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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여행코스 장사항 홍게사랑
언니들과 고성 속초 여행을 다녀오면서 지금이 홍게철이라며
장사항 홍게사랑에 홍게를 먹으러 갔다.
속초 여행코스를 짜면서 홍게 먹기는 필수 중의 필수 머스트잇 코스였다.
최근에 새로 이사온 현재 홍게사랑 가게
작년에 언니들과 다녀왔던 곳이라 네비를 찍고 갔더니
예전에 홍게사랑 가게와 계약 만료가 되어 새로운 가게로 옮겼다고 한다.
요긴 옛날 가게
새로 이전한 장사항 홍게사랑은 장사항 자연산 활어 타운 간판 바로 건너편에 있다.
요 간판만 찾으면 된니 찾기 참 쉽죠잉
싱싱해보이는 홍게들이 놀고 있는 수족관
모두 움직임이 활발한 넘들이다.
장사항 홍게사랑 메뉴판
홍게사랑에 들어가면서 주문을 하니
사장님이 수족관에서 잡아서 바로 쪄주셨다.
쪄서 김이 채 식기도 전에 내오니 더 맛날것 같다.
기본찬
홍게사랑의 홍게
게 껍데기가 뽈그리한게 먹성 돋네
게딱지 엑기스
한 숟가락 맛을 보니 고소하다.
더 먹고 싶지만 게딱지밥을 위해 꾹 참는걸로
홍게철이라 그런지 살이 꽉 들어찼다.
살이 포동포동해서 씹는 재미가 더해진 홍게들
홍게 관절을 절단해서 살을 뽑았을때 살이 잘 빠져나오는게 좋은건 줄 알았는데
잘 빠져나오지 않는게 살이 꽉 차고 실한거라고 한다.
상식적으로 봐도 살이 꽉 들어차있으면 살이 쉽게 빠져나오지 않을테니께
홍게사랑의 홍게는 살이 쏙쏙 빠져나오지 않아서 게포크의 도움을 받아야 할 정도
게뚜껑밥이라 쓰고 게딱지밥이라 읽는다.
홍게를 먹고 나면 게딱지밥과 홍게라면을 빼먹을 수 없지요
게뚜껑밥이 살짝 싱거운 면이 있는데 그럴땐 게딱지 엑기스를 넣어서 비벼 먹어도 좋고
김치를 척 올려서 먹어도 좋고
김치와 함께 먹으니 간도 맞고 맛있다.
홍게라면
홍게라면에 게가 이렇게 어마무시하게 들어가다니
사장님이 미쳤어요~ 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단품으로 팔면 당연히 빚지는 장사일듯
홍게를 먹어야 맛볼 수 있는 홍게사랑의 별미이다.
라면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무슨 맛으로 라면을 먹을까~♪♬
홍게와 라면 그리고 김치
삼박자가 딱딱 잘 맞는다.
홍게를 열성적으로 먹다보면 손에 홍게 냄새가 배긴다.
그런 손님을 위한 배려로 냄새 제거 스프레이가 준비되어 있으니
홍게 맛있고 먹고 나올때 손에 꼭 뿌려주자!
여행 다니기 딱 좋은 계절인 요즘
속초 여행코스를 계획하고 있다면 제철 홍게 추천하고 싶다.
푸짐한 홍게 한상 잘 받아 맛있게 먹고 나오면
속초 여행이 더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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