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홍대나 이대 근처를 가다가

아주 오랜만에 안암동 고대 근처를 갔어요.

커리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다 보니

다양한 커리전문점을 찾아가게 되네요.

커리스토리 인디아팰리스는 안암동에 새로 자리잡은

인도요리전문점으로 현지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다고 해요.

인도를 못 가봐서 현지 맛있지는 잘 모르겠지만

커리를 좋아하는지라 맛있게 먹고 왔어요.

고대맛집 커리스토리 인디아팰리스는

안암역 3번 출구로 나가서 조금만 걸어가다 보면

오른편 건물 3층에 인디아팰리스라고 간판이 보여요.

2층에는 고대고기가 있네요.

안암동맛집 인디아팰리스는 점심 할인메뉴도 있어요.

오늘은 치킨 커리가 할인이었네요.

거기다 난도 하나 주고 라이스까지 제공되니 대박 착한 가격이에요.

오른쪽으로 꺾어들어가는 실내는

인도 분위기가 아주 많이 나지 않고 깔끔한 레스토랑 분위기에요.

중간 중간 놓여있는 인도 소품에서 인도 분위기를 조금 느낄 수 있어요.

하지만 사장님과 서빙하는 분 모두 인도(?)인이라는....

안암동맛집 고대맛집 커리스토리 인디아팰리스의 메뉴판~

커리의 종류가 참 다양하게 많아서 메뉴판이 여러 장이에요.

하지만 맨 앞의 세트 메뉴가 제일 저렴해요.

우린 스페셜 3인세트로 주문했어요.

3인세트지만 음료는 2개가 제공되네요.

콜라랑 라씨랑 주문했어요.

달콤한 라씨는 제가 먹었지요.

콜라는 어디서나 먹을 수 있지만 라씨는 인도요리전문점에서만 먹을 수 있으니까요.

탄두리치킨 반 마리가 먼저 나와요.

양상추와 양파가 함께 나와서 좋네요.

짭쪼름한 푸른 소스와 매콤한 빨간 소스 두 가지가 나오는데

초록색 소스가 맛이 독특해서 제 입에는 더 맞아요.

빨간소스는 고추장 소스랑 조금 비슷했구요.

탄두리 치킨이지만 뼈가 없고 살만 있어서 좋네요.

버터난과 갈릭난~

인도요리전문점에서는 난은 화덕에 바로 구워서 나오죠.

인디아팰리스도 바로 구워나오는 난이 맛있어요.

난도 집집마다 다 틀린데

인디아팰리스의 난은 촉촉하면서도 쫄깃한 난이에요.

퍼니르 버터 마살라와 프라운 빈달루에요.

퍼니르 버터 마살라는 토마토 소스와

신선한 허브로 만든 커티지 치즈를 넣어 만든 커리에요.

중간 중간 치즈 큐브가 있어요.

프라운 빈달루는 새우가 들어간 매콤한 커리구요.

노랗게 물들인 라이스도 제공~

커리랑 난까지 나왔으니 본격적으로 먹기 시작해요.

오늘 선택한 커리 중에는 퍼니르 버터 마살라가 승~

프라운 빈달루의 매콤한 맛보다

퍼니르 버터 마살라의 부드러운 맛이 더 좋더라구요.

수 십 가지의 커리 중에서도

그 날 그 날 입에 맞는게 틀려지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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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근처에서 인도 현지의 그대로의 맛을 찾는다면

인도요리전문점 인디아팰리스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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