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일산)과 직장(강남)이 아주 멀어서 그런지

난 매일 서울여행을 하고 다니는것 같다;

그래서 좋은 점이라면...역시 엄청난 볼거리들을

실컷보러 다닐수 있다는것?ㅎㅎ

이 날은 근처 덕수궁, 서울시립미술관을

들렸다가 가면 딱 좋을 것 같은

파스타가 맛있는 곳을 다녀왔다.

(아. 곧 경복궁과 창경궁 야간개장 예매시작될거

같던데 준비해야지.ㅋㅋㅋㅋㅋ)

-무겁지 않은 파스타가 맛있는 곳-

"The JK 키친박스" -시청역점

이 곳은 시청역 8번출구에서

몇걸음만 걸으면 바로 보이는 곳이라

찾기가 매우 쉽다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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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출구로 나와 직진하지말고

오른편으로 빠져서 그 길로 조금만 걷다보면

올리브영을 만날수있다.

바로 요 올리브영 2층!에 위치한 곳이

바로 오늘 방문한

"The JK 키친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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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헤-

밝으니깐 눈에 띄어 좋구먼.ㅎ

 전체창으로 되어 있어서

식사를 즐기고 있는 손님들이

잘 보이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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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앞에 왠지 야비한 웃음 짓는것 같은

요리사 인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씨-익 하고있다.ㅋㅋㅋ

 엄지척!!하고 계신

야비미소쉐프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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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방문한 지인은 이 곳 말고

본점을 먼저 가봤었다는데,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서 아주 좋았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런가?

아주 자랑스럽게 저렴한 가격을

전혀 숨김없이 써서 바깥에 떡~!하니

세워뒀더군.ㅎㅎ(왠만한 자심감으론 어려운 일)

 피자를 빼곤 파스타, 리조또, 샐러드 등

모두 만원을 넘는 메뉴가 거의 없었다.

만원 가까이게도 못미치는게 더 많더군.

오-가격 쥔짜 착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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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를 들어가기위해 2층을 올라가는데

요런 "콤비플레이트" 광고도 보였다.

 와!

이렇게 주문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겠고만!!

으흐흐-

궁금하당 얼른 들어가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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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정면으로는

요렇게 매장이 보인다.

 깔끔한 테이블과 장식,

밝은 조명이어서 좀 경쾌하다는 느낌?

파스타, 피자 같은 것을 먹으러 가면

항상 어두운 조명의 가게만 가서 그런지

밝은 분위기가 색다르게 다가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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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고 경쾌하지만

너무 가볍지 않도록

균형을 잘 맞춘 느낌이었다.

 테이블이 꽤 많음에도 안정감이

느껴지는게 꽤 희얀하게 느껴지더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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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둥 중 한곳에는

요렇게 가게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법과 셀프서비스에 관한

설명을 귀엽게 써두었다.ㅎ

 여기도 꽤 특이한 방식인

주문, 물, 피클&할라피뇨, 티슈 등을 셀프로

음식을 가져다 주는건 직원이.

요런 시스템이었다.

난 요거 좀 편하더라.

물론 주문하러 가는건 좀 귀찮은데,

충분히 메뉴판을 보고나서

음식을 결정하면 가서 주문하면되니

생각할 시간을 충분히 가질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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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매트에 새로나왔다는

"스테이크 메뉴"가 소개되어 있더군!

 스테이크 샐러드와 스테이크 피자,

그리고 고르곤스테이크 파스타까지!!

이 중에 하나는 주문해야겠다 싶었다.ㅎㅎㅎ

고기는 진리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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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2층으로 올라오면서 봤던

"콤비 플레이트"도!!
 

해당되는 메뉴들 중에 주문하고자하는 것이

있다면 요것도 굿굿!

하지만 나는 스테이크 샐러드 먹어야 하니깐.

피자도 뭔가 특별한걸로 먹을꺼니깐.

다른걸로 주문하기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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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의 메뉴판은 크지 않은

메뉴판이었는데,

2번 접혀있어 총 6페이지였다.

이 안에 다양한 메뉴들이 가득가득!!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뭘로 고를까 고민고민고민고민하다가

샐러드는 "스테이크 샐러드"!!

파스타는 "빠네 파스타"!!

피자는 "BLT 피자"로 결정!!!!

조금 마일드한듯 보이지만,

알고보면 강력한 메뉴들이 아닐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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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기위해 계산대로 총총-

깔끔한 계산대가 보였다.

 오홍~

되게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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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메뉴판에서 다 보고 왔지만,

혹시나 기억안날 사람을 위한건지

메뉴판이 위쪽으로 설치되어 있더군.ㅎㅎ

왠 카페의 모습같아 보이지 않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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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 맥주가 ��~!!

ㅋㅋㅋㅋ

 아주 다양하진 않았지만

클라우드 생맥주와 기본적인 병맥주

몇가지를 갖추고 있어서

급 맥주 ���� 땡긴다면 주문해도 좋을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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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계단대 바로 앞에 있던

요것은~? "셀프바"다

 셀프바라고 뭐 대단한건 아니고,

물, 티슈, 나이프를 비롯해서

피클, 할리피뇨, 핫소스, 치즈가루 등

기본적으로 필요한 것을 갖추고 있다.

아주 깔끔하게 유지되어 있어서

즐겁게 이용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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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마치고와서 받아온 나의

번호는~?

"16번"!!!

 요 번호를 보고 직원들이

직접 자리로 서빙을 해다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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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가져다가 세팅해봤다.

"피클 & 할리피뇨"

상큼, 새콤, 매콤해서

이탈리안 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나도 할라피뇨 참 오래간만에 많이 먹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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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처음 나온것은

우리가 주문한 음료!

"자몽 에이드" ( \4,000 )

상큼 새콤 달달~하니 맛있어서

음식 나오기전에 다 마실 뻔했다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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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일 먼저 나온 "스테이크 샐러드".

직원이 치즈 가는 기계를 가지고 와서

눈앞에서 직접 그라나파다노 치즈를 사사삭

갈아서 위에 뿌려줬다.

 오오오!

이거 제레미 어쩌고 머시기 갸가

요리프로그램에서 ���� 돌려깍던 그거다!

나도 가지고싶던 그거!ㅋㅋ

뭔가 전문가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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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음식이 계속 나오고

좀 오바다싶게 많이 주문한 음식이

다 차려졌다.

 진짜 많다!!

지인이 양많고 저렴하고 맛있다드니

진짜였어!! 이정도면 다른 레스토랑서는

6만원쯤 나오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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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좌-정식으로 다시 소개!

"스테이크 샐러드" ( \11,900 )

 

"진한 소스와 스테이크,

그리고 버섯 샐러드"

일단 다른샐러드와 다르게 스테이크가 들어가서

다른 샐러드보다는 월등히 비싼편이다.

그러나!!!

고기잖아.ㅋㅋㅋ

고기덕후는 고기만 보이면 OK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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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히히히

그라나파다노 치즈까지 솔솔 뿌려져 있으니

비쥬얼이 더 죽음이로구먼!ㅋㅋ

스테이크가 보여서 그런지

샐러드임에도 가볍다기보단

묵직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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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와 버섯, 스테이크를

조금 덜어서 이뿌게~

사실 '스테이크'에만 초집중해서

주문한건데 의외로 안에 많이 들어있던

버섯에 더 반해버렸다.ㅎㅎ

미니새송이버섯에 양송이버섯!

내가 제일 좋아하는 종류들이라.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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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요 실한 스테이크도

완죤 굿이긴 했지.ㅋㅋㅋ

 야들야들 꼬소~하니

스테이크맛 일품!

질기지않게 적당히 잘 구웠더군.

물론 스테이크가 '일부'들어간 메뉴니

스테이크만을 즐기기엔 부족했지만

샐러드 토핑으로서는 자기역할 충분히 할만큼의

양이었던것 같다.

스테이크 샐러드 성공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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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이 지인의 적극추천으로 인해

주문한 파스타메뉴-

"빠네크림 파스타" ( \11,900 )
 

"고소한 크림소스에 청양고추의 매콤함을

더해 부드러운 호밀빵에 담은 파스타" 

원래도 빠네는 좋아하지만,

여긴 특이한게 동그란 바게트스런

질긴빵이 아닌 부드러운 식빵모양의

호밀빵으로 빠네그릇을

만들었다는 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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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래도 네모여도

파스타 면이 흘러넘치는 모습은

어떻게 보아도 알흠답구나

송송썰린 청양고추가

곳곳에 보이는게 크림소스지만

느끼하지 않겠다~싶은 예감이 팍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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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스파게티면 뿐만 아니라

푸실리도 들어있넹?ㅎㅎㅎ

 요즘 귀차니즘 좀 심해서

가끔 밥 먹을때 포크 돌려먹기도

귀찮을 때가 있는데, 그럴때 참 괜찮은

파스타면이 요런 숏파스타일듯.ㅎㅎ

개인적으로 푸실리보다는 펜네를

더 좋아하지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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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도 버섯도 골고루 섞어서

돌돌돌 말아봅세~ㅋ

 흐미-

지금봐도 또 먹고싶네ㅜ

너무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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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후루룩하기도 하고,

요렇게 까끔하게 스푼에 올려먹기도 하고.ㅎㅎ

 제일 위에 올린건 미니새송이버섯.ㅎㅎ

크림소스라서 안느끼한건 아니지만,

청양고추가 들어가서 매콤함이 그 느끼함을 잡아주고,

면이 참 쫄깃하니 맛좋았다.

원래도 파스타를 좋아하긴 하지만,

여기도 증말 맛있구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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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실리는 요렇게

스푼에 떠서 크림소스도

담뿍 담아 한입에 냠!!

 역시역시!

여긴 크림소스 진짜 맛있다!!!

푸실리도 쫄깃쫄깃.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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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피자!!

오마이피자피자!!

"BLT 피자" ( \13,900 )

 

"베이컨, 샐러드믹스, 토마토가 어울어진

BLT 스페셜 피자"

요 피자는 샌드위치 생각하고 주문한거다.ㅎㅎ

BLT샌드위치를 워낙 좋아해놔서-ㅋㅋ

반반도 있었는데,

왠지 딱 봐도 요게 내 스타일일것 같아서

전부를 걸었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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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의 샐러드믹스(채소들)와

베이컨, 방울토마토가 보이는군.

 흐흐-나 요런거 좀 좋아한다.

내가 아무리 고기덕후라지만

채소를 싫어한다곤 안했음.

난 고기도 채소도 모두 좋다능.

다만 고기쪽이 좀 더 좋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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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씬피자에 가까워서

피자를 썰어먹기보단

손으로 들고 싸먹어야 한다.

 참.

저 위에 가루같은건

치즈가루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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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래도 걍 들고 먹었는데,

아무래도 돌돌 말아먹거나

그러는 편이 나아보였다.ㅎㅎ

 꺄!

아삭아삭 채소의 식감이 굿굿!!

상상했던 BLT샌드위치의 맛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특징을 아주 잘 살린 맛이었다.

일단 채소가 아삭하게

씹히는게 아주 좋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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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너무너무 맛있었지만

역시나 양이 많아ㅜ

그래서 피자만 포장하고

나머지는 초토화!ㅋㅋ

알량하게 남은 호밀빵조각은 배불러 남겼다기보단

크림소스가 없어서 못먹은거라능-ㅋㅋㅋ

하지만 배가 부르긴 진짜 엄청 불렀다.

크림소스가 있었다면 배가 부름에도 불구하고

먹었을꺼란 얘기.ㅋㅋ

​

난 빠네 주문하고 빵 안먹는 사람

이해 못하는 사람임.

후아-

무튼.

너무너무 만족스런 식사!!

배가 불렀지만 저녁때 집에가서도

부대낀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더라.

좋은 식사후엔 이런 느낌인것 같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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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간만에 만난 지인과

밀린 수다를 ���� 떨면서

식사를 해서 잘 못먹었을만도 한데,

우리 둘다 정말 무진장 잘먹었다.ㅋㅋㅋ

​

​

신선한 채소와 맛있는 파스타,

특이하고 무겁지 않은 스타일의

피자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가볍게 한끼로

 아주아주 추천하고 싶은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