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 시댁갔다가 가까운 양평으로 나들이 가는 길..

날은 덥지만, 좌우로 울창한 나무들로 푸르른 녹음이 넘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한적하게 자리한 곳에 위치한 가든하다

양평고기집인데, 넓은 주차장에 정말 가든이 있어 가든하다가인가요? ㅎ

블룸비스타 맛집이라 하더니,

바로 앞에 아주 깔끔해보이고 모던한 블룸비스타 호텔이 있더라구요.^^ㅎ

알고보니, 근처에 여름에 자주가던 초계탕 집도 있었네요.ㅋ

'가든하다'는 마음이 가볍고 상쾌하다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라고 하는데..

느낌도 좋고, 가든이 있는 이곳과 참 잘 어울리는 상호인 것 같아요.^^

옆으로 공사중이긴 했지만,

넓은 정원이 잘 꾸며져 있어서 식사 하고 산책하기에도 좋아보이네요.

일단 배가 고프니 식사부터 하고 둘러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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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옆이 자연의 나무들을 함께 볼 수 있는 유리창으로 되어 있다는 점에서

넓은 매장도 분위기 밝고 아주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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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칸막이식으로 된 중앙 공간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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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든이 보이는 자리 창가쪽에 앉았는데..

벽돌의 자연스러움과 함께 나무테이블에 내부도 아주 깔끔해서 맘에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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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식의 공간도 있는데,

모두 창가에 탁트인 전망의 정원과 함께 있어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화장실 가는 길에 뒷편에는 이렇게 산뜻한 좌식공간도 있었네요.^^

정말 너무 넓은 양평고기집이라 가족단위 양평회식장소로 모두모두 좋겠어요.

그러고도 반대편 외부로 통하는 길엔 이렇게나 많은 테이블들이 있는데,

가든이 있는데다가 야외에서의 바베큐로도 아주 좋을것만 같은데요.^^


 

고기는 소고기부터 돼지고기 둘다 있는데..

점심 특선 메뉴에, 고기집에서 보기 어려운

어린이세트도 있는 걸 보니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은 것 같아요.^^

돼지고기 목살로 주문을 하고서,

가든하다 외부로 보이는 정원이 너무 보기 좋아서 미리 산책나가봤는데..

녹색의 자연에 하얀파라솔과 조명..

조명이 켜진 밤의 고즈넉한 모습은 데이트 하기에도 아주 좋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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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구경하느라 돌아다니다 자리에 돌아와보니,

반찬들이 모두 다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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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김치에 된장아삭이고추와 깻잎장아찌

감자 샐러드 역시 달지않은 원래 감자 맛에 충실한

샐러드 맛이 담백하니 개인적으론 좋더라구요.^^

시원한 열무 물김치에 고기쌈들도 깻잎과 상추 말고도

3가지 정도 더 나오는데, 아주 싱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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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스테인레스에 담겨나온 별도의 양상추샐러드​

 

토마토에 새싹도 나오는데,

양상추와 함께 얇은 버미샐리 쌀국수도 들어가서, 불지않고..

 샐러드가 아닌 에피타이저로도 먹기 좋은데요.^^

콩나물 파무침도 아주 먹음직스럽게 무쳤네요.^^

가든하다에서 사용하는 참숯에 고기를 구워야 하는데,

100% 천연 대나무를 1200도 가마에서 구워낸 황금 참숯이라고 해요.^^

노릇노릇하게 익으면서 고기기름이 떨어져도

숯에 불이 붙이 않아서 고기의 향미도 높여주고..

다른 고기는 앞뒤로 육즙 빠지지 않게 한번에 뒤집어 주는데 반해,

가든하다의 황금 참숯으로 구울 때는

고기를 자주 뒤집어 주어야 더욱 맛있게 고기를 구울 수 있다고 해요.

돼지목살 한점 고기 어디에나 담백한 고기맛을 일깨워 주는 소금과 함께..

푸짐하게 먹고 싶을 땐,

이렇게 상추쌈에 콩나물 파무침 올리고 마늘과 쌈장 올려 먹어도 참 맛나요.^^

가든 맛국수

맛국수라 해서 뭔가 했는데, 비빔 막국수였네요.^^

한켠엔 녹지 않은 얼음육수에

용암처럼 흘러내린 양념 비주얼에 침고입니다.

육수에 물 없이 얼음만으로 되어 있어서 처음엔 섞기가 힘들었는데,

먹다보니 뒤늦게 녹아서 먹는 내내 아주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아삭한 양배추와 함께,

메밀 함량이 높은 막국수는 아니어도 적당한 면발에

아주 먹기 좋은 가든 맛국수 맞네요.^^

고기 먹고 기본이 되는 된장찌개도 하나..

밥은 공기밥 별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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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에 두부가 들어간 먹기 좋은 된장찌개 고추가 들어가 살짝 매콤한 맛도 나지만,

아이들과 함께 기분 좋게 다 비웠네요.^^

한켠에 셀프로 반찬을 이용할 수 있는 샐러드바가 있는데,

이날은 세팅이 되어있진 않았지만 반찬들이 부족함이 없어서 불편하진 않았네요.

샐러드 바에 있던 파인후르츠 슬러쉬

파인애플의 새콤달달한 맛에 후식은 아이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가져다 먹네요.^^

아이들은 슬러쉬 먹고 밖의 정원에서 뛰어놀고,

저희는 밖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잔 하기에도 좋았던 블룸비스타 맛집

양평 외곽으로 나오니까 한적한데다가 공기도 좋고,

이렇게 정원이 넓고 푸른 곳이 있는 가든하다에 반했는데..

다음에는 블룸비스타도 한번 이용해보고 고기 먹으러 와도 좋을 것 같아요.^^

광주에서도 가까 좋은 가든하다 인근에는

한강생태학습장도 있다는 걸 몰랐는데..생각보다 꽤 넓고 크네요.^^ 

데크를 따라 나무와 풀이 무성한 곳을 따라 둘러봤는데..

늪지도 있고, 꽃도 있고 아이들이 놀만한 공간엔

2-3가지 종류로 타이어에 나무로 올라가거나 건너는 것들이 있는데..

살짝 아쉬운 건 관리가 잘 되지않아 풀도 많고 좀 어수선하고 지저분하긴 합니다.

걷다보니 한강도 보이긴 하네요.^^

 

더러운 곳도 있었지만,

이렇게 시냇물처럼 무척 맑은 물도 볼 수 있고..

좀더 관리만 더 잘 되면 아이들과 더 가기 좋을 것 같은 곳이였어요.

가든이 있는 가든하다에서 식사도 맛나게 하고 돌아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