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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사어묵]
부산 해운대의 어묵 카페
행신역에서 KTX를 타고 3시간30여분 만에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부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숙소인 해운대그랜드호텔이 있는 해운대역으로 갔습니다.
체크인을 마치고 간식을 먹으러 근처에 있는 '고래사어묵'이라는 곳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입구에는 재밌는 모양의 국수 모형이 있네요~
1층은 다양한 종류의 어묵들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시식행사도 하고 있었는데 몇 가지 어묵 종류를 시식해 보고
먹고 싶은 어묵들을 골라 담기로 했습니다.
어볶이도 만들어 판매하고 있습니다.
맛있어 보여 이것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골라 담은 어묵들을 계산하고 2층에 있는 어묵카페로 올라가서 먹기로 했습니다.
2층에는 전자레인지가 있어 셀프서비스로 음식을 데워 먹으면 됩니다.
그러나 어묵은 차갑게 먹어도 그 자체만으로 쫀득쫀득한 식감이 좋습니다.
주문한 어볶이(5,000원)도 나왔습니다.
어볶이 안에 떡볶이 떡도 몇 개 들어 있는 줄 알았는데
이건 한 그릇 전체가 온통 어묵 종류로만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사리면처럼 생긴 이것도 어묵 국수라니~~~ㅎ
특이하기는 하지만 어묵 종류로만 한 그릇을 먹다보니 좀 질리는 듯하네요.
아무리 어볶이라도 떡이 몇 개 들어 있었으면 더 맛있을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어묵카페 2층에서는 커피 등 음료를 파는 일반 카페와 똑같은 컨셉인데....
글쎄요......???
어묵을 가지고 올라와서 커피랑 먹는 다는 것이 좀 안 어울린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카페에 들어가면 카페 안에서 느껴지는 커피향만으로도 일단 기분이 좋아지는데
어묵과 커피의 만남이란 웬지 좀 '어색한 만남'인듯........
[고래사어묵]
주소: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구남로 14(우동)
전화: 1577-9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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