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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미너 보양식 강화도장어구이
등나무가든(횟집)
서울에서 자동차를 타고 1시간 거리에 강화도가 있다.
강화도의 일몰촬영지로 유명한 장화리, 오메가 보러 많이 가요.
바다바람이 어찌나 쎄고 춥던지 얼굴이 아리고 손가락에 마비가 올 정도...
그래서 강화도는 나의 가슴속에 콱 박혀 있는 곳이랍니다.
지난주 '냉장고를 부탁해' 프로그램을 보니
탤런트 이하늬의 냉장고에는 맛있고 고급진 음식재료들로 가득...
장어를 좋아한다고 하는 이하늬 예쁘네요.
미인이 되려면 장어요리를 먹어야 하는구나...했답니다.
스테미너 식품이라고 남자들이 특히 좋아하는 보양식이기도 하고,
장어에는 필수지방산이 풍부해서 뇌기능 발달에 좋다고 하니
아이들도 많이 먹이면 좋을 것 같지요.
단백질, 비타민B군, 미네럴, 철분등이 위장보호와 소화작용에 좋구요
불포화지방산은 콜레스테롤을 낮추어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고 하니
정말 건강에 좋은 스테미너 보양식 맞네요.
초지대교를 건너 우측으로 초지진과 광덕진 사이에 위치하는
강화도가든에서 장어요리 먹고 왔어요.
회, 장어, 해신탕 등 건강보양식으로 웰빙 음식점...
여사장님이 서빙을 직접 하면서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현재의 장소에서 30년 장사를 하셨다고 하시네요.
그때는 손님이 넘쳐서 홍보를 안해도 장사에 지장이 없었는데
요새는 경기도 안 좋고 시대의 흐름이 그때와 많이 달라져서
어르신 보다 젊은이들이 돈을 잘 쓴다고 하네요.
젊은이들은 핸드폰으로 검색을 해서 음식점을 찾아가기때문에
이제는 홍보하는 시대가 되었다고 ...
연세가 꽤 되시는데도 시대의 흐름을 한눈에 꿰뚫고 계시더라구요.
음식점이 꽤 넓었는데도 여사장님이 직접 서빙을 하시는 모습
참 열심히 사시는구나 했어요.
음식점을 찾아오면서 보니
초지진과 광덕진 팻말이 있더라구요.
식사를 하고 가는 길에 잠시 들린 덕진진...입장료 있어요.
초지진, 덕진진 등 강화도의 역사와 문화를 알고 간다면
더 의미가 있는 여행이 되겠지요.
초지진 먼저 보고 음식점에 들려 식사를 하고
덕진진을 둘러보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어요.
강화도 초지대교를 지나 초지진 방향으로 우회전해서
조금만 더 가면 '등나무가든' 팻말이 우리를 열렬히 환영 해줍니다.
KBS 맛자랑 멋자랑 프로에 나온 집이라고 하네요.
복지리, 물메기탕, 해신탕, 활어회...
강화 최고의 전망 좋은 곳이라 하니 기대가 됩니다.
등나무가든, 등나무횟집...
강화도 초지진 바로 옆 언덕에 위치하여
초지등대와 초지대교가 보이는 곳에 위치합니다.
강화도에서 최고의 전망이라 했는데 빈말이 아니더라구요.
늙은 호박이 가득해요.
강화도쌀이 맛있다고 하던데 강화섬쌀로 밥을 지어서인지 밥이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밥이 맛있는 음식점 좋아한답니다.
음식점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창문으로 바다가 보이고
등대가 바로 눈 앞에 있으며 저 멀리 초지대교가 보입니다.
정말 전망 하나는 끝내주네요.
메뉴판 (2019,12월 현재)
주 메뉴는 활어회와 장어구이...활어회 주방장 20년의 경력 때문인지
활어회의 싱싱한 맛과 쫄깃한 육질이 좋으네요
최상급 장어만을 취급하고 장어소스는 장어뼈를 달여서 만든
주인만의 특별 비법 소스로 화학조미료 없이도
장어의 풍부한 맛을 살려주네요.
회를 못드시는 분들을 위한 특별메뉴로 토종닭과 해신탕이 있어요.
장어구이, 회, 멍게, 산낙지, 매운탕이 나온다고 해서
장어구이 코스메뉴 1kg 주문했어요.
회가 먼저 짜잔~
숭어, 광어회와 멍게와 산낙지까지... 깔끔하네요.
회가 싱싱하고 찰지고 쫀득하니 고소하고 맛나네요.
묵도 직접 쑤었다고 하며 쑥을 넣고 부침개를 부쳤는데
파삭하면서 폭신한 부침개 좋으네요.
숭어와 광어회...
회가 싱싱한 맛과 쫀득하고 차지면서 씹을수록 고소하니 맛나네요...
멍게는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으니 향긋함이 바다속에 있는 듯 하네요...
산낙지는 살아서 꿈틀거려요...
이렇게 몸부림 치는 아이들을 어떻게 먹냐고요...
참기름 발라 눈하나 깜짝 하지 않고 입에 쏙 넣고 오물오물...
쫄깃하고 씹을수록 고소하네요.
도토리묵은 직접 쑤신다고 하는데
싱싱한 쑥갓이 향기롭고 입맛을 돋우게 해요.
쑥 부침개를 등나무채반에 담아 내왔어요.
파삭하면서 포긴하고 부드러우며 쑥향이 솔솔...
부침개와 채반이 참 잘 어울리네요 그쵸...
장어를 위한 차림상입니다.
튀긴 장어뼈, 생강, 절인마늘, 월남고추장아찌, 양배추 장아찌, 순무김치,
파삭하게 튀겨 소금을 살짝 뿌려서 내왔는데
뼈채 오독오독 씹어 먹으니 버릴게 하나도 없어요.
칼슘이 부족한 분들이 드시면 좋을 듯 하네요.
소금구이, 양념구이 두가지를 철판에 담아서 내왔어요.
불판에 뎊혀서 먹을 정도로 불을 약하게 키고 올렸어요.
순무잎장아찌, 쪽파장아찌, 한가지는 생각이 안 나는데
모두 강화도 특산품으로 장아찌를 사장님이 직접 만들었다고 하네요.
장어를 쌈싸서 먹으니 맛나네요.
채썬생강과 비트에 물들인 생강은 얇고 넙적한 크기로...
월남고추와 마늘장아찌, 그리고 마늘초절임, 양배추 장아찌가
장어요리 밑반찬으로 나왔어요.
두툼한 장어가 소금반 양념반으로 구워서 철판에 담겨져 나왔어요.
장어가 엄청 두툼해요.
 
 
 
쏘스에 찍어 그냥도 먹고, 순무잎장아찌에 쌈싸먹고...
쪽파장아찌에 쌈싸먹었는데요
그 중에서 쪽파장아찌랑 먹는게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어요.
양념구이는 그냥 먹어도 양념이 되어 있어 좋은데
장아찌에 쌈싸 먹어도 맛나요.
마무리는 역시 매콤한 매운탕으로 해야겠지요.
매운탕이 매콤하면서 진한 국물이 달아요 달아...
밥이 참 맛있었는데 사진이 없어서 아쉽네요...에궁
독채 룸이 있고 오른쪽 파란지붕은 단체룸이라고 합니다.
어른과 함께, 술마시는 친구와 함께, 일상데이트, 소규모모임으로 좋구요
드라이브코스로 전망좋은곳에 들려서 식사하기 딱~ 입니다.
운이 좋으면 새들이 떼를 지어 나르는 군무도 볼 수 있답니다.
음식점 창문에서 내다 본 풍경인데요 초지등대, 토지대교가 있는 전망 멋져요.
저 멀리 산이 병풍처럼 드리워져 있어 더 안정감이 있어 보입니다.
가을철 여름철이 시즌이라고 하는데요
겨울에는 조용해서 운치가 더 있어 보이는 강화도...
건강도 챙기고 나들이도 하고 회도 드시고 장어도 드시러 가보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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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 
서비스 
분위기 
가격
앨리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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