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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데이트 장소로 유명한 청담동 레스토랑 오룸다이닝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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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에 신랑 생일, 화이트데이 다양한 행사들이 기다리고 있어요~~

음... 근데 매주 주말마다... 결혼식에 돌잔치에... 다른 사람들을 위한 잔치만 있다는...ㅠㅠ

그래서 평일에 데이트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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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연애하던 시절처럼~ ​오손도손 알콩달콩 데이트는 힘들어요~ 왜냐 우리 봄이양이 있기 때문에~ㅋㅋㅋ

그래서 아이가 함께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찾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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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잇님의 추천들이 많은 곳을 찾고 또 찾고~

그래서 검색하고 간 곳​ 청담동맛집으로도 유명하고~ 청담동 데이트장소로 많이들 찾는 곳이더라고요.

메뉴를 미리 봐보니~ 우리 봄이양이 먹을 수 있는 메뉴들~~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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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검색하고 가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학동사거리 근방인데~ 길이 많이 막히는 곳이라서~ 예약시간에 맞춰 일찍 움직였더니만~

예약시간보다... 40분이나 일찍 도착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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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늦는것보다는 좋다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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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비언니가 알려준 곳을 찾아가니~~ 요런 건물이 나와요~~

계단모양의 건물~~~ 건물 2층에 작은 글씨 OROOM DINING이 보입니다.

단골들도 이미 많이 있고~ 알만한 사람들은 알아서 찾아가는 맛집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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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는 길이 깔끔한 청담동레스토랑~~~!!

소믈리에가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다양한 와인이 유리장에 진열되어 있네요.

다양한 와인~~ 알면 알수록~ 맛보면 맛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있는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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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는 2중문으로 되어 있어요~~~

무거운 문을 열고 들어가면 자동문을 한번 더 마주하게 됩니다.

문은 직원분이 손님이 오는 시기에 맞춰서 열어주신답니다.

들어가면서 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는 곳이네요~~~!!

오룸다이닝의 런치메뉴는 12시부터 시작하고~

3시부터 6시까지 휴식시간을 가져요~~

그리고 디너는 6시부터 10시까지 운영이되네요~~!!

80년대 유러피언 레트로 레스토랑의 느낌으로~ 편안하면서도 세련되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더군요~

청담동에서 분위기 좋은 데이트장소 찾는다면~ 오룸다이닝도 리스트업 시켜놓으면 좋겠어요~~

벽면에 그림을 보면 아시겠지만~ 오룸갤러리를 같이 운영하는 곳이다보니~

작품 감상과 함께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죠.

좋은 레스토랑,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의 경우 보통 멋진 작품들이 함께 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미술작품이 사람에게 어떠한 감정을 가져다주는지는~ 사람들이 더 잘 아는 것처럼~~

오룸다이닝에서도 멋진 작품을 만날 수 있으니~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였답니다.

4인석도 테이블이 길어서 넉넉하게 앉을 수 있어서 좋아요~

오픈키친으로 운영되어 있어서~ 쉐프가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손님은 앉아 있어서 쉐프의 요리 과정을 직접적으로 볼 수는 없지만,

쉐프는 손님들이 음식 먹는 속도와 어떤 음식을 못 먹고 있는지를 보실 수 있답니다.

청담동레스토랑 오룸다이닝의 쉐프는 조선호텔 총주방장 출신이라서~ 섬세함이 남다르답니다.

그 섬세함은 아래에서 더 보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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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프와 마주할 수 있는 테이블공간, 창 밖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윈도우시트 그리고 프라이빗룸으로 공간이 나뉘어져 있어요.

프라이빗룸은 가족들하고의 조용한 식사시간에도 이용되겠고~ 제가 간 날에는 미팅같은 분위기의 분들이 앉아계시더라고요.

소중한 분들에게 접대하고 싶을 때 찾아도 좋은 곳인거 같아요.

이런 곳... 상견례장소로도 괜찮을 것도 싶고~ㅎㅎㅎ

상견례 음식으로도 손색없을 듯 한대요~ㅎㅎㅎㅎ 조용조용하니~

인테리어가 상견례치고는 너무 모던한가..ㅎ

모든 테이블은 다 기본셋팅이 되어 있어요~~

커트러리와 플레이트들이 놓여있어서 멋스러운 테이블 셋팅~~

아이가 있다고 예약하니~  컵과 접시 그리고 디저트 스푼이 따로 놓여있네요~ㅎ

유리컵이라서~ 후덜덜 거리면서 아이에게 먹였어여~

봄이양이 계속 자기가 잡고 먹겠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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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안내받고~ 겨울 옷이 두툼한대~ 옷을 정리해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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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걸이가 있어서~ 아무 옷거리에 걸어놓으니~ 옷걸이를 바꿔주셨어요.

아마 해당 테이블에 맞는 옷걸이가 있는 것 같아요~~  나갈때 옷도 챙겨주시는 것을 보니 옷걸이에 넘버링이 되어 있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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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자리에 앉고~~~ 메뉴판을 봐요~~

개별 메뉴들이 잘 나뉘어져 있고~

설명도 함께 되어 있어서~ 그림이 없어도 고를 수 있습니다.

잘 모르면 직원분께 여쭤보면 엄청 친절하게 설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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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요리들은 이쪽에~~~

간편하게 코스요리도 있어요. 가격별로 선택할 수 있다는~

저희는 단품보다는 그냥 편하게 코스요리로 선택해보았어요~~

샐러드와 다양한 요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예요~~!!!

디너 코스에 와인을 곁들이면 좋겠지만, 신랑은 운전해야하고~

봄이양과 함께 와인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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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을 하고~ 오룸다이닝 이곳저곳을 보니~ 인테리어 요리가 친근하게 되어 있어요.

무겁지 않은 인테리어라서 부담스럽지 않은 공간으로 다가옵니다.​

중앙에는 서빙할 수 있는 것들이 나무와 함께 놓여있고~

소믈리에가 직접 만든 와인도 판매한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와인의 종류도 많고~ 와인에 대한 설명도 정말 잘 해주시더라고요.

오룸다이닝에는 한상돈 소믈리에가 계시니깐~ 더욱 맛있는 와인을 추천받을 수 있을거예요.

우리 봄이양 메뉴 고를때 먼저주신 빵~!!

아이에 대한 배려가 정말 남다른 곳이라서 기분이 너무 좋은 레스토랑이예요~~!

엄마,아빠 메뉴판 정독하니~ 쉐프께서 아이 먼저 먹을 수 있게 빵을 미리 구워주셨어요~!!

진짜 무한 감동~~~~~ 아...  이런 것이 서비스지~~ 섬세한 배려는 이때부터 시작되었어요.

메뉴시키고 나서~ 엄마, 아빠 빵도 제공되었습니다~~~ㅎ

엄마랑 아빠도 빵 하나씩~~~~

식전빵은 치즈맛이 살짝 나는 버터크림과 발사믹 식초가 담긴 오일이 함께 제공되었어요~

그릇도 어쩜 이렇게 다 이쁜지~~~

요 치즈빵은 우리 봄이양도 하나 다 먹을 정도로 정말 잘 먹더라고요~~~

쫀뜩한 치즈가~ 빵 안에 자리하고 있어요~~~

갓 구워져서 바로 먹으니~ 더욱 맛있는 빵이예요~~

이 치즈빵은 사람들의 후기마다 등장해서~ 맛있다는 칭찬이 가득한 빵이예요~~~~

다른것 찍어먹지 않아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빵~~~

아뮤즈부쉬
AMOUSE BOUCHE

입맛을 돋구어 주는 애피타이저~~

웰컴푸드인데~ 요건 그날그날 다르다고 하네요~~~

요 애피타이저로 나오는 음식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제가 간 날은 연어롤과 홍합등이 나와 주었답니다.

적당한 소스와 야채의 조화~

저희의 저녁을 맡아주신 김한수 쉐프님~~!

Bourgogne Escargot Ragout
Bad of Fresh Chmpign on Mushroom With Vegetabal Bouquer and Garlic Mousse

마늘무스와 양송이버섯을 함께한 부르고뉴식 달팽이라구

식용달팽이가 써 있어서~ 달팽이의 모습을 기대했는데~ㅎㅎ

달팽이는 버섯 안에 들어가 있었어요~~~

양송이 버섯이 달팽이를 담고 있습니다~~!!!

근데 거의 고기 질감으로 양송이가 익어있고~ 은은한 소스맛이 양송이 맛을 살짝 가리고 있어서~

우리 봄이양도 고기인 줄 알고 먹더라고요~

졸깃한 달팽이의 식감까지 더해지니~ 부드러운 고기의 맛이였어요~

아기가 함께 잘 먹으니 더할 나위없이 즐거운 식사가 되겠죠.

지금이야 엄마 음식 조금씩 나누어 먹는정도지만~ 조금만 크면 1인코스롤 바꿔줘야할 것 같아요~

점점 잘 먹는 모습을 보니~ 뿌뜻~~~ㅎ

야채도 드레싱을 감싸고 있어서~ 신선한 맛으로 즐길 수 잇어요.

음식을 놓아주실때 음식에 대한 설명을 정말 꼼꼼히 해주시는데...;;; 봄이 챙기랴 설명들으랴..정신없습니다~ㅎ

소스에 대한 소개도 다 해주셨는데... 솔직히 정확하게 기억이 안 나네요. ㅠㅠ

Potato Crust Tuna
wiht wasabi couscous and watercress, Teriyaki Sauce
 와사비쿠스쿠스를 곁들인 데리야끼소스의 구운 참치 

참치요리~~!!! 참치요리가 정말 훌륭하지 않나요?? 거의 메인 음식으로 나온 비쥬얼이에요~

넓은 플레이트는 음식을 더욱 돋 보여주네요~~!!

데리야끼소스가 짜지 않고~ 달큰한 맛이 가미되어 있어서~ 이 역시도 봄이도 잘 먹었어요~~

살짝 구워져 있어서~ 참치살 결에 따라 컷팅해 먹으니~ 정말 부드러운 식감으로 즐길 수 있는 요리.

참치 밑에는 감자가 슬라이스되어 놓여있으니~ 다양한 식감을 동시에 즐길 수 있었어요.

그리고 이 음식~~~~ 우리 봄이양을 위하여 쉐프님이 특별히 만들어주셨어요~~!!!

아이가 먹을게 없는거 같다고 만들어주셨답니다.

정말 너무너무 섬세한 배려인거 같아요.

쉐프님께서 아이를 위한 배려를 많이 해 주시니~

엄마,  아빠는 정말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지고~ 기분까지 좋아지고~~~

요건.. 이름을 잘 모르겠어요~~~

다 봄이양이 좋아하는 음식재료~

빵, 햄, 계란~~~

수란은 정말 만들기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매번 먹기만 해서 잘 몰랐는데~ 올리브티비에 요리배틀에 수란 만들기가 나온적이 있었는데

왠만한 실력이 아니면 쉽게 만들 수 없는 음식이더라고요.

수란을 이렇게도 예쁘게 만들어주신 것을 보니~ 역시 쉐프님은 보통 솜씨가 아니지요~

안에 노른자가 생명인데~~~ 아이 먹이려고 어쩔 수 없이 컷팅을~~~~

빵과 햄과 계란노른자 그리고 소스를 곁들이니~~~ 입 안이 풍족함을 느껴요~~~

봄이양도 정말 잘 먹고~~~~~

봄이 먹을거 없다고 만들어주셨는데~~

이전 코스에 나오던 음식~ 사실.. 너무 잘 먹고 있었어요.

아이의 입맛에도 잘 맞으니~~ 더할나위 없이 좋네요.

신랑은 이탈리안 음식을 많이 좋아하지 않아요. 얼큰한 한식을 좋아라하는데~

그런 신랑도 맛있다고 하면서 먹은 곳이니~~~ 정말 다양한 사람 만족시켜주는 곳이 아닌지~ㅎ

입안을 조금 개운하게 만들어 줄 샤벳이 나왔습니다.

참치의 맛이 입안에 감돌고 있었는데~ 개운한 셔벗으로 입안이 말끔해졌어요~~~

치즈,베이컨과 토마토를 함께 멜팅한 감자와 더덕을 곁들인 등심스테이크 "온달"
Charcoal Grilled Admin "On Dal"steak

with Deodeok Roots, Slice Tomato And Melted Cheese Potaoes

"온달"이라고 칭해지는 스테이크예요~~!!!

오룸다이닝의 메뉴판을 보면 이름들이 재미나요~

재치넘치는 메뉴의 이름들인 것 같아서~ 좋더라고요.

모양이 제대로 살아있어요~~~

아이와 같이 먹을 수 있게 미디움에서 살짝 더 구워달라고 요청드려서~ 적당한 굽기로 스테이크가 나왔습니다.

곁들임메뉴또한 훌륭하고~ 사이즈가 작지 않으니 양에 대한 불만도 없어요~~

감자와 더덕이 자리하고 있고~ 그 위에 토마토가 슬라이스 되어 얹혀있는데~

치즈를 녹여서~ 더욱 진한 맛을 내어주고 있더군요.

등심스테이크와 함께 먹어주면~ 더욱 맛있어요~~

밥 먹으면서 계속 "고기"를 찾던 봄이양도 스테이크 1/3은 먹은 것 같아요~ㅎㅎ

감자도 좋아해주면 좋으려만...ㅠㅠ 감자는 아직도 입안에서 걸러네요.


 

마지막으로~ 후식이 나왔습니다~

Homemade Ice Cream Terrine
with Fresh Strawberry yougurt and Mint honey Sauce
허니민트소스의 딸기요거트와 오룸에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테린

딸기는 요거트에 담겨있고~ 견과류가 뭍혀 있는 것은 빵인가...했어요.

후식으로 왜 빵이 나오냐 했는데~~ 요것은 아이스크림이라고하네요.

청담동레스토랑 오룸다이닝에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이라서 더욱 특별하네요~~

시중 아이스크림처럼 많이 달지도 않고~ 견과류를 함께 먹으니 고소한 맛을 더하는 음식이네요.

후식까지 눈과 입이 즐거우니~~ 코스요리 정말 제대로 먹었습니다.

따님과 함께~ 후식을 냠냠냠~~

자꾸 손으로 먹지마라~;;;;

개운하고 달콤하게 입안을 마무리하였지만, 그래도 마무리는 따뜻한 티로~~

커피를 마실 수도 있지만, 홍차와 허브티를 요청드렸네요~~~!!

레녹스의 나비잔으로 나와준 티~~

접시들과 컵 들을 보니깐~ 다 해외제품을 사용하시더라고요.

패턴이 강한 것도 있고 무늬를 중시한 접시류들도 있고~

음식에 맞춰 셋팅되어지니 음식을 먹기전에 정말 눈이 호강하였습니다.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해서 먹는내내 기분 좋은 곳이였어요.

우선 내 아이를 신경 많이 써 주시는 쉐프님의 배려에 감동받았어요. ㅠㅠ

저희가 간 날에는 와인을 드시러 온 손님들이 많았는데~ 다들 단골들 느낌이였답니다.

직원분들이 고객을 맞이하는 행동들이 특급 호텔급 이상으로 해주시니~

단골이 많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음식을 먹으러 가지만서도 서비스는 기본이니까요~

좋은 작품이 걸려있어서~ 멋진 에술복합 공간으로 다가오는 것 같아요.

조선호텔의 출신인 2분(한상돈 소믈리에, 김한수 쉐프)이 계시는 곳이다보니~

아마도 아시는 분들은 이미 알고 계시는 청담동레스토랑인 듯 합니다.

와인을 마시지 않아서~ 한상돈 소믈리에 분과는 많은 대화를 못해서 아쉬웠어요.

다음에는 봄이양은 그냥 집에 두고 신랑과 둘이서 데이트하는 것으로~ 아쉬움을 달랬네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