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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여행 블룸비스타 맛집 유명한 문리버 오리백숙 !! ​

주말에 양평여행 다녀왔어요. 내내 비가오긴 했지만 그래도 가을색 돋는 경치들 구경도 좀하고

블룸비스타 근처 에서 저녁도 먹고 카페도 가고 여유로운 시간 보내고왔드랬죠.

양평여행 가면 특별한 맛집이 없다고 생각해서 옥천냉면만 먹었었는데

양평 3대 맛집으로 숑스바베큐랑 오늘 포스팅 하는 문리버가 언급되더라구요. ?

요즘 안그래도 너무 바빠서 체력 딸리던 차라 양평 블룸비스타 맛집 문리버에서 오리백숙 먹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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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너무 와서 차안에서 찰칵 사진을 찍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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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집이더라구요 블룸비스타 근처에 맛집들 많던데 문리버는

살짝 안쪽에 들어가 있어서 번잡하지 않은점이 참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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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도 좋고 !~

오리백숙이 유명하다 그러던데 음식이야 그렇다 쳐도 분위기가 딱 좋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실내보다 야외에서 먹는게 분위기가 훨씬 좋은듯 해서

비가오고 있었지만 바깥 자리로 부탁을 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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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출연 내용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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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도 넓은데 편하게 먹을수 있는 좌식 자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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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파 자리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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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도 먹을자리가 많은데 비가와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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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 정자에서 먹고 싶어서 여기서 먹겠다고 했더니

여긴 예약되어 있다고 ㅠㅠㅠㅠ

이 자리가 야외 자리중 명당 자리인듯 !!!

술한잔 하려면 이자리가 딱인듯 해요

술은 분위기도 중요하니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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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기다리며 가을비 맞은 젖은 단풍잎도 찍어보고.

이번 양평여행 때 용문사랑 중미산천문대랑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니고 싶었는데

사고도있었고 비도 오고 해서 용문사만 보고 왔다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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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비스타 맛집 으로 알려진 문리버 오리백숙 !!!

사실 저는 닭백숙 이런류를 별로 안좋아해서 오리백숙 처음 먹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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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랑 고기를 손질해 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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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었는데 전날 마신 술이 해장되는 느낌이 들면서

막걸리 한잔 하고 싶은건 뭐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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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죽만 해주시는게 아니라 영양밥을 주셔서 반은

백숙이랑 같이 먹고 반은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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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찬들 !!

깍두기와 비듬나물, 김치, 콩나물무침, 무말랭이, 고추깻잎 장아찌

이렇게 소박하게 나왔는데 밑반찬들이 모두 맛있더라구요 !!

음식하시는 분이 손맛이 있구나 싶었던.

똑같이 콩나물을 무쳐도 맛있게 무쳐낸 !!

비듬나물도 맛있어서 한번리필 하고

원래 밑반찬 많이 먹는 스타일 아니라 메인메뉴 공략 하는 스타일인데

밑반찬 만으로 밥 먹을수 있을 만큼 손맛이 느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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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고기 별로 안좋아하는데 문리버 오리백숙은 맛있더라구요 ㅠㅠ

한방향 가득하고 부추랑 살고기 뜯어서 소금 살짝 찍어 먹으니까 좋더라구요

여독이 풀리는 느낌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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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먹으니까 더 분위기 있었던것 같아요.

평상에 전기장판도 깔려 있고 난로도있어서 겨울에도 왠만하면 밖에서 먹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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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이 엄청 나게 떨어져 있는데 이쁘더군요.

시끄럽지 않고 우리끼리 나와서 먹으니까 분위기 있었던거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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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한방 재료들이 가득들어 있어서 국물에서 향이 진하게 나는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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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다리가 네개인줄 알았는데 날개인가 보더라구요

사이즈가 커서 다리인줄........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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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살도 다릿살도 퍽퍽하지 않고 맛있었어요.

이렇게 부추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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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 많아서 다 못먹고 건져내놓고 죽끓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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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랑 한약재 빼놓고 처음ㅇㅔ 주셨던 영양밥으로 죽을 만들어 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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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방재료에서 나온 국물들이 잘졸여져서 뭔가 감칠맛이 ㅠㅠ

죽이 정말 맛있더라구요.

배불러서 다 먹지 못한게 아쉬울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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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촉히 젖은 바닥에 낙엽들이 이곳 분위기와 참 잘어울리더군요.

한방오리백숙도 좋았지만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들었던 블룸비스타 맛집 문리버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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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백숙 말고 다른 메뉴들도 있는데 보통 문리버에서는 오리백숙 먹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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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오랜시간 먹었던것 같아요

평상에 전기장판 깔려 있으니 뜨끈해서 일어나기 싫고

조금씩 내리는 빗소리도 기분좋고 술도 한잔 걸치고 싶었지만

차 때문에 아쉽게 밥만 먹었는데도 두시간 넘게 한자리에서 먹었음 ㅎㅎ

문리버에서 점심겸 저녁먹고 용문사에 가려고 했었는데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해 오랜시간 밥을 먹다보니 해가 져서 용문사는 다음날 다녀왔어요!!

비가오는데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던 양평 용문사 !!

아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나무가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양평여행 간다면 옥천냉면도 좋고 문리버 오리백숙도 좋고

용문사 두물머리 등 서울에서 가깝게 올수있는 곳임에도 볼거리들이 많은것 같아요.

항상 양평여행 끝에는 남양주에 있는 봉류즈도 갔었는데 이번에는 못가서 아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