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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먹을 복이 터졌나봅니다.
주말 내내 맛있는 음식을 먹고 다녀서 포스팅거리가 늘어났어요.
한번 폭식하니 멈출수가 없네요.
오래간만에 신촌역에 내려서 신촌 무한리필 맛집으로 이름이 꽤 알려진 횟집 다성일식에서 연어와 광어를 배터지게 먹고왔어요.
집과 정말 가까운 곳인데 지나가다가 건물이 꽤 특이해서 눈으로 찜 해 놓았던 일식집인데 기회가 생겨서 가게되었어요.
신촌맛집 다성은 식신로드에도 나왔었고 생생정보통 맛집으로도 티비방송에도 꽤 나왔다고 해요.
무한리필횟집 다성의 건물의 뒷편이에요.
큰길로 찾아왔으면 좀 더 쉽게 찾아왔을 텐데 항상 신촌 술집쪽에서 집쪽으로 걸어갈때는 이렇게 밖에 못봤거든요 ㅋㅋㅋ
다소 신촌 번화가와는 조금 약간 떨어져있어서 좀 더 여유로운 거 같아요.
주차장도 있으니 차를 끌고 오시기에도 무리가 없을 거 같아요.
횟집의 입구로 들어가면 신발을 벗고 들어가서 룸으로 안내를 해주시는데요. 각각의 룸으로 되어있어서 조용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을 거 같았어요.
룸에는 테이블이 2개 정도 되어있어요. 등받이 의자도 있고 불편한 건 못느꼈답니다.
빠밤~ 다성횟집의 메뉴판을 볼까용~
바람향기와 일행이 주문한 메뉴는 특선 생선회정식(44,000원)인데요.
회와 기본 메뉴들이 모두 무한리필되는 메뉴라고해요.
참치무한리필을 즐겨 다니는 편인데 회 무한리필이라니...
정말 좋아하는 회를 맘껏 먹을 수 있다니... 완전 기대기대.. 'ㅁ' 이때까지는 정말 연어가 나올거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첫 시작은 전복죽이에요.
간도 잘 맛고 딱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무한리필 회에 대한 각오가 남달랐던 바!
살포시 맛만 보고 남겨두었답니다.
집에오니 생각이 나는 군요. ㅠㅠ
하지만 이것 말고도 생각이 나는 음식들이 많아영. ㅠㅠ
죽을 먹고 난 후 순채와 샐러드를 가져다 주시는데요.
순채? 라는 걸 처음 알게되었어요.
처음 보는 비쥬얼의 잎이었는데요.
다성일식에서 주신 순채는 그냥 마시면 된다고해요.
점액질로 해서 위에 깨가 뿌려진 약간 오이냉국같은 맛이었어요.
먹으면서 궁금해서 검색해봤더니 순채의 어린잎은 약재로도 쓰인다고 해요.
근데 약간 씹는 맛이 거부감이 드시는 분도 계실거 같아요.
저와 일행들은 몸에좋다는 말에 고민않고 원샷했어요.
그 다음으로 나온 회무침이에요.
회무침에 김가루를 뿌려주니 아이입맛인 저한테 딱 좋았네요 ㅋㅋㅋ
김은 실패하지 않으니깐요..
회가 나오기 전에 나온 회무침의 회 두께를 보고 살짝 놀랐어요.
엄청 두껍죠 -ㅁ-?
무한리필집에서 놓칠 수 없는 콘치즈에요.
흑... 여기도 역시나 맛있어요!
다음에 나온 메뉴는 좀 특이한 메뉴였는데요.
해물냉국인데 새우랑 미역이랑 소라, 그리고 점성어 껍질??? 등등이 들어있었어요.
새우는 워낙 좋아하니깐 맛있게 냠냠 먹었는데 처음 보는 메뉴라 조금 조심스레 점성어껍질인가 하는 걸 먹어보았는데 약간 편육을 씹는 듯한 질감이었답니다. 요것두 취향에 따라 즐겨하시면 될 거 같아요.
생선무조림이 나왔어요.
첨엔 생선말고 뼈밖에 없어서 무만 건져먹었는데 뼈가 엄청 몰랑몰랑해서 오도독 씹히더라구요.
그 맛이 맛있고 신기해서 계속계속 먹었어요.
멍게도 나왔어요.
요거는 청어구이.
보통 일식집이나 가면 쉽게 먹는 생선들이 고등어,꽁치,삼치 등등이었고 살면서 청어구이를 먹어본 적이 없는 거 같은데 생선 살도 엄청 부드럽고 고소했어요.
무엇보다 생선크기가 ㅋㅋㅋ 아.. 비교샷을 찍었어야하는데 아쉽네용.
왠만큼 집에서 엄마가 자식을 생각하는 맘으로 사오셔서 구워주는 생선의 크기에요. -ㅁ-
회가 나오기도 전에 생선을 엄청 뼈까지 발라가며 먹었답니다.
드뎌 회가 나왔어요.
데코는 심플하지만 큰 접시에 가득 회들이 둘러져있었어요.
연어와 광어, 숭어를 주셨어요.
일단 횟집에서 연어가 나오니 완전 신났답니다. 덕분에 신촌 무한리필 맛집으로 이름이 꽤 알려진 횟집 다성일식에서 연어와 광어를 원없이 먹게되었지요. 그리고 저는 살찌겠죠.
이 맛있어 보이는 회를 앞에두고 주문한 오십세주~ ㅋ
술과함께 맛있게 냠냠해야겠어요.
아, 물론 바람향기는 술을 안먹습니다. ㅋ
회가 정말 두툼해서 씹는 맛이 정말 좋았고 고소했어요.
자연산활어회는 아니지만 24시간 숙성을 시켜서 그런지 부드러웠어요.
비린맛이 전혀 없었다는!
저와 제 남친이 애정하는 지느러미가 3,4개가 아니라 한줄 연속으로 나왔어욬ㅋㅋㅋㅋㅋ
보통 서로 양보하지 않는데 이 날 만큼은 서로 양보해주었답니다.
연어가 엄청 커서 숟가락에 얹어봤어요.
완전 두툼해서 씹는 맛도 정말 좋았는데 연어가 입안에서 살살녹는다 라는 말을 제가 이번에 처음 배웠네요 -ㅁ-;;;
빕스의 연어의 그맛과는 비교가 안되는 거였군요..
한참 회를 신나게 먹고있는데 초밥도 나왔어요.
일행이 3명이라 각각 3개씩 먹으라고 주신 거 같아요. 뭔가 엄청 배부르게 계속계속 먹었습니다.
배불러서 젓가락을 놓으려고 하는데 완전 좋아하는 메로구이가 나왔어요.
예전에 참치집에서 메로구이 나왔다고 신나서 포스팅한 적이 있었는데 다성횟집에서도 감사하게도 메로구이가 나왔어요.
간도 달달하고 엄청 두툼~ 하게 나왔답니다.
맛있어서 한번 더 리필해먹었어요. 배부른 건 까먹음 ㄷㄷㄷ
포스팅하는 지금 제 식성에 제가 놀라고있어요. 이렇게 많이 먹은 줄 몰랐어요. ㅠㅠ
일식집의 기본이죠??
새우튀김!
방금 튀겨서 따뜻하고 고소한 맛의 새우튀김이에요.
식사를 어느 정도 하고나니 매운탕을 주셨는데요.
첨엔 비쥬얼을 보고 뭔가 제대로 안들어가있는 거 같아서 배가 부른 주제에 약간 실망을 했었는데요.
이리 저리 뒤섞어 주니 생선도 꽤 많이 들어있었답니다.
매운탕에 생선도 꽤 두툼하게 들어가 있었어요.
여긴 모든게 다 두툼두툼하네요.
두번째 회를 리필해서 또 먹게되었어요.
데코는 없지만 앞전에 먹은 회 만큼 역시나 두툼하고 연어와 지느러미를 많이 주셔서 정말 행복했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마끼인데요.
마끼의 무 순도 끝까지 말려있어서 보통 다른 집의 마끼는 꼭지부분은 싱겁고 그랬는데 무순의 톡 쏘는 맛이 끝까지 느껴졌어요.
보통의 무한리필 집이라하면 기본 메뉴들이 다 제 입맛에 맞을 순 없는데 처음 봐서 생소한 음식은 비교를 할 수 없으니 제외하고 다른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메뉴들 같은경우에는 왠만한 집들보다 맛있었던 거 같아요.
무엇보다 회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다는게 엄청난 메리트 인거 같아요.
그리고 시간제한이 없어서 금요일 저녁임에도 불구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조용히 식사하기 너무 좋았습니다.
평소에 참치회를 즐겨하는 저와 제 남친은 다음번에도 또 한번 방문하자고 그랬어요.
사장님이나 직원분들도 꽤나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불편함없이 잘 이용하고 돌아왔답니다.
정말이지 신촌 무한리필 맛집으로 이름이 꽤 알려진 횟집 다성일식에서 연어와 광어를 배터지게 먹은 날 이었어요.
신촌역1번 출구에서 큰길따라 동교동 삼거리쪽으로 계속 걸어가시다보면 신촌미용아카데미 학원과 편의점이 나오는데요. 우회전 하셔서 그 사이길로 한블럭 더 들어가시면 쉽게 찾으실 수있답니다.
신촌역맛집 다성횟집의 영업시간은 오전11:00~23:00이며 연중무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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