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운날 친정 내려가는 길에 점심 먹어야 될 것 같아

휴게소에 잠시 들렀는데..

육개장도 있고 먹을만한 식당들이 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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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 이전에 들러본 오산 수제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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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는 안쪽에 따로 없지만,

휴게소 공영주차장에 아무데나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되니까

주차공간이 넓어서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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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시간인데, 휴게소라 그런지..

내부에 손님도 많았는데 먹다보니 손님 다 가셨다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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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집 가면 자리가 너무 빽빽하고 좁은 곳들이 있는데,

 이곳은 안쪽엔 좌식공간도 앞뒤 공간이 한줄 더 놔도 될만큼

여유로운 것도 맘에 드네요.^^

절임류 반찬에 쌈야채 조금 빈약해 보이는데..

샐러드바가 별도로 있으니까 걱정할 건 없더라구요.^^

흑임자소스의 고소하고 새콤한 이 소스 넘 맘에 들어요.

연두부 샐러드에 감자샐러드도 좋고..

극한 직업에도 방송되었던 고온의 숯인 비장탄

오늘 고기 확실하게 구울 수 있겠군요.

뼈오갈비와 스테이크수제갈비 1인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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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 오갈비 1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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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위에 올려서 끓여먹는 소스와 함께 나오는데,

마치 돼지고기의 젓갈소스와 비슷한데 젓갈은 아닌 매콤한 소스에요.

고기는 일반적으로 야채들과 먹기 좋아하는데,

세교맛집의 수제갈비에는 그린샐러드바가 따로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가 있어요.^^

기본 야채샐러드에 물김치와 두부김치에 고기와 함께 먹기 좋은

떡, 감자, 옥수수까지 정말 다양하죠?

굳이 식사 안먹고 떡, 감자, 옥수수로 마무리 해도 될것 같은 곳이에요.ㅎㅎ




 

기본 쌈장에 마늘 더 담아오고,

두부김치도 함께 담아 먹을 준비~


 

샐러드바에 다녀온 사이에 함께 구우려 했는데,

생갈비 느낌의 뼈 오갈비는 벌써 다 익었네요.^^



 

녹차소금도 함께 나와서 고소하고 더 담백한 것 같아요.

봄동야채에 쌈어도 좋고, 매콤한 양념에 먹어도 색다른 맛이 나네요. ㅎ

진짜 수제갈비라 남은 갈비는 제가 마무리했어요. ㅎ



 

스테이크 수제갈비 14000원

보기엔 양념 안된 것 같아도 먹으니까 양념갈비네요.

샐러드바에서 가지고 온 버섯과 떡, 옥수수

고기와 함께 구울려고 했는데..

먹다보니 샐러드바의 음식만 따로 굽고 있네요.^^

떡은 집중 않하면 탈수 있어서 주의해야 해요. ㅎ

스테이크 수제갈비 양념이 있으니까

확실히 더 맛있어 보이네요.^^

양파채에 싸 먹는 고기도 깔끔하고..^^

겉은 바삭하게 통통한 떡에

노릇하다 못해 살짝 탄 옥수수 달짝지근 바삭쫀득 맛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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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쟁반냉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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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냉면육수와 함께 등장~!

 

상추의 칡냉면에 육회와 함께 담겨 나온 비빔냉면 스타일이에요.^^

확실히 육회가 들어가니까 더 맛있는 듯..

별도의 디저트바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뻥스크림도..ㅎ

커다란 스쿱으로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덩이

욕심만큼 뻥튀기에 가득 담았네요.^^

수제갈비 매장사진, 음식사진 찍어서 올리고,

저도 상품권 5000원 받아가지고 왔네요.^^

다녀가신 분들의 사진과 스토리가 있는 게시판도 정감있어 보이네요.^^

바깥 야외 별관으로 보이는 곳에도

아주 넓은 자리가 마련되어 있네요.^^

단체 회식이나 단체 모임에는 그만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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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별도의 놀이방은 없지만.. 내부에서도 보이는 잔디밭이 있어서

아이들은 마음껏 뛰어놀고

어른들은 아이들 노는 거 보면서 고기먹기도 좋은데요.^^

맛나게 먹고 밖에 이렇게 그늘 알애 쉴만한 자리가 있어서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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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에 커다란 소나무가 누워있는데.. 이 나무에 있는 사연이 참 기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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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즈음에 쌍무지개와 번개가 동시에 일어나던 날에

번개에 맞아서 매장 앞에 있던 소나무가 벼락을 맞고 쓰러졌는데 ​그 나무가 이나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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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번개 맞고도 살아있다면 부르는데로 귀한 값을 받을 수 있다던데.. 아쉽네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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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도 식사하기 좋게 여유롭고,

그린샐러드바가 있어 무한리필도 가능하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잔디밭까지 여러모로 맘에 드는 세교맛집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