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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호선 정발산역 맛집, 서우갈비에서 갈비탕 먹고 왔어요.
라페스타 맛집 서우갈비 실내는 중간정도 규모예요. 작은 것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아주 큰 것도 아닌? 직장인들 점심먹으러 가기에 딱 부담없고 적당한 그런 규모입니다.
주방은 오픈키친.
장항동 맛집 서우갈비 메뉴판입니다.
'갈비탕이 맛있는 집' 이란 타이틀에 걸맞게 개인적으로 서우갈비에서 가장 맛있다고 생각하는 메뉴는 바로 이 갈비탕이에요. 매콤하게 드시고 싶은 분들은 가끔 우거지갈비탕 드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일단은 메인인 '갈비탕' 이 무난하고 괜찮아요. 점심시간 효자메뉴입니다.
이 날은 처음으로 구이류를 주문해봤네요. 수제돼지갈비 2인분에
자색냉면을 주문했습니다.
갈비탕만 주문했을 때는 본 적 없었던 밑반찬들이 나오더군요...ㅎㅎ
제가 좋아하는 묵사발까지 :]
1인분에 250g 이라던 돼지갈비는 정말 양이 무척 많았습니다. 곁들여 먹는 걸 자색냉면 한 그릇만 주문했는데도 둘이서 2인분을 다 먹지 못했을 정도니까요.
제가 좋아하는 관자와 새우, 감자와 떡, 양파도 곁들임구이로 함께 나왔습니다.
화력이 세다고 미리 주의를 주시긴 했는데 이렇게나 셀 줄은 몰랐네요. 정말 빨리 잘 익습니다.
처음에는 센불에 익숙하지 않아 조절을 잘하지 못해 군데군데 태워 먹었네요...ㅎㅎ
조금 여유가 생기자마자 곁들임구이들도 살짝 올려줬습니다.
맛있게 익은 고기를 절반정도 먹고나니
자색냉면이 나왔습니다. 정말 면이 자색이더라구요...ㅎㅎ 자색고구마 전분이려나요?
면이 가늘고 부드러워 맛있었어요. 후식냉면으로 먹기에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긴 했지만 양도 후식치고는 넉넉한 편이라 둘이 먹으니 괜찮았어요.
관자랑 새우도 올리고 남은 고기도 다 올렸습니다.
양념맛이 괜찮더라구요.
항상 탕으로만 먹던 서우갈비의 갈비를 이렇게 구이로 먹으니 감회가 새로웠네요...ㅎㅎ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이라면 갈비탕으로 서우갈비 먼저 만나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서우갈비 상호 앞에 '맛있는 갈비탕' 이란 수식어가 붙어 있거든요...ㅎㅎ
서우갈비 031-908-9856 경기도 일산동구 장항동 라페스타D동 1층 (3호선 정발산역 2번출구 도보 10분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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