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뵙는 경동 선배님과 늦은 시각 가볍게 스시를 먹었습니다. 방학 하고 처음 뵙는 자리였는데요.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식사를 하니 1시간이 훌떡 지났더라구요. 저희가 간 곳은 12월에 오픈 한 신상 가게입니다. 이름하여'코우미 스시' 노원역 근처에 위치해있어요. 그러면 지금부터 노원초밥코우미스시
특모듬초밥 (20.000원) 14pcs 스시 , 3pcs 캘리포니아롤이 나옵니다. 참치/연어/고등어/ 광어 /성게알/묵은지/갑오징어/ 새우/장어로 보입니다. 고등어가 있는 것이 굉장히 특이하네요.
비린내를 잡기 너무나 힘들거든요.
캘리포니아롤 & 스파이시 투나롤 롤이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무난한 크기와 무난한 맛
부드럽고 쫀득했던연어
연어는 언제 먹어도 맛있습니다.
요새 광어에게 빠지고 있습니다. 'Back To the Basic'
맛 또한 기본의 입맛으로 돌아가는 것일까요?
과즙이 가득 담긴 과일이 나옵니다. 자몽일까요? 이게 뭘까요...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빽다방 위에 멋스럽게 쓰여진 코우미스시라는 글자를 따라 들어갔습니다. 입구부터 고급스러움이 물씬 드러나는 인테리어와 코우미스시라는 글자가 눈을 사로 잡네요.
신상가게 답게 실내 내부는 깔끔하며 사장님은 친절합니다. 세트 구성도 깔끔하고 모난 곳이 하나 없습니다. 정말로 동네 횟집같은 '표본적인 식당' 이라는 느낌이였습니다. 너무나 담백하고 표본적이니 따로 할 말이 없네요.
다만, 고등어 스시는 개인차가 좀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와 같이 비린걸 못 먹는 사람이 물론 존재하거든요. 그러니 서빙 전, 종업원이 고등어 스시의 존재를 알리고 '개인차가 있으니 비린맛을 싫어하시는 분은 가장 마지막에 드세요' 라는 안내를 해준다면 훨씬 만족스런 식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고등어를 스시의 횟감(즉 네타)로 다루는 곳은 흔치 않기 때문에 이 비린향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탁월한 선택이 될 수도 있겠네요.
맛 
분위기
태백광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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