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해브 어 드림~

정말 꿈이 있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꿈은 어릴 때 이외에 살아가다보니 내 꿈이 뭔지도 모르겠고,

하루하루 살아가기만 바쁘네요. 서글퍼라~ ㅡㅜ

강남역에서 원조 딸기 피자로 유명했던 곳인데,

얼마전 가보니 이사를 했더라구요.^^

지하철역엥서 바로 통하다가 이젠 좀 멀어졌다는 것이 아쉽긴 하지만..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지 궁금한 마음에 다녀왔습니다.

생각보다 기존의 자리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이사를 했는데..

같은 12번 출구 조금 안쪽으로 찾기는 어렵지 않더군요.^^

I HAVE A DREAM만 봐도 아~ 여기구나 싶더군요.^^

테이크아웃 커피는 커피와 차 전문가분이 로스팅한 커피라 하는데,

정말 그 경력이 아주 화려하신 분이라 커피맛 기대되는데 이날 커피맛을 못본 거 있죠? ㅡㅜ

이전 아이해브어드림과 비교해서 확 트인 느낌으로 좀더 정리된 느낌이랄까요?

벽돌느낌의 편안한 느낌의 인테리어를 기본으로

옆의 책장처럼 꽉 채워진 와인병에 테이블과 창가쪽 창문의 색감은 여전히

기존의 컨셉처럽 고풍스럽기도 하고 감각적이네요.^^

​

​

​

​제일 안쪽에 자리하고 있는 무대공간은

보다 평면적으로 바뀌긴 했지만,

오드리 햅번과 그레고리 펙의 영상으로 무대느낌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덜 정리된 느낌이라, 약간의 작업들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무대 뒷편으로는 안쪽에서는 밴드연습같은 소리도 들려서 좀 어수선하긴 해도,

앞으로 보다 파워풀한 공연을 직접 볼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이 듭니다.

 

​

​

​

​

이전에 선곡할 때 필요하던 테이블의 냅킨도 여전하니 반갑네요.^^​
 

​

​

​

​

​메뉴판도 컨셉에 맞게 더 이뻐졌네요.^^

평일 런치 메뉴로 피자 세트메뉴 요것도 참 괜찮겠는데요.^^

그외에 메뉴가 너무 다양해서 지금 제가 담은 메뉴판 사진은

일부에 지나지 않음을 양해바랍니다.

메뉴들 사진도 있고, 술도 종류가 다양한데,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맥주를 제외하곤 다 담지를 못했네요.^^

리조또도 좋지만, 이날은 빠에야가 궁금해서 주문했어요.

파스타는 워낙 이곳의 이 파스타가 유명하기도 해서

TV 프로그램에도 많이 나왔는데, 저도 오랜만이라 먹고 싶어서

신선로 파스타로 주문했습니다.

디저트는 레드와인 빙수밖에 맛을 보진 못했지만,

다른 디저트도 궁금해지는데요.^^

저녁엔 맥주와 함께 데이트 하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와인 종류도 다양한데 저녁에 분위기 잡으면서 드실 분들은

직접 가셨을 때 메뉴판 보시면 되실 거예요.^^

식전빵의 설명이 재미난데,

드림의 제빵실에서 매일 리차드씨가 굽는다는 리차드 빵

오렌지 필등의 쫄깃한 젤리가 들어가서 좀 단맛이 나는 게 특징입니다.

토마토에이드, 블루베리에이드, 유자에이드

골고루 주문했는데, 색감이 다양해서 이쁘네요.^^

유자에이드만 7천원이고, 나머지는 8천원인데..

알아서 시키라는 일행말에 일단 시켜놓고,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전 토마토로 먹었어요.^^

​

​

​

​

​

원조 강남 딸기 피자 16500원​

​

쟁반까지 뿌려진 슈가파우더에 참 사랑스러운 느낌의 피자예요.^^​

​
 

2010년에 시작한 딸기피자라고 하는데, 정말 원조라 할만한데요.

달콤한 딸기에 블루베리도 살짝 들어가 있고,

도우를 보시면 핑크빛이 보이실텐데..

정말 달콤한 맛에 남자분들보단 여성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피자입니다.

혹, 이곳에서 데이트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이거 꼭 시키실지도^^

오랜만에 먹었더니 반갑기도 하고 입에 착착 감기는데,

식전에 나오긴 했지만 디저틀 먹어도 참 좋을 피자입니다.

​

​

신선로 파스타 19500원

신선로와 이탈리안 파스타와의 접목은 아무리 봐도 참 신선합니다.

먹는 내내 불이 유지되는 동안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들어간 관자와 새우, 오징어에 에켄탈치즈가 들어간 크림소스 파스타인데..

해산물이 정말로 신선해서 맘에 들었어요.^^

이것도 그때쯤 제일 먼저 시작한 신선로 파스타의 원조라 할수 있죠.

생각보다 신선로가 깊어서 꽤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발렌시아 빠에야(2~3)인용 19000원

 

베이컨과 해산물에 캐모한 닭날개와 닭봉이 올라간 빠에야로

2-3인이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매콤한 닭봉과 함께 쇠주걱으로 이렇게 퍼서 먹으면 되는데..

간이 좀 쎄긴 하지만 레몬 살짝 뿌려먹으면 조금 강한 맛도 덜하고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데, 넘 많이 뿌리시면 셔서 앙되요~^^

재미난 소품들도 눈에 띠어서 카메라에 담아봤는데,

아이해브어드림의 엽서도 있어서 한장 가져왔어요.^^

앞으로 팔기도 하실 것 같은데,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가져가도 되냐고 문의드렸더니 흔쾌히 가져가라 하시더라구요.ㅎ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분위기도 더 좋아진 아이해브어드림

신선한 해산물에 신선로 크림파스타와 함께

달콤한 딸기피자의 아직까지 그 맛을 느낄 수 있어서 참 행복한 시간이였네요.

강남역에서 봄의 과일 딸기 피자 맛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

특별한 신선로 파스타 모두 추천드립니다.

전, 담에 가면 좀더 추가된 다른 메뉴들로 맛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