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도 이젠 제법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데요.

특별한 날에 가고 싶은 곳이나 판교 회식으로 특별한 곳이 있다면 이곳이 아닌가 싶어요.

판교에 위치한 크래버 대게나라~

크래버(Crabber)는 게잡이 어부, 게잡이 배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그러고보니, 창문을 따라 보이는 좌석들의 인테리어나

둥근 좌석들이 배를 형상화 한 모습일까요? ㅎㅎ

빌딩의 13층에 자리잡은 크래버 대게나라에서 창가쪽으로 보이는 전망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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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굴지의 회사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판교 테크노밸리

판교의 스카운라운지라 할만큼 확트인 판교가 한눈에 보입니다.^^

특히나, 밤에 보면 건물에 켜져있는 불들로 멋진데,

다양한 건물 중앤 낯익으면서도 제겐 특별한 회사건물도 눈에 들어오네요.ㅎ

다들 일 열심히 하고 있겠지? ㅎㅎ;

아니지, 지금은 일하다가 점심 먹고 있겠구나~~​

크래버 메뉴와 대게나라 메뉴가 있는데..

차이는 모듬사시미와 스페셜 요리 3가지가 나오는 게 다르군요.

시작은 게살죽에 샐러드와 에피타이저로..

뜨거우면서도 떠먹기 좋은 부드러운 게살죽에

시작부터 대게전문점이다보니 대게다리가 나오네요.^^

처음부터 거창한 시작은 아니지만 그 끝은 배부르리라~~

먹고나서 느낀 결론부터 써보자면 그렇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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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듬회도 나오는데, 드라이아이스 데코레이션에

특별한 세팅이 신비로워보이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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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실거리는 드라이아이스에 신령님이라도 나올 것 같기도 하고,

냉장고 그대로를 보여주는 듯 더 신선해보이기도 합니다.ㅋㅋ​

연어에 광어, 문어까지 다양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쁜 꽃으로 꽃단장하고 생와사비도 나왔어요.

요즘 고기집은 물론 횟집에서도 만나 볼 수 있는 명이나물

별도의 간장없이 와사비 만으로도 알싸하게..

명이나물 장아찌라 조금 간이 강한 거 빼곤,

쫄깃한 식감은 제대로예요.^^

내사랑 생연어도 좋고, 광어는 사근사근 거리는 뱃살도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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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버 메뉴 중에 킹크랩으로 주문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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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용을 드러낸 킹크랩은 아주 먹기좋게 손질까지 마치고

​찜통에서 바로 갓쪄내온 뜨끈한 기운을 머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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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부터 맛볼까 했는데, 그래도 대게나 킹크랩의 핵심은 킹크랩 다리

이런 딱딱한 껍질에도 털이 슝슝난걸 신기해하며..ㅎ

게포크 필요없이 잘 발라지는 킹크랩살~!

아~ 한입가득 먹는 킹크랩의 촉촉한 맛은

정말 니들이 게맛을 알아~~ 라는 말이 떠오르는 ㅋㅋㅋ

다리먹고 조금 먹기 쉽지 않은 편이라 마지막에 먹게 되는 몸통살이지만,

아주 꽈~~악 들어찬 살만 봐도 행복합니다.

딱딱한 킹크랩 딱지만큼이나 꽉 들어찬 집게살도 포기할 수 없어요.ㅎ

사이좋게 하나씩.. 안그럼 싸움납니다.

거기에 보다 풍족하게 먹기 위한 팁을 알려드릴까요?

여기엔 좀 참을성과 인내가 필요한데,

살만 다 분리해서 잘 발라놓는 거예요.^^

사실 마지막에 게딱지 먹다가 서운해서 시작하게 되었는데,

이젠 거의 습관화가 되었네요.ㅎ

​내장도 푸짐한데다가 킹크랩은 게껍데기 안에 살까지

정말 먹을게 많은데, 요건 게비빔밥으로 그만이니 조금만 참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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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새우튀김에 대게 버터구이~

 

새우튀김에는 말린 연근과 우엉까지 튀겨져 나오는데,

요것도 바삭하니 고소해서 별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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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해도 정말 고소~ 해보이는데요.^^

근데, 킹크랩 맛나게 먹다보니 손은 안가지만 아주 알차게 먹고 나왔습니다.

조개와 게와 보리새우가 들어간 탕도 나왔는데,

국물이~ 국물이 시원~~합니다.
 

게장비빔밥은 아주 동그랗게 이쁘게도 나왔네요.

하나는 게장에 하나는 일반용기에 따로따로 나와서

식후에 작은 양은 아니였어요.^^ 넘넘 배가불러서 혼났네요. ㅎ

이제 제가 발라놓은 킹크랩살을 제대로 먹을 순간이 왔네요.^^

게장비빕밥에 올리고, 김에 올려서 함께~

항상 게장비빔밥 먹을 때마다 고소하긴 한데,

게살이 없는게 넘 아쉽더라구요. ㅎㅎ

마무리는 레몬차에 오렌지로..

상큼한 맛보단 달콤한 맛이 많이 나긴 하지만,

맛나게 먹고 남은 느끼한 맛을 확~! 잡아줍니다.

 

레몬물은 마시는 게 아니라 손닦는 물이 따로 제공됩니다.

물티슈로는 가시지 않는 진한 향~ 레몬으로 산뜻하게~ ㅎ

수족관에 푸른 빛에 더 괴기스럽게 보이는 대게와 킹크랩

꽉차서 숨이 쉬어질까 싶을 정도로 아주 그득하게 자리하고 있네요.

거대한 것들은 정말 보기만해도 무섭다구요. ㅎ

주차장에 들어가려다가 만차인 걸 알고는 한바퀴 돌았는데,

바로 앞에 대게나라 발렛파킹 해주는 곳이 있었는데 그땐 안보이더라구요.

낮에는 맞은 편 호반상가 발렛파킹해주는데..

주차장에 주차하면 주차권을 주시더라구요.^^

정말 맛나게 먹은 킹크랩코스

특별한 날이나 판교에서 특별한 회식 맛난 거 드시고 싶을 때 한번 방문해보세요~

이 포스팅은 기미상궁의 지원을 받아 음식제공만을 받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