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평창 한우 맛집 평창한우마을 대관령~

강원도 평창한우마을 대관령을 가려고

강남고속터미널에서 강릉행 버스를 탔어요.

서울서 2시간 30분이면 도착하는 강릉~

평창한우마을 대관령에서는 10분 이상의 한우손님이 있을경우

강릉터미널까지 오는 무료셔틀을 운행합니다.

저도 그 버스를 이용해서 평창한우마을에 다녀왔어요.

평창한우마을 대관령은 연중무휴 식당이었어요.

명절에도 정상영업~

명절에 귀향, 귀성길 손님들을 잡겠다는 의지같네요.^^

이곳을 다녀가신 많은 유명인들~

아주 작정하고 싸인을 받았는지

일정한 규격의 종이에 받은 싸인들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이 분들도 맛있게 드셨으니 흔적을 남기셨겠지요?

평창한우마을 건물 입구에 들어서니 좌측에는 정육매장 우측에는 셀프식당이 있었어요.

우선 정육매장에서 물건들을 구경하고 고기도 골라 셀프식당을 이용하면 되는데

2층에 더 넓고 쾌적한 식당이 준비되어 있어 그곳을 이용했습니다.

위생과 청결에 자신이 있는 듯~

정육코너에서는 고기를 손질하는 모습이 창넘어로 보였고

보기만해도 군침도는 때깔 좋고 마블링 좋은 한우들이

부위별로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어 선택하기 편리했어요.

정육매장에는 구워먹을 한우외에도

황태포, 메밀 등 평창 특산물도 판매중이었고

육포, 한우곰탕, 스테이크 등의 가공제품들도 있었어요.

2층 셀프식당에 올라오니 규모가 큰 탁트인 매장이 복잡함이 없게 했고

많은 서버분들이 계서 빠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좋았어요.

이곳도 보통의 정육식당처럼 상차림비 인당 4000원을 내고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처음 한 번 기본상차람은 차려주시고

다음부터는 셀프코너를 이용해 원하는 만큼 갖다 먹을 수 있어요.

먹을양만 조금 가져가란 문구 대신

넉넉히 드시고 행복하라고 하네요. ㅎㅎ 



 

이곳에서는 사용하는 숯도 자랑거리인데

온도, 지속시간 등이 한국의 참숯보다 좋은 비장탄숯을 사용한다고 해요.

피아노줄로 만들어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는 석쇠위에 고기를 굽기 시작합니다.

고기를 구워먹는 순서는 마블링이 적어 고소함이 덜한 순서로 먹어야

마지막까지 맛있게 한우를 즐길 수 있어요.

가격이 아주 착했던 2등급 등심부터 구워먹습니다.

채소세트도 함께 올려 굽다가

고기가 어지간히 구워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는데

좋은 한우의 경우 겉은 익고 속은 덜익은 상태로 먹을때가 가장 맛있는것 같아요.

소금에 살짝 찍어 먹으면 한우의 풍부한 육즙이 그대로 느껴져서 아주 맛나지요.

개운하게 쌈을 싸서 먹어도 맛있는 한우맛은 어딜가지 않네요.

이건 1등급 등심인데

기름기가 2등급 보다는 약간 더 있는것이

더 부드럽고 고소하네요.

이어 쫄깃한 제리추리도 구워먹고

입안에서 살살 녹는다는 표현이 들어맞는 살치살도 구워먹었어요.

한우맛만 온전히 느끼려면 소금에 살짝 찍어먹는것이 좋고

버섯과 곁들여 먹거나 무쌈 곁들여 마늘, 풋고추 올려 먹는맛도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먹는 낙엽살로도 불리는 부채살입니다.

센불에서 앞뒤로 한번씩만 뒤집어 육즙이 스르르 올라올 때 집어 먹으니

앞에 먹었던 다른부위보다도 더 고소하고 맛이 좋네요.

이건 서비스로 주시는 육회입니다.

기름기 없는 부위로 은은한 양념이 되어 있는 육회~

육회 좋아하는데 추가 주문없이 맛 볼 수 도 있으니 좋네요.

가만보니 테이블의 연통에는 메뉴가 적혀있네요.

그러잖아도 식사메뉴는 뭘로 주문할까 생각하던 참인데...

스지랑 사태로 만든다는 한우 원기탕도 먹고 싶고 비빔냉면도 먹고 싶네요.

우리는 비냉, 물냉, 된장, 한우 원기탕 골고루 주문했습니다.

 

함흥식 기계냉면이라 면발 좋았고

물냉면 육수도 괜찮았고

비빔냉면 양념도 아주 훌륭했어요.

공기밥과 함께 나오는 식사메뉴를 주문하면

고기 먹을 때와는 다른 기본찬이 제공됩니다.

된장찌개는 호박, 두부넣은 토속적인 맛이 좋은 찌개였고

궁금했던 한우 원기탕은 질깃한 스지와 사태가 듬뿍 든 곰탕이었어요.

거기에다 인삼도 들고 당면도 들고~

깊고 진한 한우국물맛 아주 맛있었어요.

모든 식사를 마치고 제가 좋아하는 이벤트 참여도 잊지 않았어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것 아니냐니까

이 이벤트는 2015년에도 계속 이어질거라고 하네요.

눈이 오는 날에는 팝콘을 준다~

아주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제가 갔던날은 눈이 안왔지만 팝콘을 만들어 주셨어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다 보니 정육매장에 손님이 많네요.

평창한우마을 대관령이 알펜시아나 용평스키장에서 10분거리라

인근 스키장에 왔다가 식사하러 오는 손님이 많아보였습니다.

맛있고 질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평창한우마을 대관령~

명절에도 운영한다니 강원도 동해 시댁에 오갈 때 식구들과도 들려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