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밥상 한식뷔페로 요즘 어딜가나 핫 이슈가 되고있는데,

얼마전 마두역 근처 삼성프라자 건물 3층에 오픈을 했다고 하기에

멀지만 언제 먹어도 좋은 곳이라 한걸음에 다녀왔습니다.

건물 위층에 보니 계절밥상 가는 날이 장날처럼 오픈일이였네요.^^

삼성프라자엔 정말 다양한 가전들이 많아

올라가는 내내 눈이 즐겁더라구요.

쇼핑도 하고, 계절밥상 일산점에서 식사하기 좋겠다 싶은데..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타고 오르자마자 보이는 계절밥상

오픈날이라 정~말 손님들로 북적북적~~

일산에 계신 분들이 다 오신 줄 알았다니까요. ㅎ

계절밥상 입구 맞은 편엔 앉아서 대기하는 공간과 함께

다른 곳에 없던 계절 상회가 오픈되었더라구요.^^

마치 계절밥상 카페같은 느낌으로 차와 약간의 군것질 거리가

1000원에 저렴하게 판매가 되고 있더라구요.^^

계절밥상이 좋은 이유는 계절마다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신메뉴가 출시되고 있는데..

이번엔 꼬시래기와 묵은지를 주제로한 메뉴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꽃게, 매생이, 시래기, 유자가 들어간 음식들도 좋아보입니다.

계절장터라고 농가와 상생하는 의미에서 다양한 농산물도 팔고 있는데요.

한국벤처농업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곳이라고 해요.

말린 야채들하며 소스류, 약과, 조청, 장류까지 정말 다양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뻥튀기 아이스크림의 현미뻥튀기도 보이네요.

일산점에서는 특별한 계절부엌이라는 제철 요리교실도 있는데,

다음에 나올 봄 신메뉴인 요리시연으로

요리도 배우고, 앞으로 나올 신메뉴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라 더 뜻깊었던 것 같아요.

주변에 손님들이 많긴 해도 보다 현장감이 느껴졌다고나 할까요? ㅎㅎ

이날 시연된 요리는 제철 식재료인 '쭈꾸미, 민들레, 미나리'로

바지락 미나리전과 민들레 국수를 맛볼 수 있었어요.^^

요리를 해주셨던 한식요리전문가이신 임성희 셰프님

계절밥상의 메뉴 연구가이시기도 하고,

CJ 쿠킹 클래스 강사시기도 한다고 해요.^^

시연도 하시면서 요리 팁들도 틈틈히 알려주시고..

드디어 완성된 봄 신메뉴인 바지락 미나리전과 민들레국수~~

민들레 꽃잎의 노란잎이 데코레이션으로 너무 이쁘네요.^^

녹색의 미나리에 고추와 홍고추, 거기에 씹히는 바지락과 바삭한 전

정말 기다린만큼 보람이 느껴지던 순간이였습니다.

소면으로 해도 좋을 것 같긴 한데,

암 환자들에게도 좋은 민들레를 이용한 요리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맛도 좋던데요.

국수의 새콤한 맛과 달콤한 맛도 나고, 거기에 쌉싸름한 민들레

입과 함께 먹어주면 맛의 조화도 꽤 잘맞네요.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 먹어도 좋아할 것 같아서

요건 한번 집에서 대체재료를 가지고 해봐도 좋을 것 같아 자신감을 가졌네요.^^

어디에나 있는 것이지만, 실내에서 자라는 텃반 언제봐도 신기하면서도

푸르름에 기분 좋아집니다.^^

저희도 이제 쿠킹클래스 시연으로 맛난 신메뉴도 맛보고,

이젠 계절밥상 일산점의 70여가지 한식뷔페를 즐기러 갈 시간이예요.^^

이건 손님이 조금 빠지신 후에 찍어본 건데..

안에 룸도 아주 잘 되어있어서 조촐하게 가족과 모임장소로도 참 좋을 것 같아요.

스틱야채코너의 싱싱한 애채들을 시작으로..

샐러드 코너엔 바다의 국수라 불리는 꼬들꼬들거리는 전남 장흥의 꼬시래기

유자와 야콘, 석류 무침 요거 상큼해서 좋더군요.

식재료마다 써져있는 이름들이 인상적인데,

재료에 대한 신뢰감이 느껴집니다.^^

많은 손님 분들만큼이나 안에서는 다양한 요리가 쉴새없이 채워지고 있습니다.

한식뷔페라지만, 고기의 인기는 여기에서도 높은데요.

가마고추장 삼겹살 구이는 꼭 맛을 봐야죠.^^

 옛날 어머니의 소박한 밥상 누룽지밥 코너도 별도로 준비되어 있네요.

단호박과 고구마 튀김에 인기 많은 떡볶이하며, 치키,

크림조랭이떡볶이까지 있어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예요.^^

어린이추천메뉴로 일산점만의 특별메뉴들도 보이는데..

단호박 타락 푸딩은 달콤한 단호박에 우유와 아몬드로 맛을 내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더라구요.^^

전남 장흥의 매생이를 이용한 보래새우 매생이전과 뱅어포와 새우가 들어간 해물파전

고소한 기름냄새에 한두개 맛을 보는 건 필수죠^^

같은 CJ브랜드인 제일제면소의 국수도 맛볼 수 있는데..

점심과 저녁의 메뉴가 살짝 다릅니다.

바로 갓 구워내는 김구이도 정말 먹고 싶었는데.. 어쩌다보니.. pass~!

주먹밥 코너엔 씨앗된장에 쌈밥장, 된장 멸치 비빔밥 3종의 주먹밥이 식사메뉴로도 좋은데..

쌈채소의 제철 야채를 골라 주먹밥 올려 쌈장 올려 먹어볼걸 그랬나요?

지금보니 넘 먹고 싶네요.ㅡㅜ

 묵은지 불고기 주먹밥, 껫잎 쌈밥에 통영식 충무김밥,

미니 항아리에 든 오징어 무침 석박지가 무척 먹음직스러워요.^^

흰쌀밥부터 시래기솥밥과 알감자보리밥

큼직하게 썰어넣은 알감자에 보리밥 정말 먹음직스럽던데 배가 불러 맛은 못봤어요.ㅡㅜ

한 그릇만으로도 정말 든든할텐데..

제가 계절밥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디저트는 역시 뻥 아이스크림인데..

이날은 이거 외에도 디저 주말메뉴이자,

일산점만의 특별 메뉴로 나온 미니 꽈배기 도너츠도 직접 맛볼 수 있었어요.^^

바로 튀겨낸 꽈배기에 몸에 흡수를 줄였다는 자일로스 설탕에 묻혔다고..

호떡은 씨앗호떡일 줄 알았는데, 잡채호떡이 선을 보이고 있었네요.^^

달콤한 고구마 맛탕은 먹을 게 너무 많아서 맛만는 걸로..

요즘도 가끔 먹긴 하지만, 종이봉투에 담긴 추억의 옛날과자

팥빙수에 커피,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면 아포가또도 맛볼 수 있죠.^^

몸에 좋은 우엉차와 감귤주스, 레몬유자 들도 있어서

취향에 따라 음료수도 선택하기 좋겠죠?

저라면 우엉차로 할래요~~^^

제일먼저 제면소에서 가져온 잔치국수

면이 좀 불어서 아쉽네요. ㅡㅜ

첫 번째 접시는 내키는데로.. 샐러드를 시작으로 원하는 걸 담아봤어요.^^

매생이 홍합죽에 유자동치미

부드러우면서도 맛나고 동치미의 뒷맛에서 유자맛이 나긴 하네요.^^

나머지 접시도 두부김치에 묵은지 메밀묵무침, 치킨, 튀김 등..

디저트는 식사보다도 더 거하게..

정말 다 가지고 온 것 같네요.

미니 꽈배기도너츠는 너무 작다보니 꽈배기 모양이 제대로 안나오지만,

너무 달지않고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니 바로 해주니까 맛나네요.^^

잡채호떡은 안에 재료가 조금만 더 들어갔으면 더 맛날 것 같아요.

산지 체절 식재료로 만든 몸도 편안한 한식뷔페라 남녀노소 모두 찾기 좋고,

가격도 13900이란 비교적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정말

누구나 좋아하실만한 뷔페라 손님이 많은 건 어찌보면 당연한 것 같아요.^^

일산점만의 특별한 메뉴와 계절부엌도 있고,

엄마들의 편의를 위한 놀이방과 수유실 등이 있다고 하니까..

계절밥상 일산점 오픈으로 정말 일산의 명소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쿠킹클래스도 시연으로 맛난 요리도 먹고,

집에 올땐 이렇게 한손 무겁게 잘 챙겨주셔서 오는 내내 마음도 뿌듯~~ 한 하루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