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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맥주집 오감이 즐거운 맥주페어링
디어니스트 드링커
맥주 좋아하는 지인 따라서 맥주 페어링 하우스 다녀왔어요.
궁합이 맞는 요리와 술을 마신다는 것은
얼마나 즐겁고 행복한 일인지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우리나라에서 맥주 페어링 처음 시도한다고 하네요.
오징어 땅콩 아니면 치맥이 최고로 알고 있는데... ㅎ
암튼...
어떤 맥주와 어떤 요리가 궁합이 맞고 잘 어울리는지
생각만 해도 흐뭇해지는데요
홍대입구역에서부터 발걸음이 빨라지네요.
가격 대비 맛있는 요리와 맥주 그리고 분위기...
어떤 요리와 맥주가 궁합이 맞을지 궁금하시죠?
스테이크와 어울리는 맥주는 흑맥주
디 어니스트 드링커...
1층인데요 입구에는 빈 맥주병이 줄지어 가득하네요.
실내는 작고 아담한 사이즈로 분위기 있는 곳...
평소에 보기 힘든 세계맥주가 많아요.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있다고 하는데
그날따라 문을 닫았다고 해서 구경은 못 했어요.
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촛불...
컵 속에 꽃이 들어있는 술잔을 엎어놓고 그 위에서 춤을 추는 일렁이는 촛불...
요런 분위기 좋아요...
 
메뉴판 92016년 3월 현재)
메뉴판에는 궁합이 맞는 맥주와 요리들을 추천해 놓았어요
아무리 들여다봐도 결정을 못해서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요렇게 주문을 해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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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시저 샐러드, 감바스 알 아히오
페어링 맥주는 필스너 우르켈, 라쇼페, 스냅샷...
비프스테이크
패어링 맥주는 올드 라스푸틴, 스트라페 핸드릭 쿼드루펠, 더트울프 더블
치킨 시저 샐러드와 감바스 알 아히요 요리와 어울리는 맥주 패어링...
치킨샐러드와 새우요리는 벨기에, 체코의 맥주가 잘 어울리는 요리 같아요.
라쇼페(왼쪽 난쟁이 그림이 그려져 있는 맥주)는 벨기에 스트롱 에일맥주로
화사한 풀, 꽃향, 풍성한 거품이 특성이라고 하네요.
스냅샷(가운데) 미국에서 만든 벨기에 스타일 밀맥주로 오렌지, 레몬향이 상큼해요.
필스너 우르켈(오른쪽) 세계 최초의 황금색 체코 맥주라고 해요.
치킨 시저 샐러드
화이트 와인으로 부드럽게 익힌 닭 가슴살과
직접 만든 시저드 드레싱으로 버무려 만든 샐러드라고 하는데요
드레싱이 맛나더라고요.
감바스 알 하이오
올리브 오일에 마늘, 매운 고추, 큰 새우를 넣고 끓이는 스페인 가정식 요리라고 해요.
바게트 빵과 함께 나왔는데, 바게트 빵에 새우를 넣고 먹으니 아주 맛나네요.
체코 황금색 맥주인 필스너 우르켈 한 모금 마시고
바게트 빵에 새우를 넣고 냠냠...
비프 스테이크
웻 에이징한 부채살과 마늘 꽁피, 대파, 방울토마토 가니쉬의 스테이크...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에서 보았던 대파를 불에 구운 것을 처음 먹어보네요.
비프스테이크와 스트라페 핸드릭 쿼드루펠...
벨기에 수도원의 양조법으로 만든 애비 맥주라고 하네요.
가장 도수가 높은 쿼드푸펠 맥주라고 하고요
복잡한 풀, 꽃, 검은 과일향과 캐러멜 향이 매력적인 맥주라고 해요.
오묘한 맥주 맛이었는데 여러 가지 향이 들어 있는게 비밀이었네요.
 
더트울프 더블 ipa
자몽, 파인애플과 같은 화사한 홉 향이 풍성해서 마시기 쉬운 맥주라고 하고요
울드 라스푸틴 맥주는 옛날 영국에서 러시아 황실로 보낸 맥주가 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수를 높인 스타우트(임페리얼 스타우트)로
풍부한 카카오, 커피향이 인상적인 흑맥주라고 하며 비프스테이크와 환상의 궁합..
요리와 맥주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하는 분위기 행복하네요.
와인 페어링 하우스는 귀에 익은데 맥주 페어링은 조금 낯설게 느껴지죠.
우리나라 최초의 맥주 페어링 하우스라고 하고요,
가격 대비 훌륭한 요리와 맥주가 오감을 즐겁게 하네요.
작지만 아담한 사이즈의 와인 & 맥주 바로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곳 같아요.
맥주 애호가라면 페어링 하우스에서 즐겨 조는 것도 기쁨이 두 배가 될 듯...
분위기 있고 맛있는 요리와 술이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굳...
전화번호 : 02-6487-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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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앨리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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