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역 레스토랑 사당역파스타~화덕파지가 맛있는 그란디 피자 & 파스타
 

우리동네 사당역인근에 화덕피자집이 생겼네요.

매장은 넓지 않으나 매장만한 주방에 화덕이 있는 화덕피자집인데

아담한 매장에서 즉석으로 먹는맛도 좋지만

테이크아웃하기 좋은 사당역 레스토랑이었어요.

 

완전 동네에 있는 피자, 파스타집이라 접근성이 아주 좋지는 않으나

그렇다고 사당역에서 찾아가기 어려운 레스토랑도 아닙니다.

8번출구에서 계속 직진해도 만날 수 있고

7번 출구로 나와서 건널목이 보일 때까지 걸어와

건널목 직전 우측 큰골목으로 들어가조금만 더 걸으면

그란디 피자, 파스타 간판이 보이실거에요.

그란디는 좌석이 총 16개인 아담한 매장이지만

아기의자도 준비되어 있어 가족단위 손님도 배려했고

오픈주방에는 화덕도 있고 음식을 조리할 준비가 완벽해서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함에도 빠른시간내에

피자, 파스타를 만들어 냈어요.

셰프님의 도우쇼는 서비스~~^^

그란디의 메뉴는 다양해서

세가지 샐러드와 8종류의 피자~

파스타는 빠네부터 오일, 크림, 토마토소스가 두루두루 있었고

두가지 리조또가 크림과 토마토를 선택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었어요.

전 치즈가 듬뿍 든 콰트로 포르마지와

파스타는 매콤한 감베로니 토마토~

음료는 스프라이트와 레몬에이드를 주문했어요.

바게트를 마늘빵으로 만든 따뜻한 식전빵도 주시고

적당히 새콤달콤한 레몬에이드도 맛있네요.

오픈주방에서 음식만드는 소리와 냄새가 나더니

감베로니 토마토 파스타가 뚝딱 만들어져 나왔습니다.

색감도 좋은 수제피클과 함께 나온 파스타는

새우와 브로콜리 그리고 매운고추를 넣어 만든것으로

대하를 중앙에 놓고 그 위에 날치알을 얹어 특별한 멋과 맛을 냈어요.





 

소스의 농도가 적당해 좋았고

제가 좋아하는 새우가 제법 많이 들어있어 반갑네요.

스파게티면이 아주 식감 좋게 삶아져서 너무 마음에 들었고

촉촉한 소스가 매콤하지만 그리 맵지는 않아서 부담없이 먹기 좋았어요.

다만 매운고추는 씹지 않게 잘 골라 건져내시는게 좋을 듯~~ ㅎ

파스타 먹다보니 피자가 나왔네;요.

화덕에서 갓 구워 도우가 완전 담백하고 쫄깃한 피자였어요.

콰트로 포르마지는 모짜렐라와 고르곤졸라, 고체 크림치즈인 마스카르포네,

파르미지아노 치즈가 든 네가지 치즈의 풍미가 아주 좋은 맛있는 피자였어요.

콰트로 포르마지 피자는 꿀에 찍어먹는 피자였는데

꿀에 떠있는 바삭한 정체는

과자인가 했는데 알고보니 다진마늘 튀긴거 였어요.

쭉쭉 늘어나는 모짜렐라, 거뭇한것은 고르곤졸라,

위에 튀에 나온것은 부드러운 크림치즈~

꼬리꼬리한 냄새가 나는듯한 파르미지아노 치즈 맛이 골고루 나는것이

제가 원했던 피자맛 그대로 였어요.

꿀에 찍어 먹으니 더 맛좋은 피자~

꿀에 든 마늘 후레이크가 씹히는 맛까지 느껴져

더 특별한 피자로 다가오네요.

그란디 피자 & 파스타는 피자 좋아하시는 엄마 모시고 다녀왔는데

집에 있는 1층 손자, 4층 손녀 먹이시겠다고

피자 두 판에 파스타 하나를 포장주문하시네요.

테이크아웃 전문답게 포장박스가 완벽히 준비되어 있었어요.

피자 박스앞에는 보기 좋게 파자이름을 적어주셔

열어보지 않아도 어떤 피자인지 알게 해주는점도 좋았어요.





 

우리집에 온 콰트로 풍기 피자에요.

모짜렐라 치즈와 네가지 버섯이 든 피자로

향기 좋은 버섯도 듬뿍 치즈도 듬뿍 든 풍성한 피자였어요.

우리 동네 사당역에 맛있는 피자와 파스타를 파는 레스토랑이 생겨 반갑네요.

브랜드 피지보다 이런 특별한 피자집이 그리웠는데

오다 가다 자주 들리는 단골집이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