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자바이린

내일이면 제가 즐겨보는 수요미식회가 하네요.

내일은 떡볶이편이라고 하는데, 평소 떡볶이를 즐겨 먹는 사람으로써 어디가 나올지가 궁금합니다.

요새 저의 취미가 하나 생겼는데요.

바로, 수요미식회에 나왔던 장소를 일주일에 1군데씩 들려보는 일이예요.

현재 칼국수 2곳, 만두 1곳을 들려보았는데요.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서울 최고의 돈까스라고 불리우는 긴자바이린입니다.

원래는 삼청동쪽에 위치해 있지만 강남점에 2호점을 냈다고 합니다. (본점은 일본이예요.)

그래서 강남에 간 김에 다녀왔습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긴자바이린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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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자바이린의 위치입니다.

강남역에 시끌벅적한 곳과는 조금 떨어져서 위치해있습니다.

분당선쪽에 있어요.

가는길에 소호정 강남분점도 보이더라구요.

긴자바이린

서울시 서초구 강남대로 55길 24,201

매장번호 : 02-586-8777

영업시간 : 11:30 ~ 21:00

(브레이크 타음 평일 15:00 ~ 17:00)

@ 긴자바이린은 2층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래서 1층에 안내문구가 있고 2층으로 걸어 올라가야합니다.

엘베를 타고 올라오시면 길을 찾다가 헤맬 수도 있어요.

@ 사람이 많이 와서 양해의 글까지 써놓았습니다.

과연 방송의 힘은 무섭네요.

@ 긴자바이린으로 입장합니다.

@ 실내의 모습

굉장히 깔끔하고 정돈되어 있습니다.

사장님과 종업원의 서비스 마인드 또한 훌륭합니다.

정말 친절하십니다.

저희는 5시라는 정말 어중간한 시간에 가서 다행히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10분 후부터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더라구요.

@ 긴자바이린의 역사

긴자바이린은 일본에서 1927년에 문을 연 유명한 돈까스집입니다.

일본 내에는 체인점을 만들지 않고 해외에만 체인점을 만드는 곳인데,

한국에는 삼청동과 강남점 2곳이 있습니다.

제주산 흑돼지만 사용하며 돈까스소스는 일본 본사에서 들여온다고 하네요.

@ 메뉴판

저희는 로스카츠정식,히레카츠정식을 시켰습니다.

개인적으로 카츠샌드가 땡겼는데, 다음에 먹어 보려구요.

로스카츠 정식 (16.000원)

등심부위를 튀겨낸 로스카츠 정식입니다.

로스카츠, 소스, 유자드레싱, 장국이 따라 나옵니다.

가격대에 비해 돈까스의 양이 매우 적습니다.

이래서 다들 양적인 부분에서 아쉬워 했던 것 같네요.

@ 맛있습니다.

다른 여타의 미사여구보다 맛있다는 말로써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습니다.

과연 좋은 재료를 사용한다는 느낌이 한입을 베어 무는 순간부터 느껴집니다.

고소한 고기의 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기름기를 잘 제거해서 돈까스 튀김에 느껴지는 기름의 양을 최소화 했습니다. 매우 잘 튀겼더라구요.

두툼한 고기만큼이나 고기를 먹고 있다는 식감도 잘 느낄 수 있구요.

음..여태까지 먹었던 돈까스 중 가장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

히레카츠 정식 (18.000원)

로스카츠보다 2천원이 더 비쌉니다.

등심보다 안심부위의 가격이 더 비싸네요.

나머지의 구성은 같습니다.

특징적인 것으로는 동글동글한 히레카츠가 4덩이 나옵니다.

@ 뭔가 고로케 처럼 생겼죠.

보기만 해도 기름기 없이 잘 튀겨짐이 보입니다.

@ 안심은 부드러움을 즐길 수 있죠.

긴자바이린의 안심은 육향이 난다고 표현해야할 것 같습니다.

돼지냄새가 납니다.

그런데 이게 나쁘고 비리다는 의미가 아니라, "내가 고기를 먹고 있구나"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비린 걸 잘 먹지 못하는 바르다 김선생도 맛있게 다 먹었으니까

나쁘지 않은 비린 냄새가 나는게 틀림없습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 이상으로 긴자바이린이였습니다.

고급 돈까스란 이런것이다를 제대로 먹고 왔습니다.

좋은 재료를 가지고 잘 튀겨냈습니다.

이보다 더 한 돈까스는 나올 수가 없겠죠.?

다만......

가격이 너무 세다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여태까지 먹었던 돈까스 중에 가장 맛있는 건 맞습니다.

그러나, 미소야와 같은 프랜차이즈의 일본식 돈까스의 만족도를 100이라 한다면

긴자바이린의 만족도는 110의 느낌입니다.

이 10의 더한 느낌때문에 거의 2배의 버금가는 돈을 지불해야 한다면....

아직 저한테는 고민하게 하는 여지가 많이 생기는 건 사실입니다.

돈이 많다면 자주 가겠지만...... 사실상 그러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번은 경험해볼 만한 곳임은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