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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맛집 쌀쌀한 바람이 불 때 뜨끈한 국물과 수제만두~ 어랑손만두국 가을이 왔나~ 했더니 갑자기 날씨가 이렇게 쌀쌀해졌네요. 바야흐로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이 왔어요! 저는 만두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만두를 잘 하는 집 몇 곳 정도는 알아두고 손님을 안내하기도 하고 어쩌다 지나는 길이 있으면 들러서 집에 포장을 해 오기도 하지요. 제가 사는 곳이 남양주다 보니 쉽게 들를 수 있을 것도 같지만! 그렇지 만두 않은 만두 맛집~ 남양주 맛집 어랑손만두국! ㅋ 아실만한 분은 아실 오래된 음식점이지요. 즉석에서 빚는다는 수제만두인데요~ 담백한 육수에 듬직한? 수제만두가 풍덩~^^ 이북식 만두로 10가지 이상의 야채가 들어간다는 어랑만두는 무척 넓은 홀과 룸도 있고 주차장도 널찍한데 그만큼 손님도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홀에 제가 좋아하는 노래 조용필 님의 '그 겨울의 찻집'의 '마른 꽃 걸린~~~♬' 바로 그 마른 꽃이 걸려 있어서 기분이 짱! 좋았어요!
메뉴는 주로 만두에 관한 음식 뚝배기와 전골, 그리고 녹두빈대떡과 생만두를 포장도 하더군요. 
적당히 잘 익은 물김치와 깍두기가 이 집의 기본 반찬이고요~ 아삭아삭, 사각사각거림에 간도 적당하게 잘 익어서 시원하고 좋았어요! 
저는 손만두국, 친구는 어랑뚝배기 주문, 모두 8천 원이에요. 드뎌 주문한 음식이 나왔는데요~ 음식이 빨리 식지도 않고, 먹는 사람도 뜨겁지 않게 잡고 먹을 수 있게 이중으로 된 스테인리스 대접이 눈길을 끌었어요~ 
옹기종기 모여있는 남양주 맛집 어랑손만두국의 수제만두들, 정말 귀엽지 않나요? 만두피부터 달라 보이지요? 육수도 담백하고 구수했어요~ 친구가 주문한 어랑뚝배기는 한참을 보글보글 맛있는 냄새를 풍겨가면서 끓기에 바빴고요~ ㅋ 
손만두국을 첨에 봤을 땐...? 에계? 겨우? 했었는데~ ㅋㅋ 건져서 수저 위에 올리고 보니 비주얼이 옴~마!?! 아~! 복주머니 모양으로 만들었다더니 바로 이 모양이 그거였구낭~! ㅋㅋㅋ 그럼 이 안에 가득 찬 복을 한 번 볼까나~ 만두피도 정말 부드러우면서 쫀득하고 굿~!!! 이었는데 만두소도 꽉 찬 게 천편일률적으로 공장에서 만들어 낸 만두와는 차원이 확실하게 달랐어요~! 물론 맛도 좋았는데 제가 워낙 싱겁게 먹어서인지? 제 입맛에는 많이 간간해서... 사무실에 돌아와서 오후에 물을 좀 벌컥벌컥 했지만요. ㅎㅎㅎ 
친구가 먹었던 어랑뚝배기~ ^^ 저는 비비거나 섞는 음식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사실 이 뚝배기를 먹어보고는 뭐지? 이런 생각에 어랑만두가 왜 유명한지를 이해를 못 한 적도 있었는데 이 뚝배기를 좋아하는 분들은 이걸 먹으러 일부러 오시는 분들도 있더군요. 그래서 맛집에 대한 글을 올릴 땐 개개인의 취향이라 참 조심스럽기도 해요. 만두 속에 각종 야채를 더 넣어서 얼큰 칼칼하게 끓여낸 뚝배기를 친구는 참 맛나게 먹었답니다. ㅋ 
남양주나 춘천 쪽으로 드라이브를 가는 길에 있고요. 바로 뒤쪽에 제가 예전에 올렸던 아름다운 사찰 영선사도 있답니다. 
평일에 갔었는데도 점심 식사시간에 이렇게 긴~~~ 줄이 늘어서 주차 관리를 해 주시더군요. ^^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니 더욱 생각나는 남양주 맛집, 쫀득한 만두피와 푸짐하게 가득 찬 만두소, 담백한 육수와 뜨끈뜨끈 국물이 맛있는 수제만두 어랑손만두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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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마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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