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장어 대한민물장어

​

​

​

​

​

​

자외선은 무지 많을 것 같은데,

뭉게구름까지 둥실거리는 한낮의 하늘 보고 있으려니 마음도 두둥실~~

파란 하늘이 마치 가을같기도 하네요.^^

이런 날은 바다의 해변으로 피서를 떠나도 좋을 것 같은 그런 기분까지 들더라고요.^^

장어 먹고 싶어서 길을 나섰는데..

참숯셀프구이긴 하지만,

100%국내산 민물장어가 1kg가 꽤 저렴한 편입니다.

태극기의 대한민물장어 하니까,

송일국의 삼둥이가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ㅎ

들어가는 입구 좌우로의 테라스도 넉넉해서 밖에서 먹기도 좋지만,

요즘은 더워서 안으로 고고~

언덕같은 곳이지만, 주차도 넉넉하고 안정적인데요.^^

요즘은 어딜가나 주차도 음식점의 필수 요건인 것 같아요.

내부엔 식사 하시는 가족분들이 있는데..

아주 넓으면서도 깔끔하고

무엇보다 의자들도 넉직하고, 주변 테이블과 거리도 여유가 있어서 좋네요.^^

대한장어는 1kg단위로 판매하고 있는데..

테이크아웃도 가능합니다.

시세는 그때 그때 달라지지만, 그 차이는 많이 안난다고 하네요.^^

식사메뉴는 장어탕도 맛나보이고,

여름이라 그런지 막국수가 있었네요.^^

본사가 또 있는 것 같은데,

직영 양식장에서 토종 실뱀장어를 친환경 무항생제 한방사료로 키웠다고 하니까

그만큼 가격에 대한 거품없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것 같아요.^^

장어 1kg가 나왔는데, 사실 손질 후에 총 총량은 500~600g이라고 하는데..

장어 크기가 정말 크더라구요.^^

장어를 맛나게 구우려면 껍질부터 구워줘야죠.^^

찬들도 넓은 테이블 양쪽에 세팅되었는데..

세팅비가 1인당 3000원씩인데,

반찬들은 아주 기본 생강을 빼고도 7가지가 나오는데..

사장님이 다 손수 만드신 반찬이라 그런지 깔끔하고 맛납니다.^^

장어와 파김치도 잘 어울리고,

치커리에 참나물 무침 요것도 참 새콤달콤한 소스가 맛나요.^^

장어 단면만 봐도 도톰하니, 한마리씩만 먹어도 배부를 것 같은 기분인데..

 

참숯의 좋은 화력이라 아주 잘 익어갑니다.

셀프식이지만 메뉴판에 있는 친절한 설명대로...

앞뒤로 노릇하게 잘 익으면 3-4cm로 잘라 세워 장어 단면 익혀주기..^^ 

치커리 겉절이에 장어와 생강채 함께 싸먹어도 맛나고..^^

개인적으론 노릇하다 못해 단면이 좀 탈때까지 익혀야

자체의 기름으로 바삭하게 느껴져서 더 맛나더라구요.^^

기본 양념장은 구운 소금에,

장어소스와 양념치킨같은 붉은 소스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론 구운 소금과 함께 먹으면 담백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셀프바에는 국과 밥이 있어서 무한리필도 가능한데,

이 된장국 깊은 맛에 정말 맛나더라구요.^^

다른 거 주문 않해도 식사로도 충분하더라구요.



 

1인당 한마리씩 게눈 감추듯 다 먹고 3조각씩 남았네요.^^

마지막 장어 한점까지 깻잎에 묵은지와 파김치까지 한번에..

한마리씩 아주 알차게 먹었습니다.

셀프바엔 깔끔하고 맛난 반찬들이 있어 리필도 가능한데..

장어 먹을 때 반찬도 딱 맞게 먹어서 리필은 않했네요.^^

​

키즈존과 밖엔 테라스도 있어서 나가봤어요.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아직 키즈존은 공간만 있지만 조만간 만들어진다고 해요.^^

밖에 테라스도 꽤 넓은데,

천장이 있어서 그래도 시원한데다가 스탠드식 선풍기가 있네요.^^

​

맛난 동탄장어 먹고 오는 길은 시원한 커피와 함께..

​

​

​

​

덥지만 눈부시던 하늘에 집으로 바로 오기 싫었던 날이지만,

맛난 장어 먹은 걸로 만족하고 드라이브까지 잘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