행 온다면 한번쯤 와볼만한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