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 망고카페 / 제주도 빙수 망고홀릭 요즘 제주에는 망고디저트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리O망고 같은 경우는 거의 줄을 서서 먹더군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아주 좋은 카페가 하나 있고 
서귀포 법환동에 자리하고 있는 망고홀릭 늦게 저녁 11시까지 영업을 하셔서 저녁을 먹고도 마음 편하게 방문할 수가 있었음
생망고가 주재료인 디저트 카페 주인분께서 3년 동안 보라카이에서 거주하셨는데 그 때 그 지역의 컨셉을 담아 오픈하셨다고 한다
한 켠에 놓여있는 이 망고들은 주인분께서 필리핀 현지 농장과 직접 재배 계약을 하셔서 현장 판매를 하시고 택배거래도 하시는 제품이라고!
망고뿐만 아니라 파파야와 코코넛 그리고 무시무시한 조비스 바나나칩까지 대기중
특히 이 스페셜 디저트들은 SNS에서도 워낙 예쁘게 사진으로 남겨져 있어서 궁금하긴 했지만 그래도 빙수를 안 먹을 수 없다
정말 필리핀 어느 노천카페에 와 있는 듯한
가게 뒷 편으로도 넓직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낮에 왔다면 서귀포 바다를 바라보면서 더 멋있게 즐길 수 있었을 법한 아쉬움
신선로 망고 코코넛 눈꽃빙수 (2인 15,000원)
심상치 않은 비주얼을 뽐내며 아주 의미심장하게 등장한 빙수
뚜껑을 여니 그제서야 내가 주문한 망고코코넛눈꽃빙수를 만나게 되었고!
필리핀산 망고가 빼곡히 있는 것도 감동적이었지만 빙수가 담긴 그릇도 상당히 이색적
신선로와 빙수를 함께 내어주신 이유를 물으니 제주도에 오시는 외국인 분들에게 한국의 전통 궁중음식과 디저트를 함께 선보이고 싶으셔서 개발하셨다고 한다 특허청에 출원까지 된 상태라고 하니 정말 대단한 빙수
자, 그럼 이제 이 맛있는 빙수가 녹기 전에 얼렁 먹어봐야지! 맛있게 먹는 방법을 참고하라며-
콩가루 낭낭한 요물 인절미
인공적인 설탕은 걷어치워라 단단한 통팥
 콘플레이크를 바닥 삼아서 등장한 망고 아이스크림 한 입 먹고 이 카페의 내공을 짐작
필리핀 망고와 눈꽃 얼음을 떠서 한 입~
퍼서 먹다보니 얼음 사이에 처음 보는 재료가 보였는데 이것이 바로 코코넛이었음
ㅣ 얼음 자체가 맛있으니 인절미와도 함께 먹고
달지 않은 통팥과 망고를 함께 먹고! 궁합이 참 잘 어울렸다
통팥을 좋아하는 나여서 통팥 한 입 더
코코넛에 망고에 또 톡톡 튀는 망고버블 입 안이 무척 조화로워진다 망고 파뤼타임
한국에서 만나는 다른 망고디저트 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만족감이었음 사장님의 필리핀 망고 직거래는 우리같은 방문객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
|
맛 
분위기
매순간이첫끼
음식점정보/지도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