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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곳은 강남 한복판에서
만날 수 있는 호젓한 한정식 집이다.
상견례나 회식, 가족모임, 접대로 꽤나
유명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말 점심 때 남이 해주는 밥이
느무느무 먹고싶어서(항상 그렇지만ㅋㅋ) 예약하고 다녀와봤다.
- 여유로운 한정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 " 조양관 "
주소 :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74길 29 전화번호 : 02-3473-8181~2 영업시간 : 11:00 ~ 22:00 (BT 15:00 ~ 17:00) |
강남역 주변 중에서 CGV, 롯데시네마 근처나 메가박스 근처(왜 예가 다 영화관이지?ㅋㅋ)만 돌아다닌 사람들이라면 이쪽부근을 잘 모를수도 있겠다.
나는 이쪽에 인연이 좀 있어서 자주 다녔던 곳이라 단번에 어디인줄 알았지.ㅋㅋ
삼성건물을 안다면 그 삼성건물 뒷쪽쯤이라 설명하면 대강 어디인지 알듯하다.
강남역 5번출구로 나오면 있는 던킨도너츠 건물 뒷쪽으로 두 블럭정도만 이동해서 걷다보면 나오는 곳! ****************************** 자동차가 지나다니는 2차선 길을 가다보면 인도쪽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길이 있는데, 거기가 바로 요기!!! < 조양관 > 
비가와서 바깥쪽 사진 안찍을까 했지만 그래도 블로거 된 자세로서 턱으로 우산 붙잡고 찍어보았심.ㅋㅋ
****************************** 계단을 이용해 아래로 내려가면 왼편에 이렇게 '조양관'의 멋진 입구가 나온다.
 와! 예상했던 것보다 좀 더 전통적인 고급스런 한정식 집이었구나!!
****************************** 내부는 기대도 못했던 것인데 전 좌석이 룸(room) !!!!! 뚜둥!!!
복도는 이렇게 갤러리처럼 액자들이 걸려있었다.
 어디서 많이 봤던 작품도 있고-ㅎㅎ 처음보는 것도 있었지만 대부분 비슷한 색깔의 그림들이라 통일성이 있더군.
****************************** 그리고 한쪽엔 룸으로 들어가는 문들이 주루룩-
 보아하니 이렇게 통로로 되어있는 곳이 두군데 있더군.
****************************** 내가 안내받은 곳은 바로 여기!! [ 6번룸 ] 되시겠슴돠~
 문은 미닫이문으로 되어 있는데, 직원이 음식을 가져올때마다 노크를 해준다.
뭔가 대접받는 느낌이 나지.하하!!
****************************** 쫘잔!!! 테이블은 깔끔하게 요렇게!
 넓게 넉넉하게 앉아서 4명은 충분히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다.
****************************** "메뉴판"은 이렇게 생겼다. 조선시대 책처럼 생기지 않았음?
 넘겨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함.ㅋ 이제 한장한장 읽어볼까?
<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저렴한 점심코스부터 특별한 날 대접하기 좋은 다양한 메뉴를 갖춘 정식코스. 그리고 단품요리와 다양한 술 종류도 구비되어 있었다.
무엇을 고를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사장님이 추천해주는 메뉴를 고르기로 했다.
내가 주문한 코스는 " 조(朝) "( \40,000 )였는데, 코스도 여러모로 잘 갖추어진데가 다양한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맛 볼 수 있어서 좋다 하더라.
그리고 조금 부족할까싶어서 단품메뉴로 " 갈비찜 小 "도 주문했다.ㅎㅎ
****************************** 이제 식사준비를 본격적으로 해보실까??
테이블세팅부터-
 아휴- 정갈하다 정갈해!
역시 한정식집이 테이블 세팅은 나한테 딱 맞는당께-ㅋㅋ
****************************** 찬찬히 둘어보는 도중 일단 죽부터 나왔다.
 이 모습 자체가 예쁘길래 한 컷 찍어뒀지.ㅎㅎ
죽은 심지어 숟가락도 놋으로 만든걸로 따로 나온다!
****************************** [ 오늘의 죽 ]
 이름이...'조죽'이었나??
굉장히 고소하고 찐덕하니 제대로 만든 죽이더군.
****************************** [ 백김치 ]
 요건 죽에 곁들여 나온 반찬인데, 죽 말고도 다른 메뉴들과 잘 어울려서 식사 끝날때까지 거의 계속 놔두고 먹었던 것 같다.
짭쪼름 아삭하니 완죤 맛남.ㅎㅎ
****************************** 앞으로 나올 메뉴들에 어울리는 장들도 이렇게 놔지더군.
 새우젓, 초장, 간장. 돼지고기, 회 요런것들이 나오는 것 같군!
****************************** 그러는 사이 1차 음식이 모두 서빙되었다!!
 햐!! 깔끔하고 푸짐하닷!!!! 
******************************
메뉴를 한가지씩 찬찬히 둘러보실까? [ 삼합 ]
 전라도 요리집인 만큼 빠질 수 없는 삼합이 나왔다.
역시나 정갈하네
****************************** 내가 완죤 좋아하는 '신김치'와 '보쌈'이 뙇!
 걍 머 이것만 먹어도 맛있겠구먼-ㅋㅋ
****************************** 그리고 완죤 깔끔한 '홍어'!!!
 일반적으로 전라도 지방에서 즐겨먹는 홍어보다 조금 덜 삭혀서 냄새가 심하지 않아 모든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놓았다.
그나저나 홍어가 이렇게나 깔끔하게 나올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음.
방금 잡은 활어회같다능-ㅋ
****************************** ' 보쌈 + 신김치 + 홍어 '를 예쁘게 올려서 한입에 냠-!
 이것이 바로 제대로 된 삼합이지!! 
****************************** [ 활어회 ]
 햐!! 가운데 꽃 좀 보셈! 역시 음식은 보는게 반이라능-ㅋ 활어회는 3종류로 딱 두 점씩 있어서 한 사람당 3점씩만 먹을 수 있지만, 요것이 바로 한정식의 매력 아니겠는감?
아직 먹을게 많이 남았으니 활어회는 이정도에 만.족.♡
****************************** 간장에 고추냉이 풀고 이렇게 살짝 담궜다가 먹으면 굿굿!
 햐- 쫠깃쫠깃. 역시 회는 활어회가 짜응
****************************** [ 계절소스 모듬 샐러드 ]
 따로 앞접시에 담아서 먹으라고 샐러드 전용 젓가락도 꽂아서 준다.
내가 꽂아둔거 아님.ㅋㅋㅋ
아삭아삭 식감만 느껴봐도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샐러드 채소들!
드레싱도 너무 강하지 않게 적절히 올려주어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 [ 버섯 닭 냉채 ]
 우와우와! 이거이거!!
요 메뉴 아주 마음에 들었다. 닭고기와 버섯을 가늘게 손으로 찢어서 겨자소스와 참깨소스가 함께 섞인듯한 소스에 버무려져 나온 것인데 음식의 조화가 완죤 굿!! 
이거 너무 맛있어서 한접시 거의 다 내가 먹은 것 같다능-ㅎㅎ 접시가 크긴했지만 그에 알맞게 양도 많아서 아주 튼실한 메뉴였다.
******************************
[ 잡채 ]
메뉴에는 "겉절이를 곁들인 탕평채"가 있었는데, 대신 요 "잡채"가 나왔더군. 탕평채도 궁금하구먼.ㅋㅋ (이것도 음청 잘 먹어놓고-ㅋㅋ)
물론 잡채도 완죤 맛있었다. 평소 오마니가 집에서 해주던 잡채보다는 조금 달달한 편이었고, 고기가 들어있지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어디내놔도 빠지지 않은 그런 잡채였다.
****************************** [ 시원한 대구완자 지리탕 ]
 요건 시원~하게 즐기라고 준 대구로 만든 완자탕인데, 생각보다 생선맛이 좀 진하긴 하더구먼.ㅋㅋ
완자만 먹고 국물은 못 먹었다. (대신 일행이 다 마심.ㅋㅋ)
****************************** 그리고 이쯤되어 나온 단품요리!! [ 갈비찜 小 ] ( \30,000 ) 
오마마오마마- 갈비찜의 비쥬얼이 어디 잡지서 봐오던 딱!!! 그 비쥬얼!!!!!
****************************** 당근이며 밤까지 골고루 들어가있고 고명으로 대추를 예쁘게 썰은것과 배양삼이 뙇!!!!!
왠지 삼을 보니 건강해지는 기분이랄까?ㅋㅋㅋㅋ
울끈불끈!!
****************************** 커다란 갈비 한덩이 앞접시에 담고, 삼도 가져왔다.ㅋㅋ
좋은 건 일단 입에 넣고 보는거지요- 뉘예~뉘예~ㅋㅋㅋㅋ
****************************** 쭉- 찢어서 냠냠.
 소갈비라 조금 질긴감은 있지만 (원래 소갈비는 질긴 편임) 간이 잘 베어있고, 나름의 조리법으로 최대한 부드럽게 익혀서 맛이 아주 좋았다.
물론 소갈비...소고기님이라서 가격에 비해 많진 않았지만ㅜ
난 오늘 양이 아닌 질로 승부보려 왔으니깐!
하하하하! 
******************************
[ 취나물 들깨소스 얹은 녹두빈대떡 ]
이 후에는 두번째 요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요건 삼색 전유화 대신 나온 녹두 빈대떡인데, 아래쪽에 곁들여진 취나물과 들깨소스가 아주 매력적인 메뉴였다.
이쯤되면 손님들이 배가 불러 '삼색 전유화'는 손을 잘 대지 않기에 대신 넣어본 메뉴라는데 확실히 아주 제대로 대체시켜 넣은듯!!
****************************** 녹두빈대떡과 아래 취나물 들깨소스가 과연 잘 어울릴까싶어 궁금한 마음이 반. 걱정스러움이 반.ㅋㅋ
하지만 맛있을꺼라고 예상이 되었다.
직원이 아주 맛있다고 했그등.ㅋㅋ
****************************** 직원이 추천해준 방법대로 녹두빈대떡을 먹기좋은 크기로 찢어서 취나물 들깨소스와 함께 한입에 냠-
우왓!!! 이거 뭐지??? 완전 내 타입이야!!! 
맛있다맛있다!! 입맛에 맞는다싶으면 뫅 먹어대는 통에 이것도 1개반은 내 입으로 들어온듯하네.ㅋㅋ
****************************** [ 죽순과 갑오징어 해삼 불고기 ]
이거이거!! 이것도 완죤 베스트메뉴!!!!
비쥬얼만큼이나 향기롭고 맛있는 음식!!
****************************** 말그대로 죽순, 갑오징어, 해삼, 불고기가 들어있는 볶음요리인데, 색을 보면 조금 예상이 가겠지만 살짝 중국음식의 쀨이 좀 난다.
그게 나한테는 입맛에 딱 맞는 그런 취향이었달까??
이거 완죤 맘에 들어서 한 세접시쯤 퍼먹은듯.ㅋㅋ
요건 신선한 재료도 한 몫하지만 아무래도 소스가 아주 큰 역할을 했던 것 같다.
****************************** 재료에도 소스가 충만하게 묻혀져 있재?ㅋㅋ
요거 지금도 혀끝에 입맛이 맴도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 [ 콩나물 통 낙지찜 ]
요건 나왔을 때 '해물찜'같은 느낌이 아주 강했다. 콩나물해물찜? 그런거.ㅋㅋ
****************************** 안쪽에 낙지가 숨겨져 있는데, 혹시 보이는감?ㅋㅋ
일단은 지금까지 나온 음식들과 다르게 매콤한 음식이라 뭔가 기대감이 생기긴 하더군.ㅎㅎ
****************************** 사장님께서 직접!! 낙지 해체작업을 해주시는 그 현장!
낙지 다리 두툼한거 보임? 난 문어인줄 알았다잉.ㅋㅋㅋㅋ
****************************** 쫜!!! 낙지해체작업 후!!
먹기 편하라고 콩나물도 먹기좋게 1~2번 잘라줬다.ㅎㅎ
****************************** 앞접시에 담아서 냠냠-
후후- 역시 매콤하네!!!
한정식은 주로 슴슴하고 맵지않은 요리가 주를 이루지만 가끔 나와주는 요런 메뉴가 꿀맛같기는 한게 사실인듯.ㅎㅎ
****************************** [ 복분자 오리훈제 무쌈 ]
햐!! 나 무슨 예술작품인줄!!!
어쩜 플레이팅을 이렇게 예쁘게 할 수 있는거지?
****************************** 딱 한개씩 싸먹을 수 있도록 재료가 예쁘게 잘 얹어져있었다.
오리고기가 아니라 무슨 안심스테이크마냥 이쁘게 꾸며져있네.ㅋㅋ
****************************** 요렇게 쌈무로 알차게 싸서 한입에 다 넣고 냠냠-
약간 예상되는 맛이었지만 그래도 아주 마음에 들었다.ㅎㅎ
역시 난 고기라면 만족하는 건가.ㅋㅋㅋㅋ
****************************** [ 떡갈비 ]
꺅!!! 떡갈비다!!!
어른부터 아이들까지 모두 사랑하는 대표적인 한식요리가 아닐까?
****************************** 아래에 받쳐진 솔잎이 참 특별한 느낌.
크기는 예상한 것보다 큰 편이었다.
이제 배가 많이 불러오기 시작해서 아직 뒤에 남은 식사들을 계속 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 시작하더군. (근데 걱정할 필요 없었음.다 먹어치웠그든)
****************************** 떡갈비 먹기좋게 쩍 갈라서 단면도 한 컷-
음~ 잘 다져놨구먼~! 맛있어맛있어!
난 예전에 떡갈비에 떡이 들어가서 떡갈비인줄 알았었다.ㅋㅋㅋ
****************************** 요거요거 오늘의 베스트!!! [ 참나물 무침과 우엉 가지 강정 ]
이번에도 특별한 플레이팅!!
아래쪽에 그려진 장미가 너무너무 예쁘잖앙 
****************************** 위에 올려진 이게 뭔가...싶어 한줄기 집어먹어보니 우엉이었다.
우엉을 말린것도 같고, 튀긴것도 같은데 어떤 방식인지는 아직도 모르겠지만 이것만 먹어도 아주 맛있다고 할 정도로 우엉이 상당히 맛좋았다.
****************************** 이렇게 채소와 함께 가지 강정과 우엉 함께 한입에 쑉-!
와...대박!!!!!!
가지강정이라는게 이렇게나 맛있는 것이었나? 나 처음으로 닭보다 맛있는 강정을 만났다!!
이렇게 놀라울 수가!
그런데 집에서 만들어 먹기는 좀 무리가 있을 듯 하다. 아무래도 가지요리는 잘못하면 영 먹을만하지 못해서 전문가가 요리해야한다지?
무튼. 요 가지강정 대 추천!!! 댑따 맛나!!!
****************************** 이제 마지막으로 대미를 만족할 식사메뉴가 준비되었다.
 아휴~ 정갈함 그 자체로구먼!!! 
******************************
[ 보리 굴비찜 & 계절 김치 및 기본찬 ]
굴비에 찬들이 나온다기에 나 이제 배부른데 우짜노-했다가 나오는 걸 보는 순간 안심했다.
굉장히 적당히 나오더군.ㅎㅎㅎ
****************************** 보리굴비는 또다시 사장님께서 두 손을 걷어부치고 직접 비닐장갑끼고 살을 모두 발라 주었다.
처음엔 살을 발라준다기에 뭔말이지? 했다능.ㅋㅋㅋ
****************************** 쫜!! 이렇게 먹기 편한 식사 준비 완료!!
다시 한마리의 굴비로 태어났구나.ㅋㅋㅋ
****************************** 보리굴비라는 것은 말린 굴비를 보리 안에 넣어 숙성시킨 것인데, 생선살이 쫄깃하고 짭쪼름해서 꽤나 특이한 맛이 난다.
나도 사실 보리굴비는 들어만 봤지 처음 봐서 색이 원래 요러한 것인지 아니면 양념을 따로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만. 확실한 것은. 맛있다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밥은 요렇게 차려진다.
밥, 국, 녹차물인데 녹차물에 밥 말어먹으면 맛있다고 추천해주었다.
****************************** [ 웰빙 옹기 영양밥 ]
요거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너무 귀여웡!!! 
이것저것 잡곡이 섞인 건강밥이라 그 점 또한 아주 좋았다.
****************************** 아까 말했던 고추장에 밥 비벼먹기.ㅋㅋ
반찬도 먹고 해야해서 딱 한수저만 비벼먹기ㅋㅋㅋ 엄청난 기술을 시전했다는!! 캬캬!
****************************** [ 오늘의 국 - 두부시래기국 ]
두부가 그냥 흰두부가 아니라 약간 검정색에 보통두부보다 단단하던데, 어떤 두부인지는 물어보지 못했다.
밥 먹을때 술술 넘어가도록 도와주는 매개체!!! 아주 도움된다.ㅋㅋ
****************************** 그리고 설명해준대로 녹차물에도 밥을 말아보았다.
뜨거운 녹차 아님.ㅋㅋ 차가운 녹차임.ㅋㅋㅋ
****************************** 요렇게 녹차물밥 한스푼에 보리굴비 크게 한 점 턱-올려서 한입 먹으면!!!
오!!! 추억의 맛!!!
옛날 어렸을 적에 먹어본적이 있는 것 같다능! ****************************** 배터지게 식사를 하고 난 후 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왔다.
[ 오미자차 & 참외 ]
 배가 터질 것 같다면서도 참외는 술술 들어가는 건 또 뭘까?ㅋㅋ
달달한 참외에 다섯가지 맛이 난다는 시원한 오미자차 한잔!
최고다 최고!! 
****************************** 한참을 식사를 즐기다보니 어느새 시간이 1시간 30분이 흘렀더라!!
원래도 한정식은 여유롭게 조용히 오랫동안 식사를 즐기는게 매력인데, 이번에 조양관에서 그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식사를 다 마치고 난 다음 생각났던 몇가지 장점을 꼽자면,
첫번째는 역시 역시나 저렴한 가격과 굉장히 다양하고 맛있었던 음식!!!
강남 한복판에서 이 정도의 가격에 개별 룸에서 이렇게나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날 수 있을까? 그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웠다.
두번째는 조용한 분위기!! 한정식 집이라도 가게에 따라 테이블로만 구성된 곳이 있는데, '조양관'은 전체좌석이 전부 룸에 있어서 조용함으로 따지면 단연 1등!
상견례 뿐만아니라 특별한 회식이나 접대에도 아주 적당할 것 같더군.
이 외에도 강남 한복판이라 좋은 지리요건과 주차장 시설 등 자랑할 거리는 많지만 크게 보자면 이정도다.
한정식 집의 가장 중요한 두가지가 아닐까?ㅋㅋ
나도 특별한 날이 생긴다면 "조양관"을 꼭 다시 찾아볼 생각이다. 꼭 다시 올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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