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집

과학교사 사전연수 때문에 중구교육청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종로까지 나온 김에 어디서 식사를 할까...하고 고민하다가

테이스티로드에도 나오고, 수요미식회에도 나온 찬양집이 떠올랐습니다..

혼자 가도 혼자 먹는 좌석이 따로 준비되어 있어서 전혀 이상하지 않다고 했던 말이 기억났는데.

그래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종로3가에 위치한 찬양집을 소개하겠습니다.

칼국수편 4개중에 3개를 다녀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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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3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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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양집의 위치

종로3가역에서 매우 가깝습니다.

@ 허름한 골목길에 자리잡은 찬양집입니다.

20원부터 했다는 말이 매우 인상적이네요.

찬양집

서울특별시 종로구 돈의동 27

매장번호 : 02-743-1384

영업시간 : 10:00 ~ 21:00

@ 유명인사들의 사인이 굉장히 많습니다.

일본 TV는 물론 매체 노출도 많구요.

찬양집은 들어가면서 보이는 공간과 왼쪽 윗층등 공간이 굉장히 넓습니다.

그래서 웨이팅 걱정은 안하셔도 되요.

@ 사장님의 분주한 손놀림

메뉴는 딱 2개입니다. 칼국수 or 만두

저는 혼자 갔기 때문에 막걸리 한병과 칼국수를 주문했습니다.

해물칼국수 (5.500원)

주문하고 3분만에 나왔습니다.

대박집들은 다 금방 금방 나오는 것 같아요.

칼국수가 정말 푸짐하게 엄청 많이 나옵니다.

괜히 제 동생이 먹다가 남겼다고 한 것이 아니였네요.

바지락과, 미더덕, 홍합이 수북하게 들어있습니다.

@ 좌 막걸리, 우 주황바가지.

찬양집은 바가지로도 유명한데요.

왜냐하면 그만큼 해산물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예요.

껍데기를 버리는 바가지거든요..

@ 면발이 탱글탱글합니다.

기게면을 사용하지만 반죽의 조합이 좋아 탱탱한 면발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더더욱 매력적인 사실은 이러한 면이 '무료 리필'이라는 사실

그러나... 리필 하기 만만치 않습니다.

워낙 초기 양이 많아서요.

@ 다 먹고 나니 바가지에 한가득 쌓인 껍데기들...

김치도 그날 담근 김치가 수북히 쌓여 있고 손님들이 가져다가 먹는 시스템입니다.

겉절이와 익은김치 2종류가 있다고 들었는데

저는 겉절이만 계속 먹었습니다.

@ 이상 찬양집이였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온 칼국수 집 중 한성대입구를 제외한 3군데를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찬양집이 가장 최고였다는 생각이 드네요.

왜 혼자서도 많이들 찾아오는 지 알 것 같았습니다.

맛은 우리가 일반 먹는 해물칼국수의 맛이지만, 그러한 해물칼국수 중에서 1등할 수 있는 맛이라고 할 수 있네요.

제물국수이기 때문에 국물이 아주 찰집니다.

흔히 말하는 진~한 느낌의 국물맛이 나요.

거기다가 푸짐한 면과 해물, 아삭한 김치까지...

뭐 하나 흠잡을 것이 없더라구요.

가격도 바람직하구요.!!

웨이팅도 없고 !!!

다만, 해산물을 벗겨 먹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는 게 단점 아닌 단점으로 느껴졌습니다.

그정도로 푸짐하게 나오거든요.

한 끼 식사 배부르게 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