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맛집)드라마 촬영장 같은 홍대 술집(개화기 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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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연휴는 잘 보내셨나요?....^^

갠적으로 명절이 달갑지 않은....

저는 긴 명절 연휴.....지독한 우울증에 시달렸답니다....ㅠ

오늘 서비가 소개하는집은 드라마 촬영장 같은...

개화기 요정이라는 상호를 가진 홍대 이색 술집이랍니다..^^

합정역과 상수역 중간에 위치한 은하수 다방은 홍대 좀 나가시는 분들은 전부 아실듯..^^

바로 옆에 독특한 건물이 보입니다..^^

단독 3층 건물로...

홍대에서 나름 유명세를 떨치며 2호점까지 운영하는 맛있는 교토와 비슷한 건물 형태를 보여주는데....^^

점심 메뉴와...

일본인과 한국인 쉐프가 주방을 맡고 있다는 문구...^^

상호가 독특하죠..^^

언듯 보면 영화속 촬영장 같은 느낌이 드는 입구...^^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개화기요!!

서양 문물이 들어오면서 식문화의 변화가 이루어지던 시점이라는  문구....!!

홍대의 맛있는 도쿄가 일본풍이라면...

이집은 상호가 말하는 개화기 시점인 일본 문물과 서양 문물이 적절히 배합된 그당시 인테리어를 반영한듯 보입니다..^^

1층의 모습인데...

젊은 층들도 보이고,나이 지긋한 분들도 한잔하시는 모습이 나이와 상관없이 편안하게 한잔하기 좋은곳입니다..^^

2층에는 창가자리가 비오는날 가면 좋을만한 좌석 배치인데....^^

단체석도 보이고...^^

비오는날 연인들이 조용하게 한잔하기 좋은 좌석이 아주 맘에 들더군요!!^^

2층에는 일본 다다미 방도 있습니다.....^^

3층에는 이런 구조..^^

저는 2층 다다미 방에 자리를 잡고 앉습니다..^^

기모노를 입은 일본 게이샤가 옆에서 술한잔 따라 줄것 같은 상상을 하면서 ......ㅋ

생수는 주전자에 담겨서 나오고...^^

메뉴판을 봅니다...^^

일본 요리사 다케세키 류와 남도 음식 요리사 김형욱이 정성으로 만든다는 요리..!!

메뉴는 한국식 메뉴와 일본식 메뉴가 구분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이자까야와 차별화를 두어서 이자까야인듯 ...

한국 포차인듯한 메뉴들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이 맘에 드는 집입니다..^^

매일 변화를 주는 메뉴들이 있다는 설명도 보이고..^^

가격대는 홍대에서 영업중인 이자까야와 비슷한 가격이거나 전반적으로는 조금 저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갠적으로는 스모선수들이 먹는 전골 요리인 창고나베를 어느정도 맛을 내는지 ...

과연 수제만을 사용하는지 궁금해서 주문하고 싶었지만...

저녁을 먹고 간단히 한잔할 요량으로 방문해서 패스 하고....^^

부담 없는 가격대의 단품 메뉴들이 많아서.....

 간단히 선택만 잘 하면 저렴하게 술 한잔하기에는 좋습니다..^^

이집이 맘에 드는 이유중에는 팔도 소주를 판매한다는점!!...^^

주류 가격도 괜찮은 수준....!!

저는 간단히 한잔할 요량으로 안키모....

아귀간 요리를 먼저 주문합니다...^^

갠적으로 깨끗한 맛으로 ....

너무 좋아하는 제주 화산 암반수로 만드는 쌀 증류주 0.12%가 들어간 소주 21도 한라산을 주문합니다..^^

4,500원...!!

기본 안주는 메츄리알과 우엉,곤약을 조린 .....^^

안키모가 나옵니다...^^

7,000원..!!

갠적으로 참 좋아하는 아귀간....^^

술한잔 하고,고소한 아귀간을 안주로 먹고...

매실절임 우메보시로 입안을 정리해주는....^^

7KG이상 대방어만 사용한다는 대방어 사시미도 주문합니다..^^

대방어 사시미 18,000원..

선어회인데...

손질과 관리를 잘해서 상태가 상당히 좋습니다..^^

안주가 좋으니 술맛이 나는...^^

붉은 등 부문의 크기를 보면....

방어는 메뉴판에 있는 7KG 정도의 대 방어로는 보이지 않지만...

적당히 기름도 있고,자른 단면을 보면 깔끔한 손질이 느껴집니다..^^

생 와사비 올려서 무순과 같이 먹어주고..^^

추가로 한라산 올래를 주문합니다..^^

한라산은 21도.....한라산 올래는 18.5도....^^

일본요리를  먹었으니 추가 안주는 한국식인 남도식 고추장 육회를 주문합니다..^^

남도식 고추장 육회...

17,000원...!!

나온 육회를 보면 너무 물컹거릴것 같은 느낌이..ㅠㅠㅠ

한쪽면에만 계란 노른자를 터트려서 버무려주고...

이 메뉴는 갠적으로 비추입니다..!!

육회는 수분을 확실히 잡은 후에 제공이 되어야하는데...

더군다나 고추장을 사용하는 남도식이면 육고기의 수분을 확실히 잡아서 고추장 양념과 머무리는게 기본인데...

해동된 냉동육을 수분을 제거하지 않고 버무린건지...?

너무 흐물거리는 식감은 어릴적부터 먹어왔던 고추장 육회맛을 기대했던 서비에게는 ....ㅠㅠ

함께한 육회 매니아인 지인도  같은 생각이어서 볶아달라고 다시금 요청을....!!

흔쾌히 볶아서 다시 가져다 주는 친절함은 참 맘에 들더군요!!!^^

결국,고추장 육회에서 변신한 고추장 소고기 볶음은 남기고.....ㅠ

주소와 전번....^^

위치입니다...^^

갠적으로 남도식 고추장 육회는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다양한 일본식 안주와 한국식 안주...

그리고,팔도 소주를 판매 하는점과 다다미방에서 편안하게 한잔하기에 좋은 ....

어찌 보면 주당들의 마음을 잘 반영한 술집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비오는날 전골 한냄비 앞에 두고,혹은 간단하게 골라먹는 단품 안주에.....

한잔하면 술맛이 색다를것 같은 드라마 촬영장 같은 느낌의 술집...^^

서비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